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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8.4% 격차 선두 윤석열 추격…野 대선주자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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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20·30·40대 지지층서 급상승…확장성 커져"
유승민 "TK서 진심 호소하면 단기간 10~20% 상승"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약진하며 야권 선두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맹추격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지지율 정체를 보이고 있는 윤 전 총장에게서 이탈한 젊은층과 중도층 표심을 흡수하면서 윤 전 총장과의 지지율 격차를 좁히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보수 야권 대선주자의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야권 대선주자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는 윤 전 총장이 지난 조사 대비 1.4% 상승한 28.6%로 가장 높았다. 홍 의원은 4.8% 급등한 20.2%로 뒤를 이었다. 두 후보간 격차는 8.4%포인트로 전주 조사 11.8% 보다 좁혀졌다.

이어 유 전 의원 11.4%, 안 대표 5.3%, 최 전 원장 4.6%, 원 지사 2.7%, 윤 의원 2.7% 하태경 의원 2.7%, 김 전 부총리 2.2%, 황 전 대표 2.0%, 박진 의원 0.5%, 안상수 전 인천시장 0.4% 순이었다. 없음 12.3%, 잘 모름 2.6%을 포함한 부동층 합계는 15.9%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15명 대상으로 조사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 의원은 젊은층과 호남권의 지지가 약진의 원인이라고 꼽는다. 홍 의원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호남 20대 남성들의 국민의힘 지지율이 40%에 이르렀다. 놀라운 변화"라며 "(호남 지역에서) 여당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1위이고, 야당에서는 제가 1위"라고 밝혔다.

kbc 광주방송과 JTV 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만 18세 이상 광주··전남·전북 유권자 1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범보수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서 홍준표 의원이 18.5%(1위)로 16.8%를 얻은 유승민 전 의원을 오차범위 내 앞섰다.

여야 전체 후보 적합도에서 범보수 후보 중 1위였던 윤석열 전 총장은 9% 지지율로 세번째로 밀렸다.

이번 조사는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여론조사와 관련한 글을 올려 "(최근 여론조사에서) 우리 당의 가장 취약한 계층인 20·30·40대의 지지층이 급상승한다는 것은 그만큼 확장성이 커진다는 것"이라며 "불모지인 호남에서 상승은 문재인 정권에 실망한 호남분들과 호남 사위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캠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처가는 전북 부안이다.

홍 의원은 "50대, 60대 이상 계층은 후보가 되면 어차피 돌아올 계층들이고, 지금 중요한 것은 우리 당의 취약계층인 20·30·40대 계층"이라며 "집토끼부터 잡고 산토끼를 잡는 고전적인 선거전략과는 정반대 선거전략을 취하고 있다. 그래서 추석 전후로 골든 크로스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큰 폭의 상승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는 추세다. 중도층과 진보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6일 대선 출마선언식에서 "저는 대구에서 태어나 자랐고, 4선 국회의원을 했다"며 "정권교체 열망이 가장 큰 분들이 영남 보수분들이다. 제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박살낼 후보란 걸 말씀드리고, 제 진심을 호소하면 지지율이 아주 짧은 기간에 10~20% 오를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유 전 의원은 "윤석열 예비후보 지지율이 주춤한 사이 홍준표 예비후보와 제 지지율이 지난 한 달 이상 계속 올랐다"며 "감히 예측하건대, 홍 예비후보가 윤 예비후보를 따라잡고, 제가 홍 예비후보를 따라잡아 결국 제가 후보가 될 것이다. 자신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26일 대선 출마선언 뒤 곧바로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를 찾았다. 캠프 측은 대구 방문 뒤 29일과 30일은 경북지역을 방문한다. 그는 “정치적 고향이자 오늘날 유승민을 있게 한 대구경북의 민심에 호소할 예정”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대구경북 주민들에게) 저의 진심을 말하겠다”고 했다. 자신의 진정성을 부각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배신했다는 배신자 프레임을 벗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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