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역 앞에서 가진 선거유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새만금과 전북을 아우르는 특별자치도 추진을 통한 지역발전을 약속하고 나섰다. 19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익산역 앞에서 가진 선거유세 자리에서 하림과의 친분을 밝히며 “하림이 본사를 익산으로 옮기고 공장을 짓고 있다”며 “기업이 들어오니 경제가 살고 있다. 정부가 해야 될 일이 그런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에게 지역으로 가라 할 것이 아니라 지역으로 가는 혜택이 있어야 한다”며 세금 감면, 부지 할인, 규제 완화, 고용 혜택 등이 뒤따라야 함을 역설했다. 또 “지역에 다리와 철도를 건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역경제가 살아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의 대대적인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북 이하 영남과 호남이 합쳐진 남부수도권을 건설해 대대적인 국가 투자와 재정권·자치권 확대를 통해 독립된 경제 단위를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전북을 호남의 한 부분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일부로 새만금과 전북을 특별자치도로 만들어 자치권과 재정역량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전북 경제 부흥시대를 확실히 열겠다”고 약속했다. 또 “청년들
"대선 이후 과감한 2차 추경 편성해야…野 협조 기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19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단독 처리한 것과 관련, "선거운동보다 시급한 것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추경안 통과"라고 밝혔다.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맹성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22년도 제1회 추경안을 의결했다. 정부가 추경안을 제출한지 26일째만"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맹 의원은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하루는 1년과 같다"며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방역지원금 1000만원만을 고수하며 예결위 처리를 위한 합의를 지연시켜왔다. 하지만 추경의 시급성, 현장의 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안이 부족하다는 점 민주당 역시 잘 알고 있다"며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내용을 정부와 신속하게 협의해 하루라도 빨리 추경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3월 말로 종료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대출 만기연장, 원리금 상환 유예조치를 연장시켜 현장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마지막으로 대통령선거 이후에 이번 추경에서 다 담아내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창희 전 충주시장이 삼일절인 오는 3월 1일(화) 오후2시 충주 더베이스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시사뉴스 주필이자 칼럼니스트인 한 전 시장은 그동안 시사뉴스 등 언론에 기고한 글을 엮어 [한창희 시사칼럼]을 펴냈다. '혀 매력과 유혹', '생각 바꾸기', '사랑도 연습이 필요하다', '노란 거짓말' 등에 이은 5번째 출판물이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와 고려대 정책과학대학원(석사)을 졸업한 한 전 시장은 고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정치권에 입문해 민선 4,5대 충주시장을 역임하고 한국농어촌공사 감사로도 재직했다. 충주시장 시절에는 시장이 나서서 시위를 주도해 충북에 혁신도시, 충주에 기업도시가 들어오게 하고 서울시 공무원 연수원, 기업은행 연수원 등을 유치했다. 상모면을 수안보면, 조정지댐을 탄금호로 명칭도 바꾸었고, 자율행정을 제창하여 전형적인 무사안일 공직사회에 새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 전 시장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난마처럼 얽힌 정치현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개념정리’를 명확히 해 줌으로써 그 속에서 대안을 제시해 주는 것은 한 주필만의 장점이다. 한 주필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책제안도
15일부터 3·9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 유세차량 막바지 점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등 4개 정당 후보들이 3·9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후보 대리인들은 13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8일 자정까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선거운동은 선거 하루 전 날인 3월 8일까지 만 18세 미만의 선거권이 없는 자나 공무원, 외국인 등을 제외한 일반 유권자 누구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각 후보자 등은 공개 장소에서 연설하거나 대담용 자동차나 확성장치 등을 사용해 연설과 대담을 할 수 있다. 다만 공개 장소의 연설과 대담 허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휴대용 확성장치를 사용한 경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능하다.
尹 비판 수위↑에 "정치보복, 공안정치 노골화 국민불안 전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13일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간 야권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금은 위기 상황이고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치 과제"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연설을 마친 뒤 만난 기자들이 윤·안 단일화 논의 및 자신과 안 후보의 통합정부 구상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안 후보가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하자마자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정치적 담판에 의한 단일화에 무게를 실으며 기싸움이 연출되자 이를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윤 후보에 대한 비판의 수위가 높아진 배경을 묻자 "바뀌었다기보다는 있는 사실을 지적한 것이고, 특히 정치 보복과 공안 정치를 노골화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함을 전달해드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여론조사 국민 경선 제안…서울시장 선거 때 방식과 문항으로" 작년 4·7서울시장 보궐선거, 적합도+경쟁력 혼용해 실시 역선택조항 없이 국힘 "安제안방식, 與·이재명 농간으로 야권분열책으로 악용될 수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13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전격제안했다. 단일화 방식으로는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양당이 단일 후보를 추리기 위해 최종 합의한 여론조사 국민경선을 제안함에 따라 그 구체적인 내용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안 후보는 13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기자회견을 열고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권후보 단일화 방식으로는 '여론조사 국민 경선'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합의했던 여론조사 방식을 거론했다. 안 후보는 "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모든 조건을 수용하기로 결단하며 정권교체의 기반을 만든 사람"이라며 "그 결과 저 아닌 국민의힘 후보가 선택을 받았고 야당이 정말 오랜만에 성공했다. 그 때 합의한 방식과 문항이 있으니 단일화 방식을 두고 다시 원점서
유세차 탑재…226개 우리동네 공약 설명 "정제된 문답 가능…챗봇기능 쉽지 않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13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인공지능 영상·음성 합성기술을 활용한 'AI 이재명'을 공개했다. 선대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오픈 브리핑을 통해 기존 인공지능 합성 기술과 달리, 후보의 얼굴·목소리뿐만 아니라 사소한 몸동작까지 구현한 AI 이재명을 공개했다. 선대위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AI 이재명을 후보의 '분신'처럼 활용해 유권자와의 접근성을 높여내겠다는 구상이다. AI 이재명은 유세차에 탑재돼 전국 곳곳에서 226개의 우리동네 공약을 설명할 예정이다. '재명이네 마을'을 통해 AI 이재명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현장에서 설명되는 우리동네 공약 청취가 가능하다. 미디어·ICT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윤영찬 의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랜 기간 기술적 검토뿐만 아니라 법적·윤리적 검토를 통해 개발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거쳐 탄생한 이재명 후보의 분신"이라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나는 홍길동처럼 전국 방방곡곡, 우리 동네 구석구석 유세차와 함께 국민 여러분들을 만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와 함께 비대면 시대로
3개국 외교장관, 北 미사일 관련 회담…공동 성명 채택 "한·미·일, 北에 적대적 의도 보유 안 해…조건 없는 만남 열려 있다" "국제 사회, 北 관련 안보리 결의 완전 이행을"…中 행보 겨냥한 듯 대만 해협 평화·안정 유지도 거론…우크라 추가 긴장 억지에 협력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 수장들이 올해 초부터 7차례나 이어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한자리에서 규탄하고 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했다. 정의용 외교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12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 아시아·태평양안보센터(APCSS)에서 진행한 외교장관 회의 이후 공동 성명을 통해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의 잦은 미사일 발사를 두고 "이런 행동이 불안정을 야기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달성을 위해 3자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라고 덧붙였다. 중국을 겨냥한 듯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들은 공동 성명에서 "국제 사회가 북한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 북한을 향해서는 "불법적인 활동을 중단하고 대화에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후 기자회견 모두발언 "3국, 북한의 역내 긴장 고조 행위 강한 우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이 미국의 대화 제의에 조속히 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아시아·태평양안보연구소(APCSS)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끝난 이후 개최된 3국 장관 공동 기자회견에서 정 장관은 이처럼 말했다. 정 장관은 "우리는 대화와 외교를 통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이 우리의 공동목표임을 재확인하고 세가지 큰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등 역내 긴장 고조 행위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한반도 상황이 더이상 악화하지 않도록 노력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과의 외교와 대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북한과의 관여를 가속화 위한 여러가지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말했다. 또 "그간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에 대한 적대적 의도가 없고, 어떠한 전제 조건도 없이 언제 어디서건 만날 용의가 있다고 여러 차례 확인한 바 있다. 북도 이에 화답해 대화와 외교에 조속히 응할 것을
"야권 후보가 박빙으로 이겨도 식물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아" "서울시장 보궐 때 합의한 방식과 문항 있으니 원점 논의 필요없어" "제 제안에 대한 윤석열 국힘 후보의 진정성있는 화답을 기대한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3일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방식은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을 원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유튜브를 통해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은 구체제 종식과 정권교체라는 두 개의 대의가 있고 이는 압도적 승리가 뒷받침돼야 가능하지만 한 사람의 힘만으로 실현하기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무엇을 위한 단일화냐가 중요하다"며 "이번 야권 후보 단일화는 미래로 가기 위한 연대이고 연합이어야 한다.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 비전을 모두 담아야하고 결과는 압도적 승리로 귀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180석이 넘는 여권을 상대로 100석의 야권의석을 가지고 대통령이 앞으로 2년간 개혁과 정치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압도적으로 대선 승리 외 다른 방법은 없다"며 "야권 후보가 박빙으로 겨우 이긴다고 해도 식물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
후보 등록 후 기자회견 예정이었지만 이태규가 대리 등록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단일화 논의 제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일단 보류했다. 안 후보는 PCR검사를 받기위해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이후 오전 9시께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었지만, 부인 김씨의 코로나 확진으로 이태큐 총괄선대본부장이 대리로 후보등록했다. 안 후보는 당초 후보 등록 뒤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었지만 PCR검사 등으로 인해 해당일정은 연기됐다.
하와이서 한미·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에 앞서 열려 하야시 외무상 취임 석달 만에 한일 장관 첫 정식회담 과거사 관련 우리 정부 입장 설명…"협의 가속화하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취임 후 열린 첫 정식회담에서 '사도광산'과 관련해 재차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12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 아시아·태평양안보연구소(APCSS)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에 앞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개최됐다. 외교부는 회담이 종료한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일 전화통화에 이어 양측은 한일 간 주요 현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일본이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후보로 추천한 결정에 대해 강한 유감과 함께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또 2015년 '일본 근대산업 시설' 등재와 관련해 일본이 스스로 약속한 후속조치부터 충실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2015년 하시마섬(端島·군함도)을 포함한 일본 근대산업시설 등재 시 일본은 조선인 강제노역 사실을 알리겠다고 약속해놓고 지키지 않았다. 유산위는 지난해 7월 일본에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결정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이 13~14일 양일간 진행된다. 각 당 대통령 후보들은 첫날인 13일 후보 등록할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 오준호 기본소득당 후보 등은 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후보 등록에 나선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제20대 대선 후보로 공식 등록한다. 후보 등록 신청서는 '국제보건·펜데믹 전문가'인 차지호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교수와 '청소년·청년 활동가' 남진희 광주 공동선대위원장이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원회를 찾아 대리 접수할 계획이다. 민주당 선대위는 차지호 교수와 남진희 위원장이 후보 등록 대리접수자로 나선 데 대해 코로나19 방역과 민생 개선의 필요성, 청소년·청년과의 소통 강화 등 선대위의 의지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도 같은 날 오전 10시 대리인을 통해 대선 후보로 공식 등록한다. 등록 대리인은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과 서일준 후보 비서실장이 맡는다. 안 후보는 13일 오전 9시 중앙선관위를 직접 찾아 후보자 등록을 한다. 후보 등록 직후 특별 기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