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창희 전 충주시장이 삼일절인 오는 3월 1일(화) 오후2시 충주 더베이스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시사뉴스 주필이자 칼럼니스트인 한 전 시장은 그동안 시사뉴스 등 언론에 기고한 글을 엮어 [한창희 시사칼럼]을 펴냈다. '혀 매력과 유혹', '생각 바꾸기', '사랑도 연습이 필요하다', '노란 거짓말' 등에 이은 5번째 출판물이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와 고려대 정책과학대학원(석사)을 졸업한 한 전 시장은 고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정치권에 입문해 민선 4,5대 충주시장을 역임하고 한국농어촌공사 감사로도 재직했다.
충주시장 시절에는 시장이 나서서 시위를 주도해 충북에 혁신도시, 충주에 기업도시가 들어오게 하고 서울시 공무원 연수원, 기업은행 연수원 등을 유치했다. 상모면을 수안보면, 조정지댐을 탄금호로 명칭도 바꾸었고, 자율행정을 제창하여 전형적인 무사안일 공직사회에 새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 전 시장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난마처럼 얽힌 정치현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개념정리’를 명확히 해 줌으로써 그 속에서 대안을 제시해 주는 것은 한 주필만의 장점이다.
한 주필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책제안도 서슴치 않는다. “도시와 도시를 철도가 연결해야 된다. 철도가 도심을 지하로 통과토록 해야한다. 서울 지하철1호선이 바로 그 예다. 전국의 주요도시를 철도가 연결하여 대중교통의 주축이 고속도로가 아니라 고속철도가 돼야한다” 는 칼럼이 인상 깊다. 특히 중부내륙선 철도를 건설하며 충주시장 출신답게 충주도심을 지하로 통과할 것을 강변하기도 했다.
한창희 전 시장을 주필로 발탁한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는 한 주필을 ‘저평가 우량주’로 평가하며, 그의 다양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중앙정부의 정책이나 지자체 행정에 반영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고향 충주를 끔찍이 사랑하며, 충주에 거주하는 한 시장의 출판기념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