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8 (토)

  • 맑음동두천 9.0℃
  • 맑음강릉 16.8℃
  • 맑음서울 10.0℃
  • 구름많음대전 11.3℃
  • 구름많음대구 16.4℃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1.1℃
  • 맑음부산 17.2℃
  • 맑음고창 9.2℃
  • 맑음제주 13.9℃
  • 맑음강화 5.4℃
  • 구름많음보은 9.4℃
  • 맑음금산 11.9℃
  • 맑음강진군 11.3℃
  • 구름많음경주시 11.8℃
  • 맑음거제 12.6℃
기상청 제공

정치

與 "대장동 '그분' 정체 밝혀져…몸통은 윤석열, 사과해야"

URL복사

 

檢 '대법관 A씨 특정' 언론 보도…"마타도어 멈춰야"
"공공개발 방해하고 돈 받은 자들이 대장동 진범들"
"카르텔 진실 밝혀야…대법관 비리 확인시 탄핵 추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검찰이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을 대법관 A씨로 특정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결백이 증명된 것이 아니라 의혹이 더 커졌다”고 주장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마타도어를 멈추라"고 공세에 나섰다.

 

앞서 대장동 사업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의 배당금과 관련,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그 절반은 그분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의힘은 '그분'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나 그 측근일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전날 한국일보는 2021년 2월4일자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을 분석한 결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정영학 회계사에게 "저분은 재판에서 처장을 했었고, 처장이 재판부에 넣는 게 없거든, 그분이 다 해서 내가 원래 50억을 만들어서 빌라를 사드리겠다"며 A대법관을 거론했다고 보도했다.

또 해당 녹취록에 따르면 김씨는 "아무도 모르지. 그래서 그분 따님이 살어. 응? 계속 그렇게 되는 거지. 형이 사는 걸로 하고"라며 A대법관의 자녀가 김씨의 도움으로 특정 주거지에 거주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그동안 검찰도, 김만배도 이 후보는 '대장동 그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수없이 밝혔음에도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진실을 외면한 채 거짓 선동에만 열을 올렸다"며 "윤 후보는 이제 진실 앞에 무릎 꿇어야 한다. 그동안 온갖 거짓말로 이 후보를 모함하고, 국민의 눈과 귀를 어지럽힌 데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들의 속내는 뻔하다. 없는 죄를 만들어 상대를 모함하고, 그 틈을 타 자신들은 빠져나가겠다는 것"이라며 "자신들의 범죄를 이 후보에게 뒤집어씌우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공개발을 방해하고 돈을 받은 자들이 대장동 사건의 진범들"이라며 "마침내 '대장동 그분'의 정체가 밝혀졌다. '윤석열-김만배 커넥션'으로 대표되는 카르텔의 진실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도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대장동의 몸통으로 규정한 그분의 가면이 벗겨졌다"며 "윤 후보야말로 악취나는 마타도어를 멈추기를 바란다. 온갖 로비와 불법이 난무하는 가운데 공공이익환수를 위해 책임을 다했던 이 후보를 범인으로 누명을 씌우고 생사람을 잡았던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당장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대장동 개발비리는 특수부 검사, 사법부 고위관료들이 불법 콜라보를 이룬 사법게이트"라며 "그분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검찰은 더 철저하고 강력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한다. 김만배-박영수-윤석열로 이어지는 커넥션도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현직 대법관 비리가 확인되면 탄핵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후 강릉 유세에서 "윤석열 후보가 대장동의 몸통이라고 생각한다"며 "김만배가 오죽했으면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는다'고 협박했겠나"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 "김만배 누나 김명옥이 어떻게 윤석열 아버지 윤기중 교수의 연희동 집을 사줄 수가 있나"라며 "윤석열은 김만배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다. 모르는데 김만배 누나가 사주나. 김만배 누나의 남편은 윤우진과 함께 같은 세무서 직원을 알려져 있다"면서 윤석열-김만배 유착설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저도 변호사 아닌가. 우리 당에서 조사한 자료를 다 보면 대장동의 실제 핵심은 박영수 특검과 윤석열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통령선거가 끝나면 승패와 상관없이 172석의 민주당 힘을 가지고 반드시 특검법을 통과시켜서 윤석열이든 이재명이든 지위고하에 상관없이 철저히 조사해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혜련 선대위 수석대변인도 전날 서면 논평을 내고 "검찰의 태도는 석연치 않다. 검찰은 그분이 누구를 지칭하는지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여전히 윤석열-김만배-박영수로 이어지는 끈끈한 커넥션은 남아있다. 검찰은 돈의 흐름을 쫓는 수사에 속도를 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장동 수사는 검찰의 오점이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언급됐다는 또 다른 보도와 관련, "대장동 개발 비리의 진범이 결국 누구인지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시장이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는 윤 후보의 주장은 말도 되지 않는 억지"라며 "박영수-윤석열-우병우로 이어지는 검찰과 화천대유의 커넥션을 검찰 수사로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김광열 영덕군수】 "영덕,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으로"
[시사뉴스 박순보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덕군수에 출사표를 던진 김광열 군수를 만나 어떤 군수가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40여 년 영덕 행정 전문가에서 군수로 보낸 지난 4년은 어떤 시간이었나? 저에게 지난 4년은 40년 행정 경험을 ‘결과로 증명한 시간’이었습니다.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행정가로서, 군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취임 직후

정치

더보기
【특집-김광열 영덕군수】 "영덕,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으로"
[시사뉴스 박순보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덕군수에 출사표를 던진 김광열 군수를 만나 어떤 군수가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40여 년 영덕 행정 전문가에서 군수로 보낸 지난 4년은 어떤 시간이었나? 저에게 지난 4년은 40년 행정 경험을 ‘결과로 증명한 시간’이었습니다.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행정가로서, 군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취임 직후

경제

더보기
27일 0시부터 나프타 수출·매점매석 금지, 생산·판매 등 사항 매일 산업부 장관에게 보고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27일 0시부터 나프타 수출과 매점매석이 금지된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나프타 수급 차질에 대응하기 위해 ‘나프타 수출제한 및 수급안정을 위한 규정’(이하 나프타 수출제한 규정)을 고시하고 3월 27일 0시부터 시행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4일에 이에 대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다. 나프타는 반도체, 자동차 등 연관 산업에서 사용하는 석유화학 소재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원료다. 산업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국내 수요의 4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중동산 수입 비중이 77%로 이번 중동전쟁에 따른 수급 영향이 큰 품목이다. 나프타 수출제한 규정에 따르면 나프타 사업자(정유사)와 나프타 활용사업자(석유화학사)는 나프타의 생산·도입·사용·판매·재고 등에 대한 사항을 매일 산업통상부 장관에게 보고해야 한다. 나프타 매점매석도 금지된다. 나프타 사업자의 주간 반출비율(반출량/생산량)이 합리적 사유 없이 전년도 전체 기간 대비 20% 이상 줄어드는 경우 산업부 장관이 판매, 재고 조정 등을 명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 모든 나프타는 수출이 제한된다. 산업부 장관의

사회

더보기
강민정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일반고등학교 전환...‘심야 및 일요일 사교육 청정’ 서울 실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강민정 서울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자가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의 일반고등학교로의 전환과 사교육 강력 억제를 공약했다. 강민정 서울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자는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과도한 선행학습과 무한 경쟁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정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이제 사교육비 부담은 가계 경제를 넘어 저출생의 핵심 원인이 됐다. 저는 아이들의 '건강권'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고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서울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심야 및 일요일 사교육 청정’ 서울을 실현하겠다”며 “무등록 불법 교습 행위에 대한 단속 근거를 강화하는 한편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심야 사교육 자율 제한’ 인증제를 도입하는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강민정 서울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자는 “특히 자사고와 국제중의 일반학교 전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초등 단계부터 시작되는 조기 입시 경쟁의 고리를 끊어내겠다”고 말했다. 강민정 서울교육감 예비후보자는 27일 국회에서 기자에게 “자사고 등에 대한 심사를 제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1조의3(자율형 사립고등학교)제6항은 “교육감은 자율형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