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채택 초읽기에 들어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롭고 포괄적인 대북제재 결의안이 이른바 '제3국 효과'를 극복하고 최대의 효력을 발휘하게 될지 주목된다. 유엔 결의안은 회원국들이 철저히 준수해야 하지만 각 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행동하는 경우가 더러 발생하면서 특히 대북 제재 효과가 반감되는 사례가 빈번했기 때문이다. 즉 북한은 유엔 안보리와 주변국들의 대북제재가 있을 때마다 주요 교역 상대와 형태를 바꿔가며 타격을 최소화함으로써 제재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해왔다. 미국과 중국은 북한이 수차례의 대북제재 결의안에도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해온 북한의 행태를 바로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합의안을 마련, 유엔에서 '20여년 만의 가장 강력한 결의안'의 채택을 눈앞에 뒀다. 이번 대북제재 결의안은 미국과 중국이 대승적 차원에서 접점을 찾은 것인 만큼 북한에 실질적인 압박을 가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다. 다만 북한이 최근 새로운 외화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노동자 해외파견에 대한 제재안은 빠져 있어 입체적인 제재에 빈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쟁·침략 제외한 가장 강력한 제재 가능성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 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지난 25일로 취임 3주년을 맞는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최대 과제는 외교 안보와 경제의 이중위기 해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새해 벽두부터 감행한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감이 어느때보다 고조된 데다 세계경제 침체와 수출급감 등 경제환경이 위기국면으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집권 4년차에 접어든 박 대통령으로서는 안보·경제 위기를 어떻게 돌파해나가느냐에 따라 5년 임기의 성공적인 마무리가 좌우될 상황인 것이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여러부침을 겪으면서도 외교·안보 분야에서 만큼은 후한 점수를 얻었다. 견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대북기조를 가져갔으며 대중(對中) 외교에도 공을 들이면서 역대 최상의 한중관계라는 평가도 받았다.◆북핵 ‘中설득’ 실패한 韓외교…北을 어찌할까? 지난해 8월 '도발의 악순환을 끊겠다'는 대북원칙론에 따른 대응으로 비무장지대(DMZ) 지뢰 및 포격 도발에 대한 북한의 유감표명과 재발방지 약속을 이끌어내고, 9월에는 톈안먼(天安門) 성루에 오르며 한중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장면이 대표적이다.그러나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뉴스 김선광 기자]전남 영광 한빛원전 민간환경·안전 감시센터는 27일 한빛원전 1호기(95만㎾급·가압 경수로) 가동 정지는 터빈과 복수기 경계부의 진공형성 역할을 하는 고무신축 이음관(고무패킹·Expansion joint) 파손이 원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감시센터는 이날 오전 4시12분께 복수기에서 경보가 발령된 이후 8분 뒤 복수기 고무신축 이음관이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또 4시55분께부터 파손부위가 확대돼 진공이 급속도로 저하 되면서 오전 5시15분 원자로가 정지됐다고 설명했다. 복수기는 터빈을 돌리고 남은 증기를 물로 바꿔주는 장치로 저진공 신호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터빈과 발전기가 정지된다.저진공 감지 안전시스템은 진공이 적게 걸리면 시스템의 원활한 순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원자로 운전을 자동으로 정지시키게 된다. 현재 발전이 중단된 1호기는 방사능 누출 없이 안정 상태를 유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원전 관계자는 "복수기 고무패킹 파손 원인이 정확히 파악되는 대로 안전점검을 마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가동을 재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한편 가동된지 33년 된 한빛 1호기는 지난 1980년 3월5일 착공해 6년 6개월 만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테러방지법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야당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 26일 13명째 의원이 돌아가면서 50시간 이상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필리버스터’란 소수파가 다수파의 독주를 막기 위해 장시간 연설·신상발언 등을 통해 의사진행을 합법적으로 방해하는 행위다. 국회에서 필리버스터가 이뤄지는 것은 47년 만이다. 지난 23일 오후부터 시작된 필리버스터는 이날 오후 5시까지 13명의 의원이 본회의장 발언대를 거쳐갔다. 오후 4시46분부터는 더민주 김용익 의원이 발언 중이다.앞서 12명의 의원은 나흘 간 총 51시간 41분 간 발언을 계속했다. 김광진(더민주)·문병호(국민의당)·은수미(더민주)·박원석(정의당)·유승희·최민희(더민주)·김제남(정의당)·신경민·강기정·김경협(더민주)·서기호(정의당)·김현(더민주) 의원이 테러방지법의 부당성을 지적했다.첫 발언자로 나선 김광진 의원은 총 5시간33분간 토론,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갖고 있던 '5시간19분'의 필리버스터 최장 시간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세 번째 순서인 은수미 의원은 총 10시간18분 간 발언, 김 의원이 갖고 있던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김현 의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팝페라테너 임형주, 피겨스타 김연아, 한류스타 김수현,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 '소녀시대'의 윤아가 아시아에서 영향력을 인정 받았다. 미국의 '포브스'지가 발표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인' 중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예술, 금융, 헬스케어과학 등 10개 분야에 걸쳐 분야마다 30인을 선정했다. 엔터테인먼트스포츠 부문에 든 한국인은 6명이다. 데뷔 18주년을 맞은 임형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팝페라테너로 통한다. 27일 강원 용평에서 열리는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주최 '2016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동계대회' 개막식 축하공연 무대에 오른다. 은퇴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기를 누리는 김연아는 최근 자신의 팬카페에서 진행한 UNICEF 후원금 모금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김수현은 차기작으로 영화 '리얼'을 선택하고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빅뱅 멤버들과 함께 3월 4~6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서울 콘서트의 앙코르 공연을 연다. 최시원은 군 복무 중이다. 윤아는 조자룡의 첫사랑 하우경을 연기한, 중국 후난TV 드라마 '무신조자룡' 방송을 앞두고 있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공천 전쟁의 뇌관인 대구·경북(TK) 지역 중에서도 최대 격전지인 대구 동구을의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26일 면접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유 전 원내대표와 이 전 구청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여의도 당사 면접장에 도착해 악수를 나눈 뒤 대기석에 나란히 앉았다.유 전 원내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로 준비 못했다. 생각대로 하면 되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후 20여분간 취재진과 얘기를 나누거나 다른 지역 예비후보자 및 당직자들에게 인사를 하며 비교적 차분하게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이재만 예비후보 등을 비롯한 다른 후보들과는 별다른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유 전 원내대표는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주요 질문에 대해 ‘박 대통령의 입에서 ‘배신의 정치’라는 단어가 나오도록 만든 과거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도마에 올랐다‘고 했다. 그는“주로 원내대표 할 때 대표 연설이나 그런 부분들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며 “제가 했던 것은 당의 정강정책에 위배된 것이 전혀 없다고 거듭 말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질문은 공천관리위원인 김회선 의원이 주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원내대표 시절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증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배우 하지원(38)이 여성월간 '코스모폴리탄' 홍콩판 3월호의 표지를 장식했다. 지난 24일 발간된 코스모폴리탄은 다채로운 배역을 소화해낸 하지원을 '100번 변하는 여배우'라는 타이틀로 소개했다.특히 3월8일 UN이 정한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하지원이 극중 캐릭터를 통해 당당하고 멋스러운 아름다움을 표현한다는 이유로 커버모델로 선정했다.하지원의 인터뷰도 실은 코스모폴리탄은 "한류스타 하지원의 겸손함과 프로다움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하지원은 27일 일본 도쿄에서 세 번째 팬 미팅을 연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두문불출 중인 가수 나훈아(69,사진)의 컴백설이 또 불거졌다. 나훈아가 지난해 극비리에 새 앨범을 녹음했다는 설이 가요계에 나돌고 있다. 발매 시기를 놓고 고민 중이라는 얘기까지 더해졌다. 1985년 결혼한 정수경(55)씨와 이혼 및 재산 분할 소송 중이어서 발표 날짜를 쉽게 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이해 음반계와 공연계에서 숱한 기획과 제의가 쏟아지고 있다는 것도 복귀설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나훈아가 몇 곡을 어디서 녹음했고, 누구와 작업했는지 등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나훈아는 그동안 재판정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무시로' '갈무리' '잡초' '고향역' '가지마오'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08년 1월 '야쿠자에 의한 신체훼손설' 관련 기자회견 뒤 여행 등을 다니며 은둔하고 있다. 2012년 음반제작사 굿뮤직이 나훈아가 전성기인 1984년 LP로 취입했으나 미공개한 4곡을 CD에 담은 미니앨범 '나훈아 에센셜'을 출시하기도 했다. 나훈아는 두 차례 이혼했다. 1973년 영화배우 고은아(66)의 사촌 이숙희(63)씨와 결혼했으나 2년 만에 결별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중국배우 탕웨이(38)가 결혼 1년여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26일 중국 포털사이트 서우후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탕웨이는 자신의 SNS에 “여러분 태용과 탕탕은 봄과 함께 기쁜 소식 전해요. 우리는 장난꾸러기 원숭이 아가를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밝혔다. 탕웨이의 최신작 ‘시절인연2’를 제작한 영화사 안러도 이날 탕웨이의 임신소식을 알렸다. 출산 예정시기 등 상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원숭이 아기를 기다린다는 점에서 올해 안에 태어날 것으로 보인다. 탕웨이와 ‘만추’의 김태용(47) 감독은 2014년 7월 결혼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이병헌(46)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미스컨덕트'가 3월30일 국내 개봉한다. 알 파치노, 앤터니 홉킨스 등 전설적 배우들과 호흡했다.재벌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의 제보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소송을 둘러싼 네 남자의 거래 뒤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범죄 스릴러다. 알 파치노는 복수를 위해 전쟁을 시작하는 대형로펌 CEO '찰스', 앤터니 홉킨스는 재력으로 승리를 거래하는 재벌기업 회장 '아서' 역을 맡았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조시 더하멜이 명예를 위해 위험한 도박을 벌이는 변호사 '벤'으로 분했다. 이병헌은 진실을 쫓는 히트맨(암살자)으로 출연했다. 이병헌은 '미스컨덕트'와 관련해 "출연분량이 많지 않지만 어릴 적 우상들과 함께 출연한 영화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한편 이병헌은 한국 배우 최초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초대됐다.
[시사뉴스 원필환 기자]아우디코리아의 일부 딜러사들이 개별소비세(개소세) 환급을 거부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1월 차량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개소세를 환급해주겠다고 공표했으나 정작 고객들을 상대하는 있는 딜러사들이 세금 환급을 거부하고 있다.지난 1월 경기도의 한 대리점에서 아우디 차량을 구매한 A씨는 "차량을 구매한 대리점에서 개소세 인하 환급 거부 통보를 받았다"며 "해당 대리점에서는 이미 개소세 인하율만큼 차량을 할인해줬다고 했지만, 차량 구매 당시에는 이런 설명을 전혀 듣지 못했다"고 토로했다.A씨는 차를 구매할 당시 대리점에서 아우디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하면 추가 할인을 해주겠다고 안내받았다. 하지만 개소세 환급 여부를 놓고 A씨가 다시 대리점에 확인해보니 파이낸셜 서비스 할인은 순식간에 '개소세 할인'으로 둔갑했다.A씨는 "아우디코리아는 분명 고객에게 환급을 해주겠다고 했지만, 대리점에서는 안 된다고 하니 답답할 따름"이라며 "본사와 통화를 하고 싶어도 해당 대리점에서는 '알려줄 수 없다' '우리도 번호를 모른다'며 배째라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가 차량을 구매한 딜러사 관계자는 "1월에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 CJ헬로비전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SK브로드밴드와 합병 계약서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CJ헬로비전이지만 합병에 따른 정관변경으로 상호는 'SK브로드밴드'로 바뀐다. 사실상 SK텔레콤 100%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가 우회상장하는 형태다.발행가능 주식수는 합병전 1억주에서 7억주,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한도는 합병전 각각 2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상향하는 정관변경도 이뤄졌다.합병법인 신규 이사로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와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 등이,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선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남찬순 SK브로드밴드 사외이사 등이 선임됐다.합병일은 오는 4월1일이지만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가 방송법, 전기통신사업법, 공정거래법 등에 따른 인허가 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만약 정부 승인을 얻지 못하면 무산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관변경 내용과 신규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은 최종 정부 승인을 얻은 후 효력이 합병 등기일부터 시행된다.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임시주총 직후 "전체 주식 수의 70% 이상 찬성 의견을 받아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오후 새학기를 앞두고 대구 동천초등학교와 동부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안전시설과 자유학기제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이 부총리는 이날 학생·학부모·교사 등을 만나 학교안전과 자유학기제 현장 안착을 위한 협조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