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경선 레이스의 초반 승기를 완전히 휘어 잡으면서 마침내 공화당 현역 의원들의 지지가 잇따르고 있다.24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전날 네바다주 코커스(당원대회) 이후 크리스 콜린스 하원의원(뉴욕)과 던컨 헌터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이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다.트럼프는 기성 정치권과 거리가 먼 '아웃사이더' 후보로 고려돼 온 만큼 현역 의원들은 그동안 트럼프에 대한 공식적인 지지를 꺼려 왔다. 콜린스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트럼프는 중국이 훔쳐간 미국의 일자리를 되찾고 ISIS(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다른 명칭), 이란, 북한, 러시아 같은 적에 맞설 배짱과 기백을 가졌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 줬다"고 강조했다.콜린스 의원은 이어 "무엇보다 그는 우리 아이들과 후손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기회를 재건할 것"이라며 "내가 그를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지지하는 게 자랑스러운 이유"라고 주장했다.그는 "우리 경제가 다시 성장하게 하고 미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재정 위협을 다루길 원한다면 이제는 전문 정치인들에게 'NO'라고 말해야 한다"며 "일자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그간 중립적인 자세를 취해온 인도네시아가 중국의 해양 진출 확대를 경계해 주둔군을 두 배로 증원한다고 산케이 신문이 25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랴미자르드 리아꾸드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은 전날 수도 자카르타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중국의 군사 위협이 높아지는 남중국해 남단에 위치한 나투나 열도의 방위를 강화하고자 주둔 병력을 현재의 2배인 4000명 규모를 증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랴미자르드 국방장관은 중국을 직접 거명하지 않은 채 "북쪽으로부터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중국이 남중국해 거의 전역에 대한 주권을 주장하는 근거로 내놓은 '9단선'(九段線)은 나투나 열도 부근의 배타적 경제수역(EEZ)과 일부 겹치고 있다.다만 중국은 나투나 열도가 인도네시아에 귀속한다고 인정하고 있으나, 주변 해역에는 해저 가스전과 어족자원이 풍부한 어장을 두고 있어 인도네시아는 외국 세력의 진출을 경계하고 있다. 랴미자르드 장관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해양대국'을 지향하고 있다며 "외국 어민의 불법조업 등에서 권익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나투나 열도에 해군기지를 확충하고 호위함 3척을 전개하는 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수원 삼성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가진 감바 오사카의 하세가와 겐타 감독이 권창훈에게 푹 빠졌다. 하세가와 감독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대회 G조 예선에서 0-0으로 비긴 뒤 가장 위협적이었던 선수로 권창훈을 지목했다.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수원은 물론 한국 축구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한 권창훈은 이날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감바 수비진을 괴롭혔다. 올림픽 대표팀 소속으로 AFC U-23 이하 챔피언십을 뛰느라 호흡을 맞출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지만 경기력은 오히려 예년보다 좋아진 모습이었다. 전반 23분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벼락같은 중거리 슛은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감바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에 충분했다. 5분 뒤에는 염기훈의 크로스가 수비수 몸에 맞고 자신에게 향하자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기도 했다. 전반 막판에는 고차원과 호흡을 맞춰 창의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권창훈은 고차원이 수비수 다리 사이로 공을 빼주자 지체없이 왼발슛을 날렸다. 아쉽게 골대를 때리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에도 권창훈은 감바의 골칫덩어리였다. 상황에 따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오는 26일 치러지는 국제축구연맹(FIFA)회장 선거에서 후보와 투표자간 담합 행위를 막기 위해 투명한 투표 부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의 요청이 기각됐다. 영국의 유력지인 더 가디언은 24일(현지시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FIFA회장 선거에 출마한 알 후세인 왕자가 제기한 투명부스 사용 요청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고 밝혔다. 알 후세인 왕자는 앞서 FIFA가 자신의 투명 부스 사용 청원을 거부하자 CAS에 항소한 바 있다. 그가 투명한 투표 부스 사용을 요청한 것은 투표자가 기표 결과를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로 찍어 사전에 지지를 약속한 후보에게 보내는 등 선거 부정을 막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알 후세인 왕자는 차기 FIFA회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지아니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과 세이크 살만 아시아축구연맹(AFC)회장에게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아울러 알 후세인 왕자의 FIFA회장 선거 연기 요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알 후세인 왕자는 이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면서 “이날 판결의 긍정적인 면은 선거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점”이라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바짝 다가섰다.맨시티는 25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의 NSK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 1차전에서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3-1로 꺾었다. 최근 두 시즌 모두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패해 16강에서 주저 앉았던 맨시티는 원정 1차전을 잡아내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지난 주말 첼시와의 FA컵에서 2진급 선수들을 내보내며 이번 경기에 대비한 맨시티는 예상대로 세르히오 아게로와 야야 투레, 다비드 실바, 라힘 스털링 등 최정예 멤버를 모두 투입했다. 맨시티는 초반부터 디나모 키예프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선제골은 전반 15분 만에 나왔다. 실바의 코너킥을 투레가 머리로 떨어뜨리자 아게로가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0분에는 실바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실바는 스털링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내주자 침착하게 발을 갖다대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을 0-2로 마친 디나모 키예프는 후반 13분 한 골을 따라 붙었다. 혼전 중 맨시티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머리로 걷어낸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작가 전수양(35)과 작곡가 장희선(34), 1980년대 초에 태어난 신진 창작자들이 힘을 모은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는 약 6년 간 무럭무럭 자라났다. 2009년 장 작곡가가 '입양 청년'이라는 아이디어를 냈고, 전 작가가 이를 다듬었다. 그리고 2013년 12월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제작발표회에서 마침내 빛을 봤다. 이후 2014년 2월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쇼케이스, 2015년 5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뮤지컬 시범공연 등을 통해 2년여 간 수정과 보완 과정을 거쳤다. 입양청년 '조씨 코헨' 역의 뮤지컬배우 최재림(31)은 약 3년 동안 이 작품과 함께 커왔다. 리딩 공연, 쇼케이스 등 무대화된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그는 24일 대학로아트원 시어터 1관에서 열린 '에어포트 베이비' 프레스콜에서 "리딩에 참여하고 몇 번의 수정, 보완과 쇼케이스 리딩을 거치면서 조씨와 함께 성장했다"며 "전날 마침내 첫 공연을 했는데 너무 행복하더라. 조씨와 여정을 많이 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굉장히 기억에 남을 작품"이라고 말했다. '나는 어떻게, 어디서, 왜 태어났을까?'라는 뿌리에 대한 궁금증으로 한국을 찾은 미국 유대인 가정 입
박원순 시장은 25일 '서울시 사회혁신 국제 자문단'으로 위촉한 제프 멀건 네스타 대표와 제임스 앤더슨 블룸버그재단 혁신국장 등 전 세계 5개국의 7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1차 화상회의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사회·도시·공공 분야 혁신을 주도하는 총 15명의 전문가들을 국제 자문단으로 위촉하고 있다. 자문단은 사회혁신 정책 자문과 기고문 등을 통한 시정 홍보, 서울에서 개최되는 사회혁신 관련 국제 행사 참여 등을 수행한다.이날 박 시장은 오후 10시3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울혁신파크 등 서울시 주요 혁신사업을 소개하고 각국의 사회혁신 동향을 공유한 뒤 시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앞서 박 시장은 오전 11시 용산구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2016년 상반기 서울시 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고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한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시청 간부, 지방공사, 국가중요시설·중점관리업체 실무위원 등 총 266명이 참석한다.박 시장은 오후 2시 종로구 AW컨벤션센터 하림각 아이리스홀에서 열리는 '전국 시도의회의장 협의회 제1차 임시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한다.이어 그는 오후 3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문화연대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25일 여섯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로 본회의장 단상에 오른 뒤 4시간째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최 의원은 이날 새벽 3시41분, 같은 당 유승희 의원의 바통을 넘겨받아 필리버스터에 나섰다. 유 의원은 5시간 20분간 발언을 끝낸 뒤 단상을 내려왔다.최 의원은 피켓 등을 미리 준비해 와 이를 보여주며 과거 국가정보원의 불법 사찰 및 정치 공작 사례 등을 설명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7시51분 현재, 4시간 10분이 넘는 필리버스터를 계속하고 있다.특히 사회를 보던 같은 당 소속의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최 의원이 벌써 4시간째 발언을 하고 있는데 말씀을 빨리하셔서 속기 분량은 벌써 8시간 분량"이라며 "바쁠 것 하나없다. 천천히 물 마셔가면서 하세요"라고 격려했다.최 의원은 "앞으로 1시간만 더 하겠다"고 밝혀, 이날 오전 9시까지 발언을 계속할 뜻을 내비쳤다.지난 23일 오후부터 시작된 무제한 토론은 더민주 김광진 의원이 첫 타자로 나서 총 5시간33분간 토론을 했고, 뒤이어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이 1시간49분간 발언을 이어갔다.세 번째로 연단에 선 더민주 은수미 의원은 총 10시간18분간 토론을 해 최장 시간
[시사뉴스 원필환 기자]한동안 소강국면을 보이던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호텔롯데 회계장부 열람 가처분 소송으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해를 넘긴 롯데가 경영권 분쟁은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과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비방전과 소송전을 치르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롯데가 경영권 분쟁은 지난해 12월 신동주 회장이 자회사 3곳의 임원직에서 해임되면서 시작됐다. 자극적인 폭로와 비방이 이어지던 분쟁은 지난해 말 검찰 고소와 소송전으로 진행되며 법정으로 자리를 옮겨 2라운드를 맞이했다. 25일 롯데그룹과 SDJ 등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서 진행 중인 롯데가 관련 고소 및 소송은 총 7건(형사 3건, 민사 3건, 가정 1건)이다.이중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주 회장이 제기한 롯데쇼핑 회계장부 열람·등사 관련 가처분 소송은 지난 2월2일 법원에 가처분 신청 취하서가 제출되며, 현재는 총 6건이 진행 중이다.남은 민사 소송은 신 총괄회장과 신동주 회장이 호텔롯데를 상대로 "회계장부를 열람하게 해달라"며 낸 가처분 소송과 신동주 회장이 호텔롯데와 롯데호텔 부산을 상대로 한 이사해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이다. 특히 지난 24일 첫 공판이 열린 호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직권상정 된 테러방지법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야당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25일 3일차에 돌입했다.지난 23일 오후부터 시작된 무제한 토론은 이날 0시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문병호, 은수미 의원과 정의당 박원석 의원, 더민주 유승희 의원 순으로 이어지고 있다.첫 발언자로 나선 김광진 의원은 총 5시간33분간 토론을 했고, 문병호 의원은 1시간49분간 발언을 이어갔다.세 번째 순서인 은수미 의원은 지난 23일 오전 2시30분부터 이튿날 낮 12시48분까지 총 10시간18분 간 발언을 해 필리버스터 첫 발언자로 나선 김광진 의원이 갖고 있던 5시간33분 최장 시간 기록을 두 배 가까이 넘어섰다.이후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바통을 이어받아 시민사회단체 등의 테러방지법 관련 토론회 발제문과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의 '박근혜 정권의 국정원 정치' 논문, 각종 단행본 등을 읽어가며 장시간 토론을 이어갔다.박 의원은 전날 오후 10시18분에 토론을 마쳐 총 9시간29분간 발언을 이어갔고, 유승희 의원에게 바통을 넘겼다. 유 의원의 토론이 종료되면 최민희(더민주)·김경협(더민주)·김제남(정의당)·강기정(더민주)·서기호 의원(정의당)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나는 배우지 못한 사람들을 사랑한다.”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경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23일(현지시간) 4차 경선 무대인 네바다 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또 다시 압승을 거두었다. CNN방송은 트럼프 후보가 미국의 기존 정치권에 대한 공화당 유권자들의 분노를 잘 이끌어 내면서 파죽의 3연승을 거두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이날 저녁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진 승리 연설에서 “네바다를 사랑한다”며 “오늘 밤을 오랫동안 자축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승리를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이기고 있다”며 “앞으로 이기고, 이기고, 또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우리는 기독교 복음주의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젊은이들과 노인들의 표도 얻었다. 우리는 또한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의 표도 얻었다. 나는 배우지 못한 사람들을 사랑한다”고 기염을 토했다. 실제로 CBS뉴스가 이날 코커스에 참가한 유권자 157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입·출구조사 결과 트럼프는 유권자들의 인종, 연령, 성별을 막론하고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후보에 대한 인종별 지지도를 보면 히스패닉계 유권자 45%, 백인 47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그리스 이민장관은 북쪽 발칸 반도 국가들이 국경 통제와 이주자 입국 심사를 강화한 뒤 오도가도 못하고 그리스에 발이 묶여 있는 사람 수가 곧 '수만 명'에 이를 전망이라고 24일 말했다.무잘라스 장관은 이날 텔레비전에서 "현재 1만2000명이 발이 묶여 있다. 내일이면 1만4000명, 1만6000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장관은 "우리는 처음에 다소 헤매겠지만 이들을 다룰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인간적인 처우와 환경 제공을 약속했다.오스트리아가 시리아 및 이라크 난민을 제외한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주자들의 입국을 거부하면서 그리스 북쪽의 마케도니아도 아프간인들을 되돌려보내 발이 묶인 이주자들이 급증했다.지난해 100여 만 명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11만 명 이상이 유럽으로 상륙했다.지난해 아프간인은 시리아인 다음으로 유럽에 가장 많이 이주를 시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4일(현지시간)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Baa3'에서 투기등급인 'Ba2'로 2단계 강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에서 브라질이 정치적 불안 속에 재정 악화를 막지 못해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강등 가능성을 시사했다.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지난해 9월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투자등급의 맨 아래 단계인 'BBB-'에서 투기등급인 'BB+'로 강등한 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BB'로 한 단계 더 내렸고 피치도 지난해 12월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BBB-'에서 투기등급인 'BB+'로 강등했다. 무디스는 브라질의 신용 지표가 최근 몇 달 동안 실질적으로 악화했으며 앞으로 3년 간 계속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또한 브라질의 경제성장은 둔화하고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세금 인상과 긴축을 위한 조치에 대해 의회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 정치적 불안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네덜란드의 ABN 암로 은행의 환율 및 귀금속 시장 전문가 조젯 오엘레는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이번 브라질 신용등급 강등은 예상됐지만,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