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1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 G20서 밋 개막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개막총회가 끝난 뒤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 아래 최고 경영자(CEO)들이 모여 무역투자, 금융,녹색성장,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4개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
G20이 환율 문제를 해결할 경상수지 가이드라인을 놓고 난항을 거듭함에 따라 11일 최종 조율에 다시 들어간다.G20 재무차관과 셰르파(교섭대표)는 이날 저녁 정상 만찬까지 서울 선언에 대한 최종 조율안을 제출해야 해 막판 합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기획재정부와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G20 재무차관과 셰르파는 10일 오후 회동해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논의했는데, 환율 해법을 위한 경상수지 가이드라인을 놓고 첨예한 입장차만 재확인했다”고 전했다.G20은 보호무역주의 재발을 위해 지난달 G20 경주 재무장관회의의 환율 합의를 이어가는데 뜻을 같이했으나, 여전히 각 국별 이해관계를 내세우면서 경상수지 가이드라인에 구체적인 지침을 넣는 데는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소식통은 “9일과 마찬가지로 10일에도 지속�
G20비즈니스 서밋이 11일 오전 개막총회를 시작으로 본 행사가 진행된다.개막총회엔 이명박 대통령이 환영연설을 통해 G20정상회의와 함께 처음으로 열린 G20비즈니스 서밋의 의의와 경제 위기 이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민간과 정부의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이어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라운드 테이블이 오전과 오후에 걸쳐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오전 2개 세션이 끝나면 오찬장에서 점심식사가 이어지고 식사 뒤엔 참석자가 한 자리에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한다.오후 1개 세션의 토론이 끝난 뒤 이어지는 폐막 총회에선 G20 정상과 세계 경제계에 전달될 '공동 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공동 선언문엔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보호무역 조치 복귀, 출구전략의 신중한 시행, 자본ㆍ무역 거래와 금융관련 규제 철폐, 일자리 창출, 녹색산업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될
서울 G20정상회의 기간에 각 국 정상과 대표단에 공급되는 화장실 세정수의 수질점검을 위해 금붕어를 활용할 예정이라는 계획이 알려지자 미국의 동물보호단체에서 비난이 제기됐다고 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미국의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하려는 사람들(PETA)’은 이날 “금붕어도 개나 고양이들과 똑같이 고통을 겪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PETA 트레이시 라이먼 부회장은 한국 관련 당국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세계 정상들을 보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고통을 느낄 수 있는 동물들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라이먼 부회장은 “세계 정상들을 좀 더 낫게 보호하고, 고기들이 오염된 물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좀 더 나은 과학적인 최신 방법들이 많다”고 주장했다.이에 앞서 코엑스는
“우리의 전통 궁중요리는 세계 여러 나라 입맛에 맞출 수 있는 음식이 많습니다. 영부인들의 마음에 쏙 들거에요.”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의 이재옥 조리장(54)은 ‘우리의 맛이 곧 세계의 맛’이라며 전통 한식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이 조리장은 12일 성북동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열리는 G20 정상 영부인 오찬 행사를 준비한다.이 조리장의 고민은 전 세계 20개 나라에서 온 다양한 입맛인데다 섬세한 여성들이라는 점과 전통문화가 녹아있어야 한다는 까다로운 조건이 있었지만 결국 궁중 요리로 정답을 찾았다.“향이 강한 청국장 같은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먹기 어려워할 때가 많죠. 하지만 짜거나 맵지 않고 담백한 궁중 요리는 어느 나라 입맛에도 다 잘 맞아요.”이번 영부인 오찬은 모두 9가지 요리가 차례대로 나온다.한식이라면 자고로 푸짐한 ‘한상
이명박 대통령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11일로 예정되어 있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오찬과 함께 서울 G20정상회의 의제를 비롯한 양국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FTA에 대한 양국 통상 장관의 협의 사항을 확인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재개와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전날까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자동차를 포함한 쟁점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난항을 거듭, 타결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정상회담에서 최종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이 대통령은 또 이날 중국 후진타오 국가주석을 비롯해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 등과도 연쇄 정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0일 서울 G20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 도착한 뒤 ‘참가국 정상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공개했다. 다음은 백악관 대변인실을 통해 발표된 오바마 대통령의 서한 전문이다. 서울 정상회의가 다가오면서 각국은 우리가 세계경제 회복세를 강화하고 금융시스템을 보완하는 한편 세계시장의 안정을 촉진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미국은 강한 성장을 회복하고 경제 불균형을 줄이며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맡은 책무를 다할 것입니다. 일자리와 수입, 지출을 만들어내는 강한 경제회복은 미국이 세계경제 회복에 가장 중요하게 이바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달러화의 힘은 궁극적으로는 미국 경제의 힘에 달렸습니다. 세계경제에 필요한 강한 회복을 보장하고자 미국은 지난 몇세대를 통틀어 가장 심각한 위기로 경제의 활력이 떨어지는 �
제5차 G20정상회의가 11일 서울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의장인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G20 정상들은 ‘위기를 넘어 다함께 성장’을 주제로 국제 환율전쟁 해법 도출, 글로벌 금융 안전망 확립, 신흥국 개발과 같은 굵직한 경제 현안을 논의해 합의안을 도출한 뒤 12일 오후 4시 정상회의장인 코엑스에서 공동회견을 열고 ‘서울 선언문’을 발표한다.세계 각 국은 무엇보다 환율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경상수지 가이드 라인’이 서울선언문에 채택될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이번 회의에는 이 대통령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중국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 회원국 정상 21명(유럽연합 대표 2명)과 스페인을 포함한 초청국 정상 5명, 유엔을 위시한 국제기구 대표 7명 등 정상급 인사 33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영국 데이비드 카메론 총�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이 G20서울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부인 마르가리따 사발라 고메스 델 깜뽀 여사와 함께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준비된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글로벌 재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이 이들을 맞이하는 특별한 환영리셉션 및 만찬 행사가 10일 저녁 6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렸다.이번 만찬은 ‘비즈니스 서밋’ 참석자들이 개막총회를 앞두고 서로 얼굴을 처음 마주하는 자리였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서로 얼굴을 익히고 교분을 쌓았다.국내외 유력 인사 총집결..이날 만찬에는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과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 등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장들은 이번 ‘비즈니스 서밋’의 친환경적 이미지를 강조한 녹색 넥타이를 매고 만찬 참석자들을 영접했다.참석 외빈은 세계경제포럼(WEF) 클라우스 슈왑 총재, 지앙 지앙킹 중국공상은행장, 요제프 아커만 도이체방크 회장 등 국제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 해외 기업 CEO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실상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공식 일정을 본격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관심사항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양 정상은 “양국이 정치, 경제, 과학기술,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만족을 표했다. 양 정상은 “2010년 한·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두 나라에서 열린 다양한 행사들이 상호이해 제고와 사회적 네트워크 기반 강화, 새로운 상호 교류채널 구축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양국 정상의 주도로 최근 출범했던 고려대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간의 ‘한·러 대화’가 시의적절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러 대화는 한국과 러시아의 공동 관심 사안을
경기지방경찰청은 10일 이강덕 청장을 비롯, 차장, 각 부·과장, 과학수사요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식 현장증거분석실(버스)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동식 현장증거분석실은 검색시스템, 증거분석실, 범죄분석실을 갖춘 최첨단 대형버스로, 디지털 생물 현미경, 원심분리기 등 28종의 과학수사 장비를 갖추고 있다. 주요사건 발생시 감식, 분석을 현장과 밀착시켜 원거리 이동으로 인한 감정 시간을 단축시키고, 증거물 훼손 등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도입한 최신 과학수사 장비로 이동식 현장증거분석실을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운영함에 따라 최첨단 과학수사 역량 강화로 신속한 사건 해결이 기대된다.
양평경찰서는 지난 9일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사촌동생의 처를 살해한 혐의로 이모(57·노동)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사촌동생의 처 박모(50)씨가 자신을 무시하고, 사촌동생과 이혼 및 재산분할소송 등으로 자주 다투던 것에 앙심을 품어오다 지난 5일 저녁 8시쯤 양서면 양수리 집에서 외출하던 박씨를 미리 준비한 각목으로 수 차례 내려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다. 경찰은 이씨가 박씨를 살해하기 위해 현장답사까지 하는 치밀함을 보이고, 살해 청부를 위해 국내거주 중국인(성명 불상)에게 1000만 원을 지불했지만, 살해 당일 이 중국인이 현장에 나오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사체를 피해자 박씨의 승용차 뒷 자리에 실어 놓고 살해현장에서 19㎞ 가량 떨어진 서종면 서후리 야산 아래 공터에 유기한 혐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