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은 이번 한미 FTA 추가 협상안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반면, 국회비준 자체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한미 FTA 국회비준과 추가협상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조사한 결과,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43.7%, 반대한다는 응답자가 26.9%로 나타나, 국회비준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훨씬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비준동의안 처리에 대해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69.7%가 비준 찬성(반대 7.0%)의견을 나타내 가장 높았고,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비준 찬성(27.9%)보다 반대(40.4%)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찬성 의견(68.9%)이 반대(11.1%)보다 57.8%p 높게 나타났고, 중도층 역시 53.6%가 찬성, 33.1%가 반대해 찬성이 훨씬 많�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591번지 일원에서 시행중인 소래·논현구역 도시개발 사업이 내년 6월 30일까지 6개월 연장될 전망이다.지난 6일 소래·논현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사인 (주)한화는 인천시 남동구에 사업기간을 6개월 연장하는 변경 안을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한화는 변경 안에서 공공시설 검사에 따른 하자보수기간이 소요돼 사업기간이 부족함에 따라 원할 한 공사 도모와 준공처리를 이유로 들었다.이에 구는 조만간 한화가 제출한 사업시행 기간 변경 안을 도시개발법 제3조, 제4조, 제17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5조, 제39조에 따라 인천시에 요청할 계획이다.당초 소래·논현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올해 12월 말로 예정돼 있었으나 사업 시행사인 한화가 사업기간을 연장함에 따라 내년 6월 말까지 6개월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백령도 동북쪽 해상에 북한 포탄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한 관계자는 8일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를 통해 “8일 오전 9시 5분쯤 백령도 동북쪽 해상에 북한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포탄이 NLL 북측 구역 안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현재 백령도 현지 민간선박들은 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의 제1호 사회적기업인 용인시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 내 쿠키트리 사업장이 3종 쿠키 신제품을 출시해 판매를 시작했다. 쿠키트리는 2010년 대한민국 중부지역 우수사회적기업이자 경기도 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 성공모델로 선정된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용인시재활자립작업장’이 쓰레기종량제 봉투 제작사업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쿠키트리는 올해 고용노동부와 용인시의 사업개발비를 지원받아 감귤, 백년초, 녹차 등 제주 특산품 자연재료를 이용한 3종 신제품 쿠키 개발을 지난 9월에 끝내고 생산에 들어갔다. 제주도 관광상품 유통업체인 로하스 영주와 납품 협약을 체결해 현재 제주 관광상품으로 판매되면서 현지에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용인시청·구청 등 공공기관과 용인지역 기업에 납품하고 쿠키트리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일반인에 판�
아파트 학부모 간 신경전 양상으로 전개되던 논현지구의 2011년도 초등학교 배정문제가 학부모와 교육청 간의 법정소송으로 비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7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지난달 30일 논현지구의 고잔, 원동, 송천, 사리울초교 등 4개 학교(지역)에 대한 초등학교 통학구역(학군)을 설정, 공고했다.현대 힐스테이트는 원안대로 송천초등학교로, 한화 에코메트로는 원동초등학교로 사실상 확정된 것이다.하지만 힐스테이트 일부 학부모들이 교육청의 통학구역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이들 학부모는 통학구역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태도다.이들은 지난 4일 모임을 갖고 교육청과 더 이상의 대화나 협상은 없다고 보고 법적으로 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모임에선 아파트 시행사와 시공사 측과
인천본부세관은 7일 수입가격조작과 해외직접투자 허위신고로 재산국외도피와 분식회계 목적으로 허위수출신고로 경영실적을 부풀린 A사 대표 B(44)씨를 대외무역법 등 위반 혐의로 불구속하고 c(45)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05년 7월부터 2006년 9월까지 중국산 AL-P(가칭) 등의 수입가격을 고가로 조작해 303억원을 해외회사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또 이들은 지난 2006년 12월부터 2007년 7월까지 7차례에 걸쳐 위장 보유한 지분을 실제가치보다 높게 매수하고 취득하는 지분투자 목적으로 해외직접투자를 가장, 허위 해외직접투자 신고를 통해 1710억원 상당의 국내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이들이 저지른 범죄 금액은 3200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세관은 파악하고 있다.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포격이 있는 불과 몇 시간 뒤 인천의 한 부대에서 연대장과 부대 간부들이 술을 마시며 회식을 했다는 부대 내 폭로가 제기돼 파문이 확산 되고 있다.군 당국은 인천의 모 사단 연대장 정모(46) 대령이 23일 오후 6시경 이 부대 간부식당에서 영관급 간부 10여명과 함께 취임 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는 내부 폭로에 대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군 당국은 일단 이들이 회식을 준비했지만 광어회를 나눠먹고 포도주를 마셨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고 설명했다. 식사시간에 이미 준비됐던 회를 간부들이 나눠 먹도록 했다는 것이다.이 관계자는 “간부들이 마셨다는 포도주도 당시 현장에 있던 부대원들을 상대로 확인해 보니 포도주스였다”고 해명했다.서해 5도 지역이 북한군의 포격이 있은 지난달 23일 오후 2
경기도는 방류수 수질기준 위반업체 등 41개소를 적발하고 행정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지난 10.27~11.10까지 팔당 수계 7개 시군 및 일반지역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배출 오염원의 집중관리가 필요한 일일 처리용량 50㎥ 이상 대용량 개인하수처리시설 및 환경공영제 시설 등 506개소에 대한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이같이 조치했다.이번 점검은 도내 일반지역 하수처리구역 외에 위치하는 대용량 개인하수처리시설, 팔당 7개 시군 환경공영제 참여시설 및 수변구역 등 취약지역에 위치한 미 참여시설 비교 점검하여 사업 추진실태 및 문제점을 진단해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또 지도 점검은 음식, 숙박업소, 공동주택 등의 개인하수처리시설에서 나오는 방류수를 받아 수질기준 적합여부를 조사했으며, 시설 적정설치 및 기타 개�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 우체국에서 ‘전국 사랑나눔 봉사활동 한마당’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제주 서귀포우체국까지 전국 125개 우체국에서 자원봉사직원 2600여명이 참여해 지역실정에 맞는 현장중심의 대규모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불우시설 127곳과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1100여 가구 5100명에게 쌀과 연탄,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김장김치 담그기, 청소, 빨래, 도배, 바람막이용 비닐창문 달기 등 봉사활동도 다양하게 펼친다. ‘전국 사랑나눔 봉사활동 한마당’은 전국 우체국에서 개인별, 지역별로 봉사활동을 전개해오던 것으로 2006년부터 정례화·체계화 시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남궁민 본부장은 “올 겨울은 경기침체로 �
평택시 이충동 소재 W어린이집이 불법건축물을 사용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불법건축물은 사무실로 이용하고 있는데다 조립식으로 지어져 있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인명피해 등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게다가 W어린이집의 시설장은 현재 평택시보육시설총연합회 회장으로, 이같은 불법행위가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W 어린이집은 지난 1996년 12월18일 서정동에 처음 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후 지난 2007년 3월 지금은 이충동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당시 건축물 사용승인 받자마자 불법건축물을 지어 이를 곧바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원생은 95명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이와 관련 윤 모 시설장은 “원생들의 놀이시설을 더욱 확보하기 위해서 불법건축물을 짓게 됐다”고 말했다.평택시 관계자는 “불법 건축물로 절차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평택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사업이 잇따른 주민들의 반대로 좌초위기에 놓였다. 7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팽성읍 안정지구에 이어 신장지구 일부 주민들도 “늘어나는 가계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구지정 해지 건의서를 지난 6일 평택시의회에 접수했다는 것.특히 이날 접수된 신장지구 지구지정 해지 건의 공문을 살펴보면 평택 신장지구 뉴타운사업 10개 지구 가운데 4개 지구(신장C-1, C―2, C-3, C-5) 주민 상당수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업추진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이날 신장동 뉴타운조합방식 반대위원회(이하 신장동뉴타운반대위)는 “잘못된 뉴타운, 재개발 정책으로 늘어나는 가계부채에 짓눌려 시름하는 서민들 구제를 요구한다”며 “그 길은 뉴타운, 재개발의 즉각 중단 및 해지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장지구
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달 6일을 ‘연평도 주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날’로 정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당사 7층강당에서 성금모금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문병호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을 비롯해서 지역위원장, 시의원, 구의원 등 민주당 인사들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일반시민들이 참석해 연평도 피해주민을 돕기 위한 마음을 나눴다. 민주당 연평도피해주민생활안정대책특별위원회 한광원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도발이 지난지 보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민간인 사망자는 장례를 못치르고 있고, 연평도 피해주민들은 찜질방을 전전하고 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말로만 대책마련을 하지 말고, 직접 피해주민들을 찾아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들이 빠른 시일안에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최근 타결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과 관련해 “이는 잘못된 것으로 유감”이라면서도 “국익 극대화를 위해 비준이 바람직하다”는 현실론을 강조했다.경기도는 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실국장 회의에서 김문수 지사가 ‘미국이 서명한 (FTA) 협정을 재협상한 것은 잘못’이라고 논평했다고 전했다.김 지사는 “오바마 대통령이 ‘우리나라가 미국에 자동차 60만대를 수출하고, 반대로 7000대를 수입한다’고 말한 것은 잘못된 사례이며, GM대우 부분도 간과한 것”이라며 “미국이 눈앞에 작은 이익에 급급한 나머지, 미국의 세계적 리더십에 손상이 갔다”고 비판했다.이어 김 지사는 “(FTA 협상 타결이) 유감이고 기분이 나쁘다”면서도 “국익의 극대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현실론’을 들면서 여야가 조기 타협해 FTA가 비준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