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이 전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축산농가 및 공무원 등의 비상 근무가 수개월째 지속되는 상황에서 광주신협이 중앙정부 및 지자체장의 모임 자제 요청 공문을 받았음에도 1000여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강행해 눈총을 사고 있다.경기광주신용협동조합은 24일 광주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조합원 1000여명 이상이 운집한 가운데 ‘제3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0년도 종합감사보고서 승인 및 결산보고서 승인, 상임이사장 보수 인상 결정 등 5개안에 대한 의안심사를 진행했다.그러나, 광주신협은 경기 광주시로부터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각종 행사 금지 촉구(협조) 요청서를 지난해 12월20일 접수 받았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행사를 강행해 시의 정책방향과 역행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또한, 광주신협은 조합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세지를 통해 �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24일 한화그룹의 비자금수사 개입의혹과 관련, “나는 검찰총장을 거치지 않고 수사지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소회가 있으면 밝혀 달라”는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의 요청을 받자, 자신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그는 “수사 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장관의 당연한 업무”라며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총장을 통해서 지시를 할 수 있도록 돼있기 때문에 직접 (연락을)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법무부의 한 간부를 통해 한화그룹의 비자금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 서부지검에 전화를 걸어 한화그룹 간부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지 말아 달라는 전화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농산물 가격 하락, 한미 FTA 등의 농업개방 정책으로 농촌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경쟁력 저하로 농촌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 속에서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시행하는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이 농업인 이농 방지와 농가의 영농의 지속성 및 안전성을 보장해 우리 농촌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는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자연재해, 부채의 증가 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경영회생을 지원하기 위해, 부채농가의 담보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해 매각대금으로 부채청산을 지원하고, 그 농지를 해당 농가에 연간 1% 이내의 낮은 임차료와 7년에서 최장 10년 동안 장기임대를 통해 영농의 지속성을 확보해 실질적인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금융기관에서 빌린 원금과 이자를 갚지 못해 이자가 늘어나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는 장애인의 직업능력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디지털 교육 콘텐츠 제공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공단 이성규 이사장과 EBS 곽덕훈 사장은 24일 EBS 본관에서 ‘장애인 직업능력개발 콘텐츠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의 직업능력개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이버 직업교육 콘텐츠에 대한 장애인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앞으로 공단 디지털능력개발원(http://digital.kead.or.kr)의 직업교육 강좌를 EBS의 장애인 전용 사이트(http://free.ebs.co.kr)를 통해 수강할 수 있게 되어 장애인을 위한 교육 서비스가 향상되는 계기를 갖게 됐다.이 자리에서 이성규 공단 이사장은 “장애인에게 최적의 직업교육 콘텐츠를 제공하여 장애인의 직업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EBS와 공동으
충북지방경찰청(청장 김용판)과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이두희)에서는 24일 ‘2011년 새터민 자녀와 만남의 날’ 행사를 갖고, 북한이탈주민 자녀 18명에 대해 기념품 및 장학금을 전달하고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위로 격려했다.학력차이 등으로 남한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터민 자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작년 2월 도내 중 ․ 고교 재학 중인 새터민 자녀와 지방청 보안협력위원간 자매결연을 체결, 방학을 이용하여 연 2회 정기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수시로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나 메일을 통해 지도하는 등 든든한 후견인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사회 새터민 정착지원에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김용판 청장은 결연 자녀들에게 “청소년기의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남한사회에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줄 것”�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24일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민주당 이낙연 사무총장은 24일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오랜 고심 끝에 강원도와 민주당을 위해 어려운 결심을 내리고 강원지사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최 의원은 강원지사 출마와 관련해 본인의 소회를 밝히기 위해 25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최 의원은 춘천고와 서울대를 나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MBC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08년 민주당 비례대표로 출마해 제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선거일 이전 60일 이상 해당 지자체 관할 구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는 선거법 규정에 따라 25일까지 주소지 이전이 되지 않으면 출마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25일 중으로 모친이 살고 있는 강원 춘천시 호평동�
이재오 특임장관은 24일 개헌 추진과 관련 “개헌은 5년 단임제의 폐해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권력구조 부분을 빼고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의 질문에 “이것을 빼고 다른 것만 하는 개헌은 할 수는 있지만 그러면 또다시 개헌을 하자는 말이 나오기에 옳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5년 단임제의 폐해가 국가 전반의 사회갈등을 가져오고 이러한 갈등 비용이 연간 300조원 가까워 한해 예산과 맞먹는다”고 강조했다.이 장관은 또“개헌 논의에 진척이 없으면 대통령에게 개헌안 발의를 건의할 용의가 있는가”라는 물음에 “개헌안이 국회에서 의결되려면 전체의 3분의2인 200여명의 의원이 개헌에 찬성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정치에 관한 대정부질문에 김황식 국무총리가 답변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북한의 고위급 군사회담 제안 사실을 비밀리에 한국정부에 전하며 비밀을 지킬 것을 요구했으나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지난 21일 외교통상부 재외공관장회의에서 밝힌 것에 대해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24일 “현 장관을 반드시 경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 원내대표는 “한미 동맹으로 항상 국가정보를 공유해야 할 정부 장관이 그 중요한 대북정보를, 미국 국방부 장관이 비밀유지를 부탁하면서 우리 정부의 공유 차원에서 알려줬는데 이런 것을 공개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박 원내대표는 “현 장관의 기본적 상식도 문제”라고 지적하고 “그렇지만 내가 바라볼 때 어떻게 해서든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하려고 하는 현실을 방해하려고 의도적으로 현 장관이 (이 내용을) 흘렸다는 생각도 갖는다”고 말했다.이어 “소위 알려지지 않아야 될 일�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야권연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반면 일부 인사들은 야권연대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장새환 의원은 24일 고위정책호의에서 “일관성과 원칙이 없다”고 정면 비판했다. 정 의원은 “야권연대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민주당의 존재감이 상실되고 있다는 우려가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며 “야권연대 기준이 뭔지, 땜질식 연대가 과연 진정한 연대인지 의문”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정당은 보이지 않고 대선후보만 보이면 그 정당의 존재감이 무엇이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이는 민주당의 지지도가 올라가지 않는 한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고, 대선후보 단일화 문제 이런 것을 합의하면서 작은 전투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박주선 최고위원 역시 같은 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내년 총선, 대선까지 야권연�
24일 2월 임시국회는 대정부질의를 시작해 여야 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시작됐다.이날 본회의에서는 김황식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였다.한나라당은 친이계가 나서서 개헌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반면 민주당은 구제역·전세난·고물가·일자리 등 4대 민생대란에 초점을 맞춰 대정부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불거진 국정원 사태를 비롯해 과학비즈니스벨트, 동남권신공항 등 대형국책사업의 입지선정 혼란 등에 대해서도 따져 물을 계획이다.한나라당 조진래 의원은 “5년 단임제는 국민의 심판권을 박탈해 책임정치 구현을 어렵게 했다”며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으로 총리에게 민주적 정당성을 부여하고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 책임총리론을 제도적으로 구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권택기 의원도 “헌법이 시대정신에
이명박 대통령은 리비아를 비롯한 중동 사태에 따른 안전대책과 관련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우리 교민과 진출기업 근로자들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중동사태와 관련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으로부터 안전대책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중동사태에 대한 동향 및 전개과정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소관분야별로 대응전략을 시행해달라”면서 “특히 관련부처에서 유가수준별 국내 경제영향을 면밀히 체크하고 대응책을 철저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이어 리비아의 석유 감산에 따른 유가 급등 가능성에 대비“위기대응 단계별 격상조치와 관계없이 에너지 낭비요소가 없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덧붙였다.이날 기�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성형수술, 수면내시경 등에 흔히 사용되는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의 안전한 사용을 돕고 오남용에 의한 중독을 예방하고자 의료인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프로포폴 안전사용가이드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프로포폴은 정신적 의존성을 유발하는 약물로, 남용할 경우, 프로포폴 사용에 대한 자제력 상실로 강력한 충동과 갈망현상이 나타나며,약물투여를 중지하고 싶으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시 프로포폴을 투여하여 중독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프로포폴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용량 범위(안전역)가 좁아 호흡기계 이상으로 인한 일시적인 무호흡 또는 심혈관계 이상으로 인한 저혈압과 같은 치명적인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식약청은 이러한 프로포폴의 정신적 의존성 유발과 오남용 사례의 증가로 인해 지난 2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