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화장품의 대표 상품인 보령머드비누가 자체생산 10년 만에 1,000만장을 돌파했다. 지난 1996년 태평양화학에서 주문자 상표부착(OEM)방식으로 처음 생산을 시작한 보령머드비누가 2001년 5월 비누공장을 준공하고 자체생산을 시작해 지금까지 1,028만개를 생산해 10년 만에 1,000만개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 5명중 1명은 보령머드비누를 쓴 것이며, 이를 무게로 환산하면 80kg 쌀 1만125포 무게와 비슷한 810톤이고 판매가격으로 환산하면 68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종류별 생산량은 일반가정용 '미인비누(100g)'가 552만개로 전체 생산량의 53%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객실비누(20g)이 199만개 △객실비누(30g) 133만개 △업소용비누(130g) 72만개 △MUD SOAP 4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006년에 보령머드화장품을 정부조달품목으로 등록하고 한화리조�
1987년 서울구치소(구 서대문형무소)가 경기도 의왕시로 이전하게 되자 서울시는 이 일대에 독립공원을 조성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총 15개 동 가운데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큰 건물 5개 동만을 남긴 채 한창 철거가 진행되던 도중 흙으로 매립돼있던 옛 여성감옥 터에서 지하 공간이 발견됐다. 독립운동가 단체와 학계의 오랜 관심이었던 유관순 지하 감옥으로 추정되는 공간이 발견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서대문형무소는 철거가 아닌 복원으로 방향을 바꾸게 된다.1987년 치안본부 건물 구석에서 일제강점기 시절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이들의 사진이 담긴 수형기록표가 발견됐다. 서대문형무소로 이감된 직후 촬영된 사진으로 제작된 수형기록표 속에는 유관순, 한용운, 손병희 등 독립운동가 6천여 명의 생생한 얼굴이 남아있다. 일제가 세운 감옥에서 식민지 조선의 �
한나라당 임태희 전 의원의 대통령실장 임명으로 공석이 된 경기 성남 분당을 지역은 4·27 재보궐 선거에서 정치권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4·27 재보선 지역 중 유일하게 수도권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내년 19대 총선의 수도권 민심을 미리 점쳐본다는 의미에서 여야 모두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분당을은 여야 모두 거물급 핵심인사가 총출동해 진검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여권에서는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와 박계동 전 국회사무총장이 이미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고 김기홍 전 인천지법 판사, 장석일 대한산부인과 의사회 부회장, 박명희 전 경기도의원, 한창구 전 분당구청장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이 밖에도 비례대표인 조윤선 의원과 안철수 카이스트 교수, 탤런트 박상원씨가 제3후보군으로 거론된다.야권에서는 민주당 김병욱
최근 반정부 시위대와 정부 간의 충돌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리비아 탈출행렬에서 황우석 박사도 포함되어 있어 국민적 궁금증이 증폭된 가운데, 리비아 정부와 1천500억원 규모의 국제 공동연구계약(이행합의서)을 체결문제로 방문했다고 27일 수암연구소는 밝혀 다양한 억측에 대해 서둘러 해명했다. 수암연구원장인 충북대 수의학과 현상환 교수는 “리비아 정부의 국가연구소인 ‘다나 바이오 사이언스 앤 메디칼 서비스’사(社)와 1500억원 규모의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으나 갑작스런 사태로 무기한 연기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나 바이오 사이언스 앤 메디칼 서비스’사(社)는 바이오 분야를 리비아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국가안보보좌관(리비아 국가원수의 넷째 아들인 무아타심)이 관여해 설립한 회사라고 설명했다.리비아 사태로 인해 우�
25일 경기도양평군 양동면한 구제역 매몰지에서 공무원과 용역직원들이 굴착기를 동원해 방수포를 덮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25회 이스라엘 예루살렘 국제 도서전이 6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20일개막했다. 이번 도서전에는 40개국 1천 200개 출판사가 참가한 가운데 10만여 종의 도서들이 전시되고 있다.개막식에는 시몬 페레즈 이스라엘 대통령과 리모르 리브나트 문화 체육부 장관, 니르 바르카트 예루살렘 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개막식과 함께 치러진 2011 예루살렘 프라이즈 시상식에서는 영국 작가 이안 맥이완이 수상했다.개막식에서 이스라엘 목회자 협의회 회장 다니엘 로젠 목사는 시몬 페레즈 대통령과 니르 바르카트 예루살렘 시장, 그리고 이안 맥이완 작가에게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의 저서 ‘천국(상.하)’, ‘십자가의 도’를 선물로 증정하기도 했다.국내에서는 우림북이 참가해 23개어로 발간된 번역 도서를 전시하고 있어 힐릭 바르 이스라엘 노동당 사�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은 25일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사건으로 불거지고 있는 원세훈 국정원장의 책임론 및 사태론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가장 큰 잘못 중 하나는 국정원장 인사”라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잘못된 인사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총리가 직접 대통령에게 국정원장의 해임을 건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김황식 국무총리는 “국정원은 대통령의 직속기구이고, 총리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며 “국정원장을 포함해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조 의원은 “헌법에 따르면 총리가 국무위원의 해임을 건의할 수 있다, 총리가 못하면 누가 하겠느냐”면서 “원세훈 국정원장은 정보업무와 관련도 없지만 대통�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25일 “강원도를 반드시 지켜내 빼앗긴 것들을 되찾아 오고 잘못된 것들을 바로 잡겠다”며 4·27 강원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최 의원이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한나라당 후보로 엄기영 전 사장이 확정될 경우, 이번 4.27 강원지사 선거는 MBC 전 사장끼리의 승부로 펼쳐지게 될 전망이다.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존경하는 강원도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존엄, 이광재 지사를 지켜내 보고자 한다”며 이같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그는 “강원도를 통해 우리나라 정치를 바로 잡도록 해 보겠다”면서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정치를 하겠다. 권력이 더 이상 지배하고 군림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몸으로 실천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강원도는 더 이상 정치적 변방이 아니다”며�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다룬 미스터리 실종실화극 '아이들…'이 개봉 8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실종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이를계기로,개구리소년 유족과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 모임(이하 전미찾모)이 지난 2월23일(수) 청량리에서 공소시효 폐지 및 민간조사(탐정)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가두 서명운동을 펼쳐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영화를 계기로 미제 사건이 관심을 집중 받는 경우는 종종 있어왔지만, 단순 이슈와 그 영향으로 인한 흥행 이외에는 실질적 진전이 있는 경우가 드물었다는 회의적 시각이 있는가 하면, 사회적 문제를 돌아보게 한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다.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www.cinematheque.seoul.kr 대표 최정운)가 '2011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후속 프로그램으로 3월 0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이탈리아 영화사를 대표하는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의 대표작 6편을 모아 상영하는 '루키노 비스콘티 특별전'을 개최한다. 루키노 비스콘티는 네오리얼리즘의 태동을 알린 '강박관념'(1943)을 통해 데뷔했지만 메마른 대지의 영화에만 머무르지 않고 '센소'(1954) 이후 화려한 시대극의 세계로 관심사를 넓혀갔다. 1970년대 들어서는 '베니스에서의 죽음'(1971) '가족의 초상'(1974) 등을 발표하면서 암울한 이야기를 극도의 아름다움으로 탐미하며 그만의 영화세계를 창조하는 데 이르렀다. 네오리얼리즘부터 탐미주의까지, 파장이 넓은 관심사를 펼쳐 보인 비스콘티의 영화적 주제는 다름 아닌 그의 인생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귀�
신형헬기가 실전에 배치된 지 5일만에 제주해상에 추락해 사고원인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특히 사고 가능성으로 제기됐던 당시 날씨가 비교적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나는가 하면 헬기 기장 역시 야간구조경력이 6회나 되는 베테랑 기장인 것으로 확인돼 사고원인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24일 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30분경 제주 한림 서방 57마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1502함 소속 이유진(28·여 순경)씨가 갑작이 고열과 복통을 일으켜 이날 오후 7시경 헬기로 환자이송을 요청했다.요청을 받은 제주항공대는 30분 후인 오후 7시30분경 AW-139헬기를 이륙해 1502함 상공에 오후 8시경 도착, 오후 8시19분경 이 순경을 헬기로 탑승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헬기는 환자를 태우고 제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었으나 병�
반세기 넘게 유지돼 온 경찰서 유치장 쇠창살이 사라진다.경찰청은 24일 쇠창살과 철문 일변도의 유치장을 인권 친화적 공간으로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효율적인 유치인 관리와 유치장 인권 환경의 전향적 개선을 위해서다.경찰에 따르면 유치장 전면을 가로막고 있던 쇠창살을 합성수지 투명판(폴리카보네이트)으로 대체된다.내부 벽면 도색까지도 주요 선진국들의 연구 자료를 토대로 유치인들의 정서 순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개선한다.경찰은 ‘쇠창살 없는 유치장’을 이날부터 6개월간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시범운영을 거친 뒤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범 운영 적용 대상자는 ▲장애·노령자 ▲전과 없는 자 ▲죄가 안 되거나 고소취소 등으로 계속적 체포가 불필요한 자 등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그간 유치장이 신체의 자유를 제한하�
평택시가 특별법 제 15조에 의거, 국비가 지원되는 평택지역개발사업 중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 사업의 예산이 수년 동안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평택지역개발사업 중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 사업의 예산이 778억원으로 확정됐다.하지만 이 사업은 지난 2006년 평택호 관광지 내 농악마을 조성사업비로 150여억원만 사용되고, 나머지 628억원은 무려 6년 동안 예산 소요가 타당한 사업계획을 마련하지 못해 고스란히 잠자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는 당초 사업비로 수족관이나 씨푸드레스토랑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재정사업(국비투자사업)으로는 수익사업을 할 수 없다는 중앙부처의 지침에 무산된 것이다.시 관계자는 “민간투자방식의 평택호관광단지 조성사업은 현재 중앙부처의 적격성심사를 마치고,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