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청장 임승택)은, 조선물량 수급과 관련해 협력사 선정, 하청물량 결정계약에 있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편의제공 등의 대가로 6억 8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S 조선소 前 임원 K씨와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前 중견간부 P씨 등 2명과, 이들에게 부정한 청탁과 함께 금품을 공여한 협력사 대표 21명 등 총 23명을 배임수재 및 증재 등 혐의로 입건하고, 이중 K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조선소 前임원 K씨는 2006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협력사 대표인 J씨가 식사를 하면서 선박 블록 물량을 많이 배정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00만원권 수표 5매를 공여하자 이를 수수하는 것을 비롯 21개 협력사 대표들로부터 180회에 걸쳐 도합 6억 8천만원 상당을 수수하고, 같은 조선소 前중견 간부인 P씨도 협력사 대표인 K씨가 자신의 협력사 �
전북지역에서 일반인으로는 최초로 ‘하트 세이버(Heart Saver)’가 탄생했다.‘전북도민 1호 하트세이버’로 이름을 올린 이는 물에 빠진 네 살 박이 남아를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으로 살려낸 조규진씨(32․익산시 주현동)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심폐소생술이라는 것을 그동안 TV와 인터넷만을 통해 본 것이 전부였던 조씨가 물에 빠진 어린이를 발견한 것은 지난 13일 낮 12시17분께였다. 익산시 석암동 소재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나오던 조씨는 1m 깊이 연못에 빠져 의식을 잃고 물 위에 떠있던 네 살 박이 어린이 박선호군을 발견했다. 조씨는 박군을 목격하자마자 잠시 망설일 틈도 없이 박군을 무조건 살려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물 속으로 주저 없이 뛰어 들어갔다. 조씨에 의해 물에서 간신히 나온 박군은 당시 맥박이나 호흡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위급한 상황�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월 ‘이 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신독엔지니어링(주) 박종안(55) 대표를 선정했다.국가경제발전의 숨은 주역을 선정하는 ‘이 달의 기능한국인’ 쉰 한 번째 수상자 박종안 대표는 1997년 메카트로닉스 기술을 응용한 차체 용접 로봇시스템 개발에 성공, 차량의 대량생산에 필수적인 로봇용접 자동화 설비를 국산화 한 주인공이다.국내 자동차 업계가 고가의 자본재를 선진국으로부터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수입했던 것을 감안할 때 획기적인 개발이다.대구에서 3남1녀 중 막내로 태어난 박대표는 가난 때문에 초등학생 때부터 ‘아이스께끼’ 장사에 나섰고, 중고교 시절 내내 신문과 우유를 배달하며 학업을 병행했다.생계에 매달리다보니 학교 생활이 제대로 될 리 없었다. 중학교 입학 당시 수위를 다투던 성적은 어느 새 바닥을 맴돌�
온라인상의 불법복제물을 24시간 감시하는 2011 저작권 지킴이가 오는 30일 구 용산터미널 상가에서 합동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간다. 저작권 지킴이는 장애우 85명을 포함하여 모두 100명으로 구성된 ‘온라인 저작물 재택 모니터링 요원,’ 내 가수는 내가 지킨다는 기치 아래 모인 스타 팬클럽 운영진으로 구성된 ‘우리 스타(★) 방위대,’ 그리고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전국의 초등학교와 중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저작권 이용을 가르치는 ‘저작권 교육 청년 강사’로 구성된다.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이 저작권에 대해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한 저작권 캐릭터 ‘창작이와 나눔이’도 처음 일반에 공개된다. 또 개그맨 안상태 씨가 ‘소프트웨어 저작권 특별 강사’로 위촉될 예정이다.발대식 행사 이후에는 이번에 용산전자상가 내에 새�
정부청사 이전에 따른 과천 공동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과천시민들이 28일 정부와 정치권을 성토하며 청사이전 대책수립을 일제히 요구하고 나섰다.정부청사 이전과천시 공동대책위원회와 시민 500여명은 이날 시민회관 야외극장에서 정부청사 이전에 따른 과천시 대책수립촉구 범시민궐기대회를 갖고, 과천시 공동화 대책수립에 미온적인 정부와 정치권을 일제히 성토했다.이들은 정부가 청사를 세종시로 이전하면서도 정작 공동화가 우려되는 과천시에는 아무련 대책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4~6월이 정부 과천대책수립에 가장 중요한 시기인만큼 총궐기하자고 촉구했다.공대위 김영태 위원장은 “그동안 과천시민들은 연평도 도발과 구제역 등 국가적 재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지금까지 기다려 왔으나 정부와 정치권은 정치논리와 무대
최근 초과이익공유제를 둘러싼 논란끝에 사퇴의사를 밝힌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전 국무총리)이 28일 위원장직을 계속 수행키로 결정했다.정운찬 위원장은 이날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주재한 동반성장위 전체회의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일하겠다”며 “동반성장이 본궤도에 들어가기 위한 진통이 있었지만 믿고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위원들이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주면 초심을 잃지 않고 할 일을 하겠다”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초심을 유지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원장직 수행의지를 강조했다.정 위원장은 대통령으로부터 동반성장위를 계속 이끌어줄 것을 권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대통령의 동반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며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동반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청와대가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치자금법 개정안 추진에 대해 반대했다.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어제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치자금법 개정안 관련 보고와 토론이 있었다”며 “국민정서에 반하는 정치자금법 개정이 된다면 거꾸로 가는 입법인 만큼 청와대는 반대의 뜻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수석들 간에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정진석 정무수석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국민눈높이를 무시하는 정치개악은 어떤 명분으로도 성공할 수 없겠죠”라며 정치자금법 개정 반대 입장을 올렸다. 정 수석은 “최근 보도된 중앙선관위의 정치자금법관련 의견은 공식입장이 아닐 것”이라며 “선거공영제나 다름없는 현행제도가 잘 정착돼가고 있는 마당에 돈쓰는 선거로 회귀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경기도가 강원도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탠다.경기도와 강원도는 28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알펜시아 스타디움에서 ‘경기도 - 강원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협약’을 맺고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경기도와 강원도간 협약 체결은 지난 2007년, 2009년, 2010년에 이어 네 번째로 양 도는 접경지역 제도 개선 추진, 한강 수계 공동관리 추진, 동·서 연계 교통망 확충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 결과로 지난 2007년 12월21일 군사시설 보호법 개정을 이끌어 내 경기북부지역과 강원도내 접경지역 개발이 탄력을 받기도 했다. 이번 협약은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양 도가 공동노력을 다짐하는 것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치와 성공을 위한 국민적 붐 조성과 국내·외 홍보활동 등 다각적 노력을 함께하게 된다. 이에 �
방사성 물질이 결국 서울 하늘에서 확인됐다.지금까지 일기예보에서 바람이 동쪽 또는 남동쪽으로 불어 한반도에는 방사능 물질의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혀 왔다.하지만 이번에 강원도에서 제논이 검출된데 이어 서울에서 하늘에서 처음으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가 확인됐다. 지난 24일부터 28일 오전까지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서울에서 채취한 공기에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와 세슘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이 물질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서울로 날아온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 검출된 세슘이 일본 원전에서 날아온 건지, 아니면 과거 중국 핵실험의 여파인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요오드-131은 핵분열 때만 나오는 방사성 물질로 이번에 측정된 방사능의 양은 극히 미미한 수치로, 오늘 새벽 중부지방에 5㎜미만의 �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3월 넷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전 주(38.3%)대비 1.7%p 하락하면서 36.6%를 기록했다. 36%대 지지율은 작년 6월말 이후 처음으로 9개월만이다. 민주당은 전 주와 비슷한 26.0%로 조사됐고, 양당 격차는 10.6%p로 전 주(12.5%p)보다 줄어들었다. 3위는 국민참여당이 전 주 대비 0.8%p 상승하면서 4.8%로 3위를 유지했고, 자유선진당이 3.7%로 4위, 민주노동당 3.5%, 진보신당 2.0%, 창조한국당 1.0% 순으로 나타났다.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역시 전 주 대비 2.5%p 하락하며 36.8%를 기록, 근래 들어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재보궐 선거 공천과 신공항 문제로 계속되고 있는 갈등, 그리고 공직자 재산공개, 신정아 기자회견 등의 여러 원인으로 지지율�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와 정동영 최고위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 서울에서 농업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그린투어로 봄 여행을 떠나보세요!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새봄을 맞아 시민들이 자녀와 친구와 함께 서울에서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그린투어 무료 프로그램’을 오는 4월 9일부터 5월 20일까지 7회 운영하고 참여자 280명을 오는 29일부터 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에서 선착순 모집한다.‘그린투어’는 농업체험을 하기 위해 지방까지 가는 번거로움 없이 1일 동안 서울시내에 위치한 과수원, 허브농장 등을 방문해 견학도 하고 농업을 체험하는 무료 프로그램이다.‘그린투어’ 참여시민은 서울에 위치한 친환경 농산물(쌀, 배)생산 농장과 허브농장, 야생화 농장 중 2개 농장을 방문해 재배현장을 견학하고 농산물 수확 체험을 한다. 또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농산물 구매를 원하면 현장에서 직거래�
지난 3. 25일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일본 방사능 오염 지역산 식품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화키로 했다.일본에서 출하정지 대상으로 지정한 품목은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지난 25일부터 잠정적 수입을 중단, 앞으로 새로 오염이 확인되거나, 일본에서 신규로 출하 정지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잠정 수입중단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그 후속조치 일환으로 유정복 농식품부장관은 28일 소비자 단체, 방사능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방사능 오염사고에 대비한 각 기관별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체계를 점검했다.이 자리에서 유장관은 일본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여, 일본산 축수산물에 대한 매 수입건별 정밀검사 실시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결해 충분히 대응토록 지시하고,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