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12일간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에서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 판매전’을 개최한다.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관하고 롯데백화점이 후원하는 이번 특별 판매전은 총 26명의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직접 제작한 명품 34종 83점의 작품이 출품될 예정이며 매화무늬 찻상, 나전으로 장식된 보석함, 황칠 빗, 문발, 사방탁자 등 보유자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출품된 작품들은 평소 전통 공예품에 관심 있었던 구매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특히 이번 판매전은 국제적 행사인 '부산 국제영화제'와의 연계를 통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외국인 전담 큐레이터를 배치해 내국인뿐 아니라 부산 국제영화제를 찾는 외국인 및 전 세계�
천안서북경찰서(서장 이종욱)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있는 원룸에서 인터넷 불법 사설 토토를 운영하여 수억원의 거금이 집에 보관되어 있는 사실을 알고 가면을 쓰고, 칼과 쇠파이프를 소지한 채 침입하여 피해자 4명을 칼로 위협 결박하고 현금 및 수표 1억 6천만원을 강취한 피의자 4명을 검거 하였다.피해자들은 금년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 동안 불법 도박사이트 토토를 운영하면서 8억원 상당을 거래하고, 2억 6천만원의 이득금을 취득하여 이 중 1억 6천만원을 집안 금고에 보관을 하고 있었다.피의자 중 1명이 피해자의 친구를 통해 이런 사실을 알게 되었고, 과다 채무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지자 거액을 보관하고 있는 피해자를 노리고 일주일 전부터 범행 장소를 3회 걸쳐 답사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였다. 그리고 자신들의 얼굴이 노
강원도는 내년부터 시군에서 연중 개최되고 있는 크고 작은 축제 총 86개중 18개이내의 경쟁력있는 축제만 육성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에서는 2009년부터 ‘1시군 1축제’ 지원방침에 따라 시군에서 각1개 축제씩 추천을 받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축제평가를 통해 대표, 우수, 예비 등 등급별 18개축제를 선정 지원하였다.올해에는 홍천군의 미신청으로 17개 지역우수축제에 대하여 최저 10백 만원에서 최고 60백만원까지 도비 총 400백만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우수축제 추천을 받아 축제 평가단으로 하여금 심사기준에 의한 엄정한 평가로 선순위 18위까지만 지원을 하되 1시군 2개 이상의 축제가 순위내 포함될 경우 1개만 지원하고 순위내 들지 못한 시군은 미지원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도비 지원 축제수를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
영암군이 대한불교 조계종 월출산 도갑사(주지 월우 스님)에서 오는 8일 제6회 도선국사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도선국사문화예술제는 신라의 4대 고승이자 풍수의 대가인 도선국사의 탄신 118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 날 행사는 오전 10시 사시불공을 시작으로 도선국사 기념법요식, 산사음식 공양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저항시인으로 알려져 있는 김지하 선생의 특별 강연을 비롯해 산사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문인화의 거장 박행보 선생과 젊은 도예가 정수미 작가의 “묵과 흙”이라는 주제의 초대전과 전통 문화 체험장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도갑사는 신라 말 도선국사가 창건해 조선시대 전기에 중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역사가 깊은 곳이다” 며 “많은 분들이
인천시 남동구청의 한 간부 공무원이 술에 만취한 상태로 교회에 들어가 신도들에게 폭행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4일 조모(47·6급공무원)씨를 폭행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 50분쯤 인천시 중구의 한 교회에 들어가 예배를 보기 위해 들어오는 신도들에게 멱살을 잡고 욕을 하는 등의 행패를 부린 혐의다. 조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심한 욕설과 모욕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조씨는 난동 과정에서 쌍욕과 함께 “자신이 고위직이다” “서장이 내 친구다”라는 등의 언행을 내뱉어 주위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대해, 조씨는 “집안에 우환이 있어 술을 많이 마시다 보니 실수를 한 것 같다”면서 “죄송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서해안에서 가장 높은 ‘오서산(790.7m)'에는 은빛 억새가 바다를 이루며 등산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오서산 억새는 이달부터 피어나기 시작해 10월 중순 최고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11월초까지 오서산 능선에 은빛 물결의 수채화를 펼쳐놓게 된다. 올해에는 유난히 잦은 비로 인해 충분한 물기를 머금고 지난달부터 이어진 가을 햇살로 예년에 비해 더욱 아름다운 은빛 물결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오서산은 서해의 수평선과 서해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산으로 억새가 피는 가을 오후 서너시엔 햇살이 엷어지면서 억새의 은빛물결이 서해낙조와 함께 황금빛 물결로 변하기 시작해 황홀감을 더해준다.서해바다의 풍광, 억새의 은빛 장관과 함께 남쪽으로는 성주산, 북으로는 가야산, 동으로는 칠갑산, 계룡산까지 관망할 수 있어 등산객에게는 최고의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특정일(수능시험일, 빼빼로데이)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유통·판매되는 초콜릿류, 떡류, 엿류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초콜릿류, 떡류, 엿류 등 식품제조업소 및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선물용 식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특히 전년도 부적합 업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첨가물(보존료, 인공감미료 등)의 적정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또는 판매목적 진열 여부 ▲표시사항 적합 여부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식약청은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 및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하게 되었으며, 점검에 앞서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9월 30일부터 철도 이용객이 좌석을 직접 골라 탈수 있는 ‘좌석선택서비스’를 KTX에 이어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이번 서비스는 주중(월~목)에 운행하는 일반열차 특실과 일반실(1량)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KTX와 마찬가지로, 열차 출발 3일전까지 좌석을 선택 예약해야 한다.좌석선택서비스는 2009년 4월에 KTX 영화객실부터 시작했으며, 그해 KTX 특실에 이어 일반실(2량)까지 확대되었다.김복환 여객본부장은 “일반열차에서도 고객이 직접 좌석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서비스 이용 추이를 분석해 앞으로 이용객이 모든 객실의 좌석을 골라 탈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충청의 젖줄, 새로운 역사를 꿈꾼다’라는 주제로 금강살리기 사업의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이달 9일까지 부여백마강변 일원에서 펼쳐지는‘강가의 가을축제’가 지난달 30일 구드래 행사장 주무대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이날 전야제에는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한 김종근 군의회의장, 유관 기관단체장, 군의원,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3000여명이 참석해 강가의 가을축제 개막을 축하했다.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된 전야제는 명MC인 이택림과 김하나 아나운서의 사회로 인피니트, 나인뮤지스, 마야, 유지나, 정훈희 등 유명가수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축하공연이 진행돼 90분 동안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고조시키는 자리가 됐다.이용우 군수는 “백제의 중흥군주인 성왕이 사비로 천도한 것도 바로 아름다운 금강과 그 금강이 품고 있는 비옥한 토지 때�
환경부는 평소 환경교육 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및 도서(島嶼)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환경교구 및 애니메이션을 2011년 10월부터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외 지역 어린이들에게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놀이 교재를 꾸준히 제공함으로서 전국 어디서나 재미있게 환경과 녹색생활 실천 교육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무료로 보급되는 교재는 어린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는 감성체험을 통한 “환경놀이교구” 4종과 ‘환경 에니메이션 6종 특선’으로 구성되어 있어 교육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보급대상 선정은 도시 지역과 달리 최근 개발된 환경교육교재를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선박 등으로 교통하는 도서지역 등으로서,다문화가정지원센터의 경우 국비지�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경복궁 2차 복원사업(사업기간: 2011~2030년/20개년), 사업비: 약 5,400억 원’의 시작을 알리는 경복궁 소주방 복원공사 기공식을 오는 5일 오후 2시 경복궁에서 연다. 소주방은 임금의 수라상과 왕실의 잔칫상을 장만하던 곳으로서 세계인의 드라마 ‘대장금’의 주 무대로 한류를 세계시장에 알리게 된 계기를 마련한 곳이다.경복궁은 일제강점기 조선 정기 말살정책 때문에 상당수가 소실되었으나 2010년까지 ‘경복궁 1차 복원사업(사업기간: 1990~2010년/20개년), 사업비: 1,571억 원’을 시행하여 고종 당시 규모의 25%인 125개 동을 복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경복궁 2차 복원사업’은 올해부터 1단계 ‘궁중생활권역(사업기간: 2011~ 2016년)’ 인 소주방을 포함하여 56동의 건물을 복원하고, 2013년부터 2단계 ‘궁중통치권역(사업기간: 2013~2020년)’�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강형신, 이하 “분쟁위”)는 강원도 국도건설 현장의 시행자 및 시공사가 공사장 인근의 송어 양식업을 하는 신청인에게 61,690,250원을 배상하도록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도로공사장에서 발생한 흙탕물이 지하로 복류하여 송어 양식장 취수원인 용천(자연샘물)을 오염시킴으로 인한 송어 피해를 인정한 것이다.피신청인의 전문기관 용역결과 및 송어 전문가의 의견 에 의하면, 관동대학교 방재연구센터의 용역 결과에 의하면 신청인 양어장에서 200m 정도 떨어진 하천 상류에서 교량건설시 발생한 흙탕물이 주변 지역의 지질 특성(파쇄대 발달 등)으로 인하여 송어 양어장 취수원인 용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했다.국립수산과학원 송어 전문가도 흙탕물이 송어 양식장에 유입되는 경우 사료의 급여를 중단해야 하는 등으�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은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브루노 무나리전을 개최한다. 2002년에 처음 소개되어 많은 감동과 기쁨을 선사해 준 작품들로 기억되고 있는 가운데 2011년 10월 다시 한번 디자인미술관을 찾아오는 것이다. 피카소가 제2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 격찬했던 이탈리아 출신의 천재 디자이너 브루노 무나리는 순수회화에서부터 조각, 그림책, 제품, 그래픽 등 장르의 경계를 넘어 광범위한 창작 활동을 벌였던 천재 디자이너로 이탈리아를 대표하고 있다. 디자인의 무한한 상상과 체험을 강조하며 천성의 유머와 따뜻한 작품을 창조한 브루노 무나리는 시대를 초월한 디자이너인 동시에 예술가로 기억되고 있다. 일본 고도모노 시로와 브루노 무나리 협회의 대표 소장품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어린이를 위한 창조적인 놀이도구, 그림책 등 정형화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