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 목적으로 설치한 CCTV가 제대로 활용되고 있지 못해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시요원 1인당 CCTV를 175대나 모니터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이 28일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에 CCTV는 경찰서 31곳에 총 9682대를 설치했다.그러나 CCTV 관제센터는 27개에 경찰관 85명, 지자체 소속 132명 등 총 217명이 모니터를 하고 있다. 감시요원 한사람 당 평균 44.6대의 CCTV를 모니터 하는 셈이다.이들이 3교대로 근무한다고 가정하면 1인당 감시 대수는 135대로 늘어난다. 강북구와 도봉구는 모니터 요원이 각각 1명에 불과했다. 1명이 각각 175대, 100대를 감시한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이같은 부족한 인력으로 CCTV 설치목적인 범죄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유 의원�
전북 익산경찰서는 28일 하청 업체로부터 금품 등을 제공받은 익산시청 사무관 A(50)씨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시에 발주한 '함열 소도읍 육성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하청업체로부터 승용차와 현금 등 모두 900여만원의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다.뉴시스
국립환경과학원은 울릉도의 생태계 변화연구 중 국내 최초로 백할미새사진의 번식사례를 확인하였다고 밝혔다.2011년 5~7월에 저동, 통구미, 태하 지역에서 최소 4쌍의 백할미새가 번식하는 것이 관찰되어 울릉도에서 매년 규칙적으로 번식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백할미새는 겨울철새 또는 통과철새로 전국에 도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 번식확인을 통하여 한국에는 텃새로 서식한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백할미새는 전세계적으로 일본, 러시아의 사할린과 캄챠카에서 번식하는 종이며, 국내에서 울릉도의 번식이 확인된 것을 통해 새롭게 분포지역이 확대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내륙으로 번식지역이 확대될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또한, 백할미새 중 일부는 아종 관계인 알락할미새와 함께 쌍을 이루어 번식하여 잡종을 형성�
환경부는 지난 5월 9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등 6개 시·도에 거주하는 일반 국민(13세 이상 60대까지의 남녀 1,000명)과 나노 관련 전문직 종사자(학계, 연구계, 기업, 시민단체 등 200명)를 대상으로 ‘나노 국민 인식도 조사’를 실시했다.현재 나노기술의 발달로 나노물질과 이를 함유한 제품이 생활 전반에 걸쳐 사용이 확대되고 있고, 나노 안전성이 국제 환경회의에서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이에 나노 관리 정책방향 수립에 활용하고자 일반 국민과 나노관련 전문직 종사자의 나노에 대한 인지도, 이미지, 나노정보 신뢰도, 정책 요구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였다.나노 인지도에 대한 조사결과, 일반 국민은 ‘나노’라는 말을 대부분(75.1%) 들어 보았으나, 나노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잘 모른다고 생각(87.4%)하고 있었다.EU권역 국민의 인지도가 평균 4
전라북도는 지식경제부에서 지원하는 저소득층 연탄보조사업에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총 6,707가구를 선정하고 가구당 169,000원씩 총 1,133백만원 상당하는 쿠폰을 다음달 1일부터 배부할 계획이다.2011년도 연탄쿠폰 지원사업은 시ㆍ군을 통하여 신청된 저소득층 가구로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선정되어, 마감일까지 6,647가구가 신청되었으나, 미신청가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추가선정 건의를 통하여 60가구를 추가로 신청했다.연탄쿠폰지원은 국내무연탄 수급의 안정과 가격현실화 추진으로 판매가격이 인상되었고, 연탄가격인상에 따른 저소득층 난방비 부담완화를 위해 인상분을 보전하는 것으로 ’11년도는 6,707가구에 1,133백만원(가구당 169,000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10년도 지원은 6,699가구 1,132백만원을 지원한다.지원되는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가을 신학기 학교급식에 따른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학교 집단급식소 등 전국 3,402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위생 지도․점검을 실시(8.29.~9.9.)한 결과,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79개소(2.3%)에 대해 행정조치 토록 하였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시·도, 지방식약청, 지역교육청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합동으로 학교 집단급식소, 학교급식소에 식품을 판매하는 업체 대상으로 식중독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됐다.주요 위반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26개소)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보관(17개소) ▲시설기준 위반(16개소) ▲건강진단 미실시(8개소) 등이다. 특히, 학교에 도시락을 공급하는 도시락류제조업소의 위반 비율은 8.1%로 상반기(8.6%) 보다는 약간 낮아졌으나, 여전히 다른 점검대상 시설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집중�
세종문화회관(사장 박동호)이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펼치기 위해 연주자를 모집하여 구성한 아마추어 클래식 악단 세종나눔 앙상블이 ‘행복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다음달 8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A Klezmer Karnival’, ‘Jupiter Hymn’, ‘Serenade for string Orchestra op.20', 'Beethoven Symopny No.5 op.67 ‘운명’ 등을 연주한다.특히 이번 공연에는 관악 합주만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연주곡이 선보일 예정이며 동덕여대 교수이자 클라리넷티스트인 이임수와 전 상하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지휘자인 이선영이 지휘를 맡는다. 세종나눔 앙상블은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했거나 학창시절 또는 사회에서 취미로 연주활동을 펼쳐왔던 일반인들을 모집하여 음악을 통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취지로 세종문화회관이 2008년
금융감독원이 소비자보호 취지로 지난해 대폭 손질한 보험설계사 시험제도가 또 수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설계사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지자 보험사들의 신입 설계사 채용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라는 게 주된 이유다. 즉, 설계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시험제도가 보험사들의 입맛에 맞지 않자 1년여만에 또 바뀐 것.금감원과 생·손해보험협회는 지난해 4월 설계사 등록시험이 문제은행 중심으로 운영, 설계사의 자질과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설계사 시험제도를 개선했다. 여기에는 시험관련 교재와 시험문제 형식 변경, 문제은행 관리방식의 변화, 윤리·법규 등이 수정됐다. 이로 인해 설계사 시험의 합격률은 생명보험사의 경우 제도 개선전인 75%에서 68%로 뚝 떨어졌다. 신입 설계사 채용에 빨간불이 켜진 보험사들은 감독당국에 설계사 시험 합격점수를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매주 수요일 ‘육군논산훈련소’ 수료식 일정에 맞추어 10월부터 면회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다만, 육군논산훈련소 요청에 따라 10월 첫째주와 둘째주에 한하여 금요일(7일, 14일)에 운행할 예정이다.코레일은 용산역-연무대역을 직통운행하는 무궁화호 열차상품 이외에 11월 이후에는 KTX로 용산역을 출발한 후, 서대전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로 환승하는 상품도 운영할 예정이다.연무대역에서 훈련소까지 도보로 15분 내외이나, 육군본부에서 특별열차 시간에 맞춰 셔틀버스를 운행해 더욱 편리하게 훈련소를 방문할 수 있다.코레일 김복환 여객본부장은 “면회열차는 빠르고 편리하게 훈련소를 방문할 수 있는 맞춤형 특별열차이다”면서 “보고싶은 가족, 친구, 연인을 만나는 즐거운 기차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직통운행하는 �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7일 민주당과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맞붙는 박원순 예비후보에 대해 "정당과 함께 하지 않는 '나홀로 정치', '거리 정치', '무소속 정치'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손 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연설을 통해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세력이라 할지라도 정당을 비판하기 보다는 정당 내부에 들어와 정당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함께 하는 것이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손 대표는 "시민운동도 큰 틀에서 정치이며, 무소속으로도 정치를 할 수 있지만 이것은 현대사회의 다양한 요구와 과제를 다 포괄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아무리 한 개인이 우수하고 인기가 좋아도 수천, 수만 개의 법안의 처리, 막대한 국가예산에 대한 심의, 그리고 무엇보다 다양하고 광범위한 사회적 이해관계의 정치적 정리를 개인이 할 수는 없기
인천 연수구의 한 원룸 주택에서 여자 1명과 남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오후 12시 47분쯤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한 주택 2층 원룸에서 문모(31)씨와 권모(25)씨, 최모(27)씨, 신모(19·여)씨 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 강모(4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강씨는 “지난달 23일 월세 계약한 원룸에서 에어콘이 24시간 켜져 있는 것이 이상해 열쇠 업자를 통해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문씨 등이 누워 숨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안에는 연탄을 태운 것으로 보이는 4개의 화로가 발견됐으며, 출입문과 창문은 잠겨 있었고, 일부는 테이프로 밀봉된 상태였다. 신씨의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발견됐다. 경찰은 신씨가 남겨 놓은 개인 메일을 확인하는 한편, 이들이 연탄을 피워 놓고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
제41회 영국런던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43명의 국가대표선수들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평가전을 거쳐 지난 2월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 6개월 남짓 훈련에 열중해온 선수들은 결전을 치르기 위해 10월 4일 개막식에 맞춰 오는 10월 1일 출국한다.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국가를 대표해서 갈고 닦은 실력을 정정당당하게 겨루는 각국 젊은 기능인들의 축제다.이번 대회에는 영국 등 50개국 949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우리나라는 컴퓨터정보통신 등 39개 직종에 4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에게는 금․은․동 매달순위에 따라 각각 6,720만원, 3,360만원, 2,240만원의 상금과 훈장이 수여된다.또한,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는 병역혜택, 동일분야에 종사할 경우 계속종사장려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주�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중반대책회의에서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이주영 정책위의장과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