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여전 인천 연수구의 한 원룸에서 발생한 30대 부부 사망 사건의 전모가 밝혀졌다.사실상 남편이 탈북자인 부인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난 것이다.2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오후 5시 31분쯤 관내 연수동의 한 원룸에서 부부인 A(38)씨와 B(33·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손목 자해 후 냉동실에 목맨 상태고, B씨는 부패된 채 침대 위에 누워 이불로 덮여 있었다.숨지기 한 달 여전 혼인 신고한 부부는 구정이후 연락이 끊겨 가족으로부터 가출 신고가 된 상태였다.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통신 및 주변에 대한 탐문 수사를 벌였다.수사결과 A씨는 B씨보다 하루를 더 지낸 정황이 여러 곳에서 포착됐다.B씨는 연락이 끊기기 전인 지난 3월 21일 새벽 4시부터 2시간가량 지속된 지인과의 마지막 통�
화창한 날씨에 봄나들이를 떠나기 좋은 5월이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가족과의 주말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하지만 요즘 같은 시기에는 늘어난 나들이차량으로 인해 교통사고의 발생률까지 덩달아 높아지기 일쑤다. 어디로 떠날지 계획을 세우는 것 못지 않게 안전한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점검해봐야 할 사항도 많다.특히 작은 충격에도 민감한 어린 자녀와 함께 떠나는 나들이라면 그 무엇보다도 안전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삼성교통문화연구소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5월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률은 12.7%로 일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량 내 어린이 보호장구 사용률은 30.5%로 운전석 88.4%, 조수석 83.2%에 이르는 높은 안전벨트 착용률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치를 보인다고 한다.차량 내 어린이 보호장구 중 가장
대학에 입학한 첫 학기의 반절 이상을 보낸 후,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시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가리켜 ‘반수생’이라고 칭한다. 올해도 이런 ‘반수생’들은 어김없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다만 2014 수능을 준비해야 하는 ‘반수생’들에게는 남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대입제도개선안이 시행되는 첫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작년과 똑같은 전략으로 학습 계획을 짠다면 낙관적인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작년 말과 올해 초부터 준비한 일반 재수생들보다 늦게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짧은 기간 동안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학습하는 것은 물론, 변화된 입시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전략을 흔들림 없이 지속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가진 전문 재수학원 또는 반수학원의 대입반수반의
건천으로 죽어가던 서울 동북권역의 대표적 하천인 우이천이 하루 3만 톤의 깨끗한 물이 흐르는 자연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났다.하천주변에는 한강시민공원으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연결하는 횡단교량 5개소를 설치했으며, 휴식공간․체육시설 등 각종 주민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됐다.서울시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착공해 2013년 4월 말 준공한 ‘우이천 하천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 이전 우이천은 북한산에서 발원 강북구, 성북구, 도봉구, 노원구 등 4개구를 가로질러 중랑천에 합류되는 지방2급 하천으로 물이 흐르지 않은 죽은 하천이었다. 우이천 정비로 ▴중랑물재생센터 고도처리수 공급을 위한 유지용수관로 설치 ▴친환경적 자연석, 다양한 식재 이식 등 저수호안 정비 ▴한강시민공원으로 바로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 신설 및 정비 �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조백제)는 한국고용정보(대표이사 손영득)와 산학협력 및 위탁교육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협약식은 서울 디지털대 정오영 부총장과 한국고용정보 손영득 대표이사, 박창순 상무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한국고용정보는 임직원 3300여명의 국내 최고 금융기관 콜센터 전문기업으로 KBS JOB 네트워크를 위탁 운영함으로써 KBS 브랜드를 사용하는 유일한 민간기업이기도 하다.손영득 한국고용정보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국내 최대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과 산학협력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면서“이미 10여명의 직원들이 서울디지털대에 재학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위탁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한국고용정�
세계 최초의 ‘종합산림치유시설’이 마침내 조성에 들어간다.산림청(청장 신원섭)은 23일 오후 2시30분 경북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소백산 옥녀봉자락에서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백두대간은 백두산, 설악산, 소백산, 지리산을 연결하는 한반도의 생태축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옛 영토인 드넓은 만주벌판으로 뻗어가는 한민족의 기상을 대변하는 산줄기다. 이러한 백두대간을 잘 보전하고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산업화에 이바지하는 출발점이 바로 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이다. 경북영주와 예천지역의 소백산자락에 조성되는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는 부지면적 2,889ha(중점시설지구 152ha)에 1,312억원이 투자된다.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끝내고
인천=박용근 기자인천에서 새벽에 2건의 날치기 사건이 발생 했으나 발빠른 공조로 서울 구로에서 용의자 2명이 모두 검거됐다. 더욱이 이들은 지난 18일 군부대를 이탈한 탈영병인 것으로 알려져 군 기강에 문제를 들어내고 있다. 실제로 22일 새벽 5시8분경 인천시 계양구의 한 병원인근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A(37.여)씨가 휴대폰과 현금13만원이 들어 있는 가방을 날치기 당했다.A씨는 이날 새벽일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기 위해 걸어가던 중 20대 2명이 탄 오토바이가 다가와 가방을 낙아 채 달아났다고 말했다.이보다 앞서 14분여 전인 새벽 4시54경 계양구 계산동 1076-7 앞길에서 교회를 가던 B(47.여)씨의 휴대폰 등이 들어 있는 가방을 날치기 당했다.B씨는 이날 교회를 가기위해 걸어가던 중 오토바이를 탄 20대 남자 2명이 갑자기 자신이 들고 있던 가방을 낙아 채 달아났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호주 멜버른, 스웨덴 린쵸핑시, 노르웨이 하스타드시와 서울의 송파구는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세계보건기구 (이하 WHO)로부터 국제 안전도시로 공인 받은 도시라는 점이다. WHO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안전의식을 높이고 범죄와 사고, 재해 등 각종 위험 요인으로 인한 손상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안전도시를 공인하고 있으며 현재 29개국 313개 도시가 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송파구는 2008년 6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 전국 세 번째로 안전도시로 공인을 받았으며 5년이 경과한 뒤 WHO로부터의 엄격한 서류평가와 현지실사를 통해 지난 12월 안전도시로 재공인받았다.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 관계자는 “송파구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인구 10만 명 당 손실사망률이 7%나 감소하는 등 안전도시 공인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www.keb.co.kr)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비자코리아 본사에서 ‘비자카드 자회사인 글로벌 전자결제업체 사이버소스’(www.cybersource.com)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월말부터 사이버소스의 해외가맹점에서 발생한 해외카드 매입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외환은행과 글로벌 전자결제 업체 사이버소스사간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사이버소스의 글로벌 온라인 가맹점들은 해외발행 카드의 매입사 변경에 따른 가맹점 수수료 인하 혜택 및 외환은행의 보다 안전하고 선진화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외환은행 역시 사이버소스사의 DM(Decision Manager : 사이버소스의 위험거래 관리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가맹점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가맹점 수수료 수입원 확보 및 해외카드 매입에 따른 리스크 �
방학기간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중 하나로, ‘대학생 알바의 꽃’이라 불리는 관공서 알바 모집 시즌이 돌아왔다. 지난해 12월, 서울시 아르바이트생 모집의 경우 570명 모집에 7,152명이 지원해 1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일선 구청의 상황도 비슷해 25명 모집에 불과한 중랑구청의 경우 약 28대 1, 비교적 아르바이트생을 많이 선발하는 강남구청도 4.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이처럼 방학이 되면 어김 없이 많은 대학생들이 희망하지만, 각 관공서마다 모집전형이 달라 일일이 찾아서 봐야 한다는 불편함에 타이밍을 놓쳐 지원 기회도 얻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곤 했다. 이에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주요 관공서의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만 별도로 모�
신한카드(사장 이재우, www.shinhancard.com)는 체크카드 혜택에 현대백화점 U카드의 멤버십 서비스를 더한 ‘현대백화점 U 신한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 카드는 현대백화점 13개 지점 내 영패션관, 스포츠매장, 스낵가 등 U카드존이나 현대백화점 U-Plex에서 이용한 금액 1천원당 1포인트씩 U카드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U카드 포인트는 500포인트부터 1포인트당 10원 상당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1천포인트는 현대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 5천포인트는 5만원권으로 교환 가능). 할인 쿠폰북 월 1회 제공, 문화 공연, 이벤트 초대 등의 혜택도 있다.이 카드는 전월 신판 이용실적이 20만원 이상이면 금액 대에 따라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비 이용 금액의 최고 10%를 월 최대 7천원까지 캐시백 해주고,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 커피전문점에서 1만원 미만
CJ제일제당의 비비고(Bibigo)가 영국 시장에서 한식 대표 브랜드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비비고는 영국의 대형 유통업체 테스코(Tesco)가 매년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수여하는 ‘올해의 협력업체(Supplier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테스코의 ‘올해의 협력업체’상은 1천여개가 넘는 협력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매년 개최되는 ‘테스코 트레이드 컨퍼런스(Tesco Trade Conference)’에서 수상자가 발표되며, 테스코에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 또는 브랜드 중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면서 매출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둔 업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비비고 이전에는 코카콜라, 네슬레, 모토롤라 등이 각각의 분야에서 수상한 바 있다.올해 비비고가 수상한 분야는 ‘신성장 시장 및 해외 식품(Emerging Market World Foods)’ 부문이며, 지난해 해당 부문에 신규 입점한 브랜드 중 매출 1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포스코ICT(사장 조봉래, www.poscoict.co.kr) 와 광화문사옥에서 KT GE부문 사업총괄 임수경전무 및 포스코ICT 이주연 전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분야 공동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KT와 포스코ICT는 전기택시 차량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용단말기 개발 및 공급 ▲충전 인프라 구축·운용·유지보수 서비스 제공 ▲전기차량기반의 서비스 및 컨텐츠 공급 ▲제주도지역을 기반으로 전기택시 시범사업 추진 ▲콜 서비스 운용 등 지능형 택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KT는 “이번 사업 협력체결을 통해 ‘Olleh 스마트 택시’ 솔루션에 전기택시 충전관리 시스템을 결합하고, 그린ICT의 일환으로 이산화탄소 절감 등 환경보호 및 에너지 절약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KT GE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