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기업소득 환류세금’이 임금·투자 증대에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연강흠 연세대 교수는 29일 오후 전경련 FKI 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사내유보금과세, 쟁점과 평가’ 세미나에서 “임금인상을 하면 사내유보 과세에서 공제해준다는 정책이 결과적으로 기업의 투자유인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연 교수는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기업의 이익이 있으면 임금을 추가로 지급하고, 반대로 손실이 있으면 주주가 이를 부담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업소득 환류과세는 결국 주주권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그는 “투자자로서는 적은 세액공제를 위해 큰 손해를 부담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하기 때문에 이번 과세정책이 임금인상으로 연결되기 어려울 뿐 아니라 기업들로 하여금 이익증가 유인을 감소시키거나 해외투자 확대를 모색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황인태 중앙대 교수는 유보금을 투자하라는 주장은 이미 투자한 자금을 다시 투자하라는 모순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유보금으로 기록된 수치는 현금뿐만 아니라 토지, 기계설비 등에 이미 투자되어 기업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익을 내는 정상적인 기업의 경우 유보금이 증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31·박정수)이 29일 강원도 인제군 12사단 을지부대에서 전역 신고를 마치고 만기 제대했다.최근의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특별한 전역 행사 없이 부대를 떠났다. 과거 이특의 입소 현장에는 1000여명의 팬과 멤버들이 몰린 바 있다.이특은 2012년 10월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한 뒤 국방홍보지원대에서 근무했다. 지난해 일부 연예병사들의 부실 복무 논란 끝에 국방홍보지원대가 폐지된 뒤 을지부대로 재배치됐다.이특은 9월 컴백 예정인 슈퍼주니어의 새 앨범 작업에 참여한다. 같은 달 2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슈퍼주니어가 펼치는 월드투어 '슈퍼쇼'에도 합류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배우 심은경(20)이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제목 미정)의 여주인공으로 결정됐다.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영화 촬영스케줄이 겹쳐 출연을 고사했던 심은경이 영화스케줄이 뒤로 밀리게 되면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심은경은 "원작 만화를 재미있게 봤다. 동명 드라마에서 '노다메'를 연기한 우에노 주리의 팬"이라며 "언젠가는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기회가 주어졌다. 가장 '노다메'다운 심은경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심은경은 우에노 주리(28)가 연기한 4차원 매력의 엉뚱한 천재 피아니스트 '노다 메구미'가 된다. 한국판 이름은 '오소리'다. 탤런트 주원(27)이 '지아키 신이치', 백윤식(67)이 '프란츠 슈트레제만'으로 함께한다.앞서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는 원작이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노다 메구미' 역할이 우에노 주리를 월드스타 반열에 올릴만큼 매력적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여주인공 캐스팅에 이목이 쏠렸다.제작사는 심은경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심은경은 예정된 영화 스케줄을 이유로 고사했다. 이후 다수의 여성 연기자가 물망에 오를 때마다 찬반 여론이 들끓으며 캐스팅은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최승현(27)이 영화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에 전편의 주인공 '고니'의 조카로 출연한다. 도박판을 다스리는 인물이다.최승현은 29일 서울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다.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가장 컸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확신도 있었다. 도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김윤석(46) 곽도원(40) 이경영(54) 김인권(36) 오정세(37) 등 연기파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영화 촬영 전 부담이 컸다. '타짜'는 워낙 사랑받은 영화다. 1편이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부담도 컸지만, 선배님들의 에너지가 자신감으로 와 닿았다. 그래서 끝까지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최승현은 '고니'(조승우)의 타고난 손기술과 승리욕을 빼닮은 조카로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든 초짜 '대길'이다. 고니의 과거 파트너이자 노름판 터진 입 '고광렬'(유해진)과 우연히 만나 전국을 유랑하며 타짜 경력을 쌓는다.최승현은 "촬영을 시작하기 전부터 화투를 치면서 마술사 선생님으로부터 화투를 배우기도 했다"며 "그동안 보여준 적 없던 감춰진 성향을 드러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인기를 확인했다.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녀시대가 23일 일본에서 발표한 첫 베스트 앨범 '더 베스트'가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1위에 이어 위클리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소녀시대의 위클리 차트 정상 등극은 2011년 6월 정규 1집 '걸스 제너레이션', 2013년 12월 정규 3집 '러브피스'에 이어 세 번째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여성그룹 사상 최다 1위 기록이다.베스트 앨범에는 '지니' '지' '미스터 택시' '갤럭시 슈퍼노바' '파파라치' '플라워 파워' 등 히트곡을 포함해 '미스터 미스터'의 일본어 버전, 발라드 신곡 '인디스트럭터블(Indestructible)' 등 모두 18곡이 수록됐다.소녀시대는 베스트 앨범 발매를 기념해 7월28일부터 8월3일까지 1주간 도쿄 오모테산도역 전체를 소녀시대 이미지로 도배하고 도쿄 9개 주요 지역에 전광판 광고를 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이민기(29)·여진구(17) 주연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가 27일 전북 전주에서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7년의 밤’ ‘28’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 정유정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미쳐서 갇힌 ‘수명’(여진구), 갇혀서 미친 ‘승민’(이민기), 예측불가 수리병원 사람들의 이야기다.이민기는 “‘승민’을 만나게 돼 정말 기뻤다. 더운 여름에 촬영하느라 너무 고생한 스태프들과 선후배,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여진구는 “촬영이 벌써 끝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3개월 동안 ‘수명’으로 살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빨리 관객들을 찾아뵙고 싶다”고 말했다.유오성, 김정태, 박두식, 한혜린, 신구, 송영창, 김기천 등이 함께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신애라(45)가 세 자녀와 함께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신애라는 28일 SBS TV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평생 해야 할 공부가 있는 것 같다. 꿈의 목록 중에 하나가 있는데, 영어를 못하는 나를 위해 유학을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내 나이가 마흔여섯살인데 이때 아니면 평생 못 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며칠 뒤 미국 LA로 떠난다. 이 방송이 나갈 때쯤이면 이미 유학길에 올랐을 것"이라고 전했다."예정은 2~3년이지만 불이 붙으면 더 할 수도 있다. 기독교 상담학과 교육학을 공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남편인 탤런트 차인표(47)는 한국에 남아 연기활동을 계속한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손흥민(22·레버쿠젠)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한 의지를 에둘러 표현했다.손흥민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LG전자 초청 바이어 04 레버쿠젠 한국투어 2014'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시안게임 출전과 관련해 정해진 것은 없지만 만약 차출이 된다면 최선을 다해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오는 9월 인천에서 아시안게임이 개최된다. 안방에서 대회를 치르는 한국 대표팀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손흥민은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핵심 전력으로 꼽히고 있다. 차출이 확실시 되고 있지만 결정권은 레버쿠젠에 있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국가대표 의무 차출 규정이 없다.결국 손흥민이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서는 레버쿠젠의 허락이 필요하다. 구단 입장에서는 시즌 도중인 9월에 팀의 에이스를 국가대표팀에 내주는 결정이 쉽지 않다.아시안게임 출전 여부에 대한 질문에 손흥민은 "아직 팀에서 허락을 해준 것도 아니고 대표팀 명단도 나오지 않았다. 지금 입장을 밝히기에는 섣부른 감이 있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기회가 온다면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만약 대표팀에 차출된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홈에서 맞붙은 뉴질랜드를 상대로는 승리를 거뒀다.유재학(51·울산 모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뉴질랜드대표팀과의 4차 평가전에서 64-58로 승리했다.국제농구연맹(FIBA) 세계랭킹 31위인 한국은 뉴질랜드에서 19위인 뉴질랜드와 펼친 세 차례의 평가전을 1승2패로 마감한 바 있다.이날 4번째 평가전에서 승리해 한국은 평가전 상대전적을 2승2패로 동률을 맞췄다.조성민이 3점포 4방을 포함해 16점을 몰아치며 한국 승리에 앞장섰다. 양동근도 11득점을 보태며 한국 승리를 쌍끌이했다.오세근은 격렬하게 몸싸움을 하며 센터들의 몸싸움과 리바운드를 강조했던 유 감독의 갈증을 풀었다. 오세근은 골밑을 휘저으며 11점을 넣고 14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무엇보다 뉴질랜드에서 벌어진 세 차례 평가전에서 리바운드 싸움에서 심각한 열세를 보였던 한국은 이날 리바운드 싸움에서 43-38로 격차를 줄였다.한국은 경기 초반 뉴질랜드의 장신에 여전히 고전하는 모습이었다.1쿼터에 뉴질랜드와 팽팽한 접전을 벌였던 한국은 2쿼터에서 장신들이 즐비한 상대의 수비에 막혀 시간에 쫓겨 무리하게 공격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최용수(41) FC서울 감독이 독일 명문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명승부를 예고했다.최 감독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LG전자 초청 바이어 04 레버쿠젠 한국투어 2014' 공식 기자회견에서 "레버쿠젠을 상대로 K리그의 경쟁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서울은 오는 30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레버쿠젠과 친선경기를 갖는다.한국 축구의 미래인 손흥민과 류승우가 뛰고 있는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4위를 차지한 강팀이다.이번 친선전을 위해 손흥민과 류승우을 비롯해 스테판 키슬링, 시몬 롤페스, 세바스티안 보에니시, 로베르토 힐버트, 스테판 라인나르츠, 곤잘로 카스트로 등 주축 선수 18명이 한국을 찾았다.한 수 위의 전력을 지닌 상대를 안방으로 불러들인 최 감독은 "레버쿠젠과 친선경기를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월드컵 우승국을 대표하는 클럽을 맞아 좋은 승부를 벌이고 싶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K리그에 속해 있는 서울이 레버쿠젠을 상대로 얼마만큼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나도 궁금하다. 우리가 가진 능력을 확인해보고 싶다"며 "나아가 이번 경기가 K리그의 인기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7경기만에 장타를 때려내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2루타를 때려낸 추신수는 지난 25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3을 유지했다.추신수가 장타를 때려낸 것은 지난 22일 양키스전 이후 7경기만이다. 추신수는 지난 22일 이후 2루타나 3루타, 홈런을 기록한 적이 없다.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데이비드 펠프스의 2구째 87마일(약 140㎞)짜리 직구를 건드렸다가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펠프스의 3구째 몸쪽 슬라이더를 노려쳐 우측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작렬했다.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5회 1사 2루의 찬스에서 좌익수 뜬공을 친 추신수는 6회 1사 1루에서 2루수 앞 땅볼을 때려 1루주자를 진루시키는데 만족해야 했다.한편 텍사스
[인천=박용근 기자]경찰이 세월호 참사 관련 주요 인물들을 검거하기 위해 설치했던 TF팀을 30일 활동을 종료할 계획이다경찰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시신으로 발견되고 아들 대균씨가 검거되는 등 세월호 참사 관련 주요인물들이 대부분 붙잡히고 자수함에 따라 '경찰TF'팀을 공식 종료 한다고 밝혔다.경찰TF팀은 남은 업무를 처리한 뒤 인천경찰청에 검찰공조 업무 등을 인계한 뒤 30일 활동을 종료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인천지검에서 세월호 관련 후속수사를 하고 있고 경찰도 유병언 변사 관련 수사를 하고 있어서 인천청이 검찰과 계속 공조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청은 이재열 수사기획관을 팀장, 인천청 조은수 수사과장 등을 부팀장으로 '유병언 부자 검거 등을 총괄 TF팀'을 운영해왔다. TF팀은 모두 60명 규모로 관리담당 25명, 추적수사 담당 35명으로 구성됐으며, 분야별로 경정급 실무 담당 경찰관이 활동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4~2015시즌부터 빙상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나서는 한국 여자 피겨 기대주 박소연(17·신목고)과 김해진(17·과천고)이 첫 시니어 시즌에 사용할 프로그램을 발표했다.박소연과 김해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가 29일 밝힌 바에 따르면 박소연은 2014~2015시즌 쇼트프로그램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Introduction and Rondo Capriccioso)'와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로미오와 줄리엣(Romeo Juliet)'을 선보인다.박소연의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은 모두 '피겨여왕' 김연아(24)의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의 작품이다.새로운 쇼트프로그램인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는 프랑스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가 바이올리니스트 파블로 데 사라사테를 위해 만든 곡이다.생상스가 자신이 존경하던 바이올리니스트를 위해 만든 이 곡은 바이올린의 우아하고 화려한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영화나 광고, 방송에 종종 등장해 대중에게 친숙하다.박소연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2013년 영화화 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OST 곡을 사용한다.'로미오와 줄리엣'은 널리 알려져 있듯 비극적인 사랑을 그려낸 희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