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자금 관리인'으로 알려진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가 미국에서 체포됐다. 다만 김씨의 국내 송환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법무부는 미국 사법당국과 공조해 불법 체류 중이었던 김씨를 지난 4일 오전 11시께(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한 쇼핑몰에서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은 김씨를 이민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으며, 이에 따라 김씨에 대한 국내 송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김씨는 유 전 회장의 비서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유 전 회장의 두 아들 대균(44·구속기소)·혁기(42·해외도피)씨에 이어 세모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지분 6.29%를 보유하고 있는 3대 주주이자 계열사인 다판다의 2대 주주이기도 하다.검찰은 김씨가 계열사 돈을 빼돌려 유 전 회장 일가에 건넨 횡령·배임 범행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보고 추적해왔다. 하지만 김씨는 세월호 참사 직후 검찰의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지기 전에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90일짜리 비자면제 프로그램으로 미국에 건너갔으나 검찰의 요청에 따라 체류자격이 취소된 상태다.검찰은 김씨가 회삿돈뿐만 아니라
▲강석장(진주상하수도사업소장)씨 모친상 = 16일 오후 4시50분, 진주장례식장 3층 특실, 발인 6일 오전 7시, 장지 진주시 안락공원, 010-4576-2246
◇서기관 승진▲대변인실 강선무
◇고위공무원 승진▲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남동국◇과장급 전보▲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송기봉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장 이동태 ◇초임 세무서장▲울산세무서장 현 석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29·상주)가 전역을 눈앞에 두고 카타르 리그 엘 자시이로 이적을 확정했다.엘 자이시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프로축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근호와 입단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엘 자이시는 현재 군 복무중인 이근호가 16일에 전역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틀 뒤인 18일 팀 훈련에 합류해 카타르 스타 리그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구단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이근호는 브라질월드컵 H조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어 무승부를 이끌어 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과거 주빌로 이와타(2009~2010년), 감바 오사카(2010~2012년) 등 J리그에도 진출했던 이근호는 두 번째 해외 이적을 하게 됐다.이로써 카타르 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은 한 명 더 늘어났다. 2012년부터 레퀴야에서 활약 중인 남태희(23)에 이어 지난달 한국영(24)이 카타르SC와 입단 계약을 했다. 이 팀에는 조영철(26)이 있다. 조용형(31)도 한국영의 그 뒤를 이어 알 라이안에 둥지를 틀었다.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에서 뛰고 있는 곽태휘(33)와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에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유격수 강정호(27)가 5일 'MBN 야구 꿈나무 후원 프로젝트' 8월 타자 부문 MVP에 선정됐다. 강정호는 8월 한 달간 21경기에 나서 홈런 9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장타율 1위(0.890), 타율(0.425), 타점(24개), 출루율(0.553) 2위, 득점(18개) 9위 등 타격 부문 전반에 걸쳐 상위권을 평정했다. 역대 유격수 최다 홈런과 최다 타점 경신도 8월에 이뤄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시상하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8월 MVP'에도 뽑힌 강정호는 이번 꿈나무 후원 프로젝트 수상으로 겹경사를 누렸다. 강정호는 상금 150만원 전액을 경기도 이천 모가중 1학년 강민성군에게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모가중 야구부는 최근 해체 위기에서 어렵게 벗어났다. 최근 목동구장에서 강민성군을 직접 만난 강정호는 "TV를 통해 모가중학교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고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야구는 9명의 선수가 함께하는 팀 스포츠라는 것을 잊지 말고 동료 선후배들과 최고의 팀, 모가중학교를 만들어서 좋은 소식을 전해달라"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해외진출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KBS 2TV 드라마 '조선 총잡이'와 MBC TV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4일 막을 내렸다.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조선총잡이'와 '운명처럼널사랑해'의 마지막회 시청률은 각각 12.8%와 10.5%로 집계됐다. 두 드라마와 동시간대에 방송된 SBS TV '괜찮아 사랑이야'는 9.4%로 조사됐다.이준기·남상미 주연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렸다. 지난 6월25일 시청률 8.4%로 출발, 평균시청률 10.7%(22회)를 기록하며 꾸준히 사랑받았다. 최고시청률은 마지막회에서 기록됐다.장혁·장나라 주연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우연히 동침하게 된 남녀 사이에 아이가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조선총잡이'보다 한 주 늦은 7월2일 시청률 6.6%로 시작했다. 평균시청률 9.7%(20회), 최고시청률은 13회가 기록한 11.5%다.각 작품의 후속으로 KBS 2TV는 이동욱·신세경 주연 '아이언맨', MBC TV는 감우성·최수영이 호흡을 맞추는 '내 생에 봄날'을 내보낸다.
[신형수기자] 여야가 추석 연휴를 맞이해 5일 추석 민심 잡기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봉사활동을, 새정치민주연합은 용산역에서 귀성인사를 가졌다.새누리당은 인천 사할린 동포 복지회관을 찾아 배식봉사활동을 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원래는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하지만 겉치레를 싫어하는 김 대표의 의중에 따라 봉사활동에 나선 것.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겸 국민공감혁신위원장과 당 지도부는 용산역을 찾아 귀성인사를 진행했다.당 지도부는 시민들에게 ‘안전과 진짜 민생’을 제목으로 하는 정책홍보물을 배포했다.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오전 11시30분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한 뒤 서울역광장에서 정당연설회를 통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한다.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오전 9시30분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하고, 오병윤 원내대표는 오전 5시30분 환경공사 청소노동자들에게 추석인사를 한 뒤 쌍촌시영복지관 한가위 행사에 참석한다. 한편 여야는 추석 민심에 상당한 촉각을 세우고 있다. 추석 민심이 어떤 식으로 변화하느냐에 따라 향후 정국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아직까지 가장 강력한 이슈는 세월호특별법이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의원(산업통상자원위 간사, 경기광명갑)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원전 밀집도, 사고시 방호 방재 대책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원전밀집도와 원전 주변 인구가 세계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국내 원전 반경 30km이내에 있는 인구는 고리원전 340만명, 월성원전 133만 4천명, 한빛(영광) 원전 15만 2천명, 한울(울산)원전 8만 1천명으로 총 419만 5천명, 420만명에 이른다(77만 2천명 중복 제외). 원전주변 인구수가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이다.또한 원전을 10기 이상 보유한 국가 중에서 원전밀집도가 세계 최고다. 전체 발전용량을 국토면적으로 나눈 원전 밀집도는 높을수록 사고시 피해규모가 커지는 것을 의미하는 지표다. 한국이 0.2077로 1위이고 일본(0.1121), 프랑스(0.098) 영국(0.0379), 우크라이나(0.0217), 스웨덴(0.021), 중국(0.0017), 미국(0.01), 인도(0.0016), 러시아(0.0013), 캐나다(0.0013) 순서로 뒤를 이었다.또한 원전 중대사고에 대한 시뮬레이션 실시내역이 전무하다. 한수원 측은 7등급 사고시의 시뮬레이션은 불확실성이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박상은 조현룡,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 의원이 5일 일괄 구속기소가 됐다.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이 체포동의안 부결되면서 구속기소가 되지 않은 것과 대비되고 있다.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는 박 의원을 구속기소했다. 죄목은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이다. 박 의원은 총 10가지 범죄 사실로 범죄 혐의 액수는 1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검은 박 의원의 범죄사실을 갖고 구속기소되기는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법원에서 박 의원의 범죄사실을 최대한 증명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또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의 교명변경과 관련한 법률을 개정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김 의원을 구속기소 했다.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교명에서 직업을 뺄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도와주는 대가로 김민성(55) SAC 이사장으로부터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현금 5천만원과 300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 5천300만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아울러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철도부품 제작업체에서 1억6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독일 출신 울리 슈틸리케(60) 전 스위스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축구협회는 "슈틸리케 감독은 독일에서 프란츠 베켄바우어의 후계자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독일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는 등 화려한 선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계약 기간은 4년으로 슈틸리케 감독은 2018러시아월드컵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그 외에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축구협회에 따르면 이용수(55) 기술위원장은 차기 감독 계약을 위해 지난달 31일 출국, 3박4일의 일정을 마치고 3일 귀국했다. 새롭게 A대표팀의 사령탑에 오른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이날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한국과 우루과이의 친선경기를 관전하며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이용수 위원장은 5일 오후 한국과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이 예정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밝힐 계획이다.1972년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슈틸리케 감독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1977~1985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수니파 반군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레바논군 하사를 참수한 지 약 1주일 만에 레바논 동부 베카 지역의 아르살에서 민간인을 총살했다고 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레바논 국영 NNA통신은 IS 대원들이 카예드 가다다라는 레바논인을 사살했다며 희생자가 최근 아르살에서 납치됐다고 전했다. NNA는 가다다가 살해된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다른 매체들은 그가 헤즈볼라 소속이라는 이유로 죽임을 당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레바논 보안 당국은 이런 매체들의 보도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레바논군이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 격인 알 누스라 전선의 조직원을 구금한 이후 시리아 반군이 아르살을 통해 레바논에 침투했다. 이들 세력이 침투한 지난 2일 이후 레바논군과 시리아 반군 사이에 치열한 교전이 전개되고 있다.레바논군과 시리아 반군 간 충돌로 최소 18명의 군인이 사망했으며 또 다른 86명이 부상했다. 반군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평화유지군 소속 군인 33명도 부상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한인 후보를 밀자니 친한파 거물이 걸리고, 친한파 후보를 밀자니 한인 후보가 울고….뉴욕 뉴저지 한인사회가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례없는 딜레마에 빠졌다. 한인 후보와 친한파 후보들이 맞대결하는 구도로 인해 한인사회가 갈리는 등 미묘한 불협화음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미 연방하원 뉴저지 5선거구에 출마한 로이 조(33) 후보는 4일 한인사회를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연방하원 후보로 출마하는 유일한 한인이다. 브라운대와 조지타운 로스쿨을 졸업한 그는 이번 선거가 데뷔전이지만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옹립돼 시선을 끌었다.정치력 신장이 무엇보다 시급한 한인사회로선 대동단결하여 로이 조 후보를 밀어줄만 하다. 설사 이번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다 해도 경륜을 쌓을 수 있는 경험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간단치 않다.조 후보가 상대하는 적수가 공화당의 중진 스캇 가렛 의원이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 7선을 노리는 그가 단지 정계 거물이라서 부담스럽다는 뜻이 아니다. 코리아코커스의 멤버이기도 한 가렛 의원은 뉴저지의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이다.유권자 대부분이 민주당 성향이어서 공화당 라인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한인사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