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역 소방 지휘관 직급을 대폭 상향해 재난 현장 지휘권이 확립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9일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소방대원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희생하신 순직 소방공무원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 현장의 대형 화재 현장에 뛰어든 고(故) 이형석 소방경, 고 박수동 소방장, 고 조우찬 소방교, 올해 3월, 주택 화재 현장에서 마지막 한 명의 생명을 살리고자 화염 속으로 뛰어든 고(故) 성공일 소방교 이름을 부르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인공지능 기술로 긴급출동의 우선순위를 자동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첨단 소방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식 소화 수조를 확대하고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현장의 대응을 위해 소방 로봇 보급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소방대원의 개인 보호장구의 확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K㈜ C&C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넘어 제조 분야 디지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의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 나선다. SK㈜ C&C(사장 윤풍영)는 9일 두산에너빌리티의 조기경보 솔루션인 ‘프리비전(PreVision)’에 대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분야까지 디지털 솔루션의 적용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친환경 수소 전문 기업인 어프로티움(APPROTIUM)에 예측진단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솔루션 사업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 C&C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에너지·제조 분야 예측진단 솔루션인 ‘프리비전(PreVision)’을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구축·전환한다. ‘프리비전’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정확도 높은 예측값을 생성해 기기·설비의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고장 원인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멀티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 엠씨엠피(MCMP)’를 활용해 안정적인 솔루션 운영도 제공한다. ‘클라우드 제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HL홀딩스가 3개년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8일 HL홀딩스는 정기 이사회를 열고, 3년간 총 200억원 상당의 자기 주식을 분할 매입해 소각하고 3년간 매년 최소 2000원(주당) 배당 안건을 의결했다. 주당 2000원 배당은 전일 종가(3만3000원) 기준, 시가 배당률 약 6% 수준이다. 배당 총액 기준 향후 3년간 매년 200억원, 소각 기준 매년 약 70억원, 총 270억원 상당이 매년 주주에게 환원되는 셈이다.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2024년부터 3년간 HL홀딩스 총 주식수(금일 기준)의 약 6%는 소각된다.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회사는 주주 가치 제고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HL홀딩스는 ‘사업형 지주회사’다. 지난해 사업부문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건실한 외형 성장을 이뤘다. HL홀딩스의 주가는 저평가 상태다. 전일 기준 HL홀딩스(060980)의 주당 주가수익비율(PER)은 5.37,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0이다. 주가 밸류 업 의지가 이번 주주 환원 정책의 배경이라고 할 수 있다. 고배당주의 기대감을 살리고, 자사주 소각 규모 역시 주주에게 약속함으로써 H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행정안전부·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지난 1월 1일 시행된 고향사랑 기부제도의 안착에 기여하기 위해 9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 까지 충북연구원에서 ‘고향사랑 기부금 전국시도연구원 충청권 협력포럼’을 개최한다. 이 협력포럼은 충청권의 지자체와 시도연구원인 충북연구원, 충남연구원, 대전세종연구원과 협력해 마련했다. 9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따르면 ‘고향사랑 기부금 전국시도연구원 충청권 협력포럼’에서는 ▲충북의 고향사랑 기부제 동향: 답례품을 중심으로(윤영한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충남의 고향사랑 기부제도 추진 방향(전지훈 충남연구원 초빙책임연구원) ▲세종시 고향사랑 기부제도의 인식조사와 활성화 방안 연구: 주요 기금사업 도출을 중심으로(김흥주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순으로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토론에는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 원장을 좌장으로 권재용 충남 고향사랑팀장, 김기래 충북 고향사랑기부제팀장, 김민형 충북 진천군 민간협력팀장, 신두섭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재정경제실장, 임준오 세종특별자치시 마을활성화팀장, 정용남 대전광역시 공동체지원팀장, 한재선 충남 청양군 고향사랑팀장이 참여한다. 김일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럼피스킨'이 충남 청양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와 총 85건으로 늘어났다. 전국 백신 접종률은 99%를 넘어섰다. 9일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충남 청양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추가로 확인됐다. 청양은 신규 발생 시·군으로 해당 농장에서는 한우 123마리를 사육 중이다.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처음 럼피스킨이 발병한 이래 28개 시·군에서 누적 85건이 확진됐다. 소에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은 현재 8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돼 시료 채취 후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전국 모든 소 사육 농가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8일 오후 2시 기준 전체 백신 접종 대상 407만6000마리 중 405만5000마리에 대해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률은 99.5%로 당초 계획한 10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수본은 럼피스킨 발생 즉시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긴급 방역 조치를 가동하고, 사육 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하고 있다. 럼피스킨으로 살처분했거나 살처분 예정인 한우와 젖소는 총 5727마리로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소방의 날’을 맞아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비알코리아는 지난 7일 서초소방서와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강남대로 일대 33개 지상식 소화전을 새롭게 디자인해 도색하는 ‘안전친화도시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비알코리아 임직원 20명과 서초소방서 관계자 13명, 서초자원봉사센터 관계자 6명 등 총 39명이 참여했다. 비알코리아 임직원과 봉사자들은 3인 1조로 도색작업을 실시했으며, 소화전에 소방관의 모습을 본 딴 캐릭터를 그려 넣어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소화전 식별을 용이하도록 했다. SPC 비알코리아 관계자는 “소방의 날을 맞아 공공안전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지역 소방서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기 위해 특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라며 “비알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알코리아는 ESG 활동 및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1월 사업장 인근의 복지시설을 통해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위한 설 명절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7월에는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잇단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번에는 고객 돈 2억원가량을 횡령한 사실이 확인돼 우리금융저축은행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해당 저축은행 직원 A씨는 2015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고객 돈 2억34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금감원은 우리금융저축은행에 ‘기관주의’를 통보했다. 앞서 우리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에서는 주가연계증권(ELS) 운용 과정에서 1000억원에 가까운 평가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측은 “파생상품 손실 건은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한 사례”라며 “경영진은 이번 손실을 은폐하거나 지연한 사실이 없으며, 면밀한 자체검사를 통해 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금융은 지난해 우리은행에서 700억원의 횡령사고가 발생한 이후, 지난 3월말 취임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지속해서 조직 쇄신에 나서고 있음에도 그룹 내 내부통제 관련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임 회장은 취임 당시 “시장과 고객의 신뢰를 받기 위한 급선무는 탄탄한 리스크관리 역량을 갖추고 빈틈없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교통공사의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들이 9일 지하철 경고 파업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는 이날 긴급공지를 통해 9일과 10일 열리는 경고 파업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크게 민주노총 산하인 서울교통공사노조(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통합노조)로 나뉜다. 인원은 공사노조가 1만여명으로 2800여명인 통합노조 보다 월등히 많다. 이들은 연합교섭단을 꾸려 전날까지 사측과 교섭을 진행했다. 통합노조는 "서울교통공사노조의 경고 파업을 존중하지만, 통합노조는 참여하지 않기로 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양대노조로 꾸려진 연합교섭단은 전날 오후 3시부터 성동구 공사 본사에서 사측과 만나 인력감축안 등을 두고 막판 교섭을 진행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연합교섭단은 오후 9시10분께 교섭 결렬을 공식 선언했다. 통합노조의 갑작스런 파업 불참 선언은 교섭 과정에서 드러난 의견차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영정상화를 위해 2026년까지 총정원(1만6367명) 대비 13.5%(2212명) 감축을 추진 중인 공사는 막판 교섭에서 남은 1500여명의 인력 재산정을 제의한 것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AFP통신이 8일(현지시간) 카타르가 단기 정전을 조건으로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10여명을 석방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협상을 중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카타르가 미국과 공조해 중재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1~2일간의 정전을 조건으로 10~15명을 석방한다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하마스 측과 가까운 한 소식통도 AFP에 가자지구 3일 휴전 대신 미국인 6명 등 12명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집트가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하마스의 12명 인질 석방을 위해 교전 중지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스라엘 일간 타임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AFP 보도 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나는 온갖 방향에서 들리는 한가한 소문들을 제쳐두고 한 가지는 거듭 분명히 하고 싶다. 인질 석방 없이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고 이스라엘이 보복하면서 시작된 이번 전쟁은 한 달을 넘겼다. 이스라엘에서는 1400명 이상 사망했으며 240여 명이 인질로 잡혔다. 팔레스타인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수협중앙회가 회원조합 상호금융이 수도권에 소재한 수협은행 지점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한 ‘복합점포’를 출범시켰다. 복합점포는 고객에게 1·2금융권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한 것으로 금융권 최초 시도다. 특히, 지방에 거점을 둔 조합의 대출 영업 채널이 수도권으로 넓어짐으로써 신규 수익을 창출하는 통로로 활용될 전망이다. 수협중앙회는 이와 같은 형태의 ‘상호금융 복합점포’를 설립하고,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본부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복합점포는 수협은행 영업점 공간 일부에 조합이 입점해 있는 영업점 내 영업점 형태다. 현재 서울에 소재한 수협은행 금융센터 3곳(을지로, 창동역, 교대역)에 회원조합 2~4개가 입점하는 형태의 복합점포를 열고 지난달 영업을 개시했다. 을지로에는 강원고성군·태안남부·전남동부·하동군수협, 창동역에는 마산·거제·사천수협, 교대역에는 양양군·영덕북부수협이 각각 입점해 있다. 고객이 한 공간에서 은행과 상호금융 대출상품을 다양하게 상담받을 수 있어 금융소비자의 편익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통상 신용도와 대출한도 등에 따라 1금융인 은행과 2금융인 상호금융을 이용하는 수요가 다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9일)은 추위가 물러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기압골 영향으로 중부지방에서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권에 들며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은 오후부터 밤사이 한때 비가 올 수 있겠다"며 "전라권은 늦은 오후부터, 경남권과 제주도는 밤부터 가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50㎜ ▲광주, 전남, 부산, 울산, 경남 5~30㎜ ▲전북 5~10㎜ ▲서울, 인천, 경기, 강원영서,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대구, 경북남부, 울릉도·독도 5㎜ 내외다. 낮 최고기온은 15~2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수원 18도, 춘천 15도, 강릉 21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제주 24도다.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서해안에는 초속 15~20m의 강풍이 불겠다. 서해먼바다에도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다. 서해상,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미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306억원, EBITDA 245억원, 영업손실 219억원, 당기순손실 28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넷마블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 8,365억원, 누적 EBITDA는 554억원, 누적 영업손실은 873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해외 매출은 5,206억원으로 해외 매출 비중은 전 분기 대비 3%P 감소한 83%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7%, 한국 17%, 유럽 12%,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8%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유지 중이다. 3분기 중 선보인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신작 출시 효과로 매출과 EBITDA 모두 전 분기 대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고, 국내 매출 성장에 힘입어 한국 매출 비중도 전 분기 대비 3%P 소폭 증가했다. 24년 상반기에는 현재 얼리액세스 중인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글로벌 출시를 비롯,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레이븐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모두의마블2(한국)’ 등 신작 6종과 함께 중국 출시작 1종(제2의 나라: Cros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21.62)보다 4.31포인트(0.18%) 상승한 2425.93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11.02)보다 2.87포인트(0.35%) 오른 813.89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0.6원)보다 1.6원 내린 1309.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