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1일 향후 휴대폰 공시지원금(일명 보조금)을 없애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과천 방송통신위원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방송통신정책과 시장 흐름에 대한 의견을 나눈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최 위원장은 "전세계 이동통신 흐름이 보조금에서 서비스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보조금 정책을 없애는 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또 "일본에는 보조금을 없앤 통신사가 나타났고, 미국 이통사 1위 버라이존에 이어 3·4위 사업자도 보조금을 철폐했다"며 "이통사가 보조금 대신 서비스 품질로 경쟁하는 것은 전세계적인 추세"라며 우리나라의 휴대폰 지원금 과열 세태를 지적했다.최 위원장은 단말기 유통법이 전체적으로 지원금을 적게 주는 결과를 만들어 이용자들이 단통법 이전보다 손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장일단이 있다"고 밝혔다.최 위원장은 "단통법이 시행된 이후로 기기변경,중저가폰 등에 보조금이 골고루 퍼지는 효과가 나타났다"며 "보조금 상향선 또는 하향선을 만들어 보조금 이슈를 다시 일으킬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아울러 "지난 23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슈퍼매치를 지배한 윤주태(서울)가 라운드 MVP로 공로를 보상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6라운드 MVP로 윤주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윤주태는 지난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라이벌전에서 홀로 4골을 퍼부으며 팀에 4-3 승리를 안겼다. 슈퍼매치에서 한 선수가 4골을 몰아 넣은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4-4-2 포메이션으로 꾸려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윤주태와 김신욱(울산)이 이름을 올렸다. 이종호(전남)-이재성(전북)-고요한(서울)-김승준(울산)이 미드필더진을 형성했고 장학영(성남)-홍진기(전남)-오스마르(서울)-최효진(전남)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수비수로 평가됐다. 골키퍼는 박준혁(성남)이 선정됐다. 챌린지 42라운드 MVP는 지우(강원)에게 돌아갔다.
[인천=박용근 기자]인천경찰이 10개월 동안 필로폰과 대마를 판매하거나 투약한 마약사범 531명을 적발해 99명을 구속하고 43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11일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필로폰 판매책 등 마약사범 531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9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또 이들이 갖고 있던 필로폰 262g과 대마 1천177g 등을 압수했다. 이는 시가 11억원 상당으로 1만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올해 최근까지 적발된 마약사범은 지난해 같은 기간 492명에 비해 7.9%(39명) 늘었다.특히 인터넷을 이용한 마약류 유통 사범이 지난해 79명에서 118명으로 49.4%(39명)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일본에 첫 승을 내준 한국대표팀이 중남미 국가들과의 2연전에서 설욕을 노린다.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한국시간)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2015 프리미어 12 B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곧바로 다음날 오후 1시에 같은 장소에서 베네수엘라와 3차전을 벌인다.속속들이 전력을 알고 있는 일본과의 1차전에서 대표팀은 0-5 완봉패를 당했다. 알고도 칠 수 없는 오타니 쇼헤이(니혼햄)의 공처럼 일본의 한 수 위 전력을 알면서도 당할 수밖에 없었다.이제는 진짜 국제전이 시작됐다. 일본만큼 압도적인 팀은 없다. 제한된 정보를 갖고 빡빡한 일정 안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수확해야 한다.10일 경기를 통해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B조 국가들의 전력이 공개됐다.최약체로 평가됐던 멕시코가 베네수엘라를 6-4로 꺾었고 미국은 도미니카에 11-5 대승을 거뒀다.멕시코와 베네수엘라의 경기를 본 김인식 감독은 "해 볼만 하다"고 했다. 멕시코가 승리를 거둔 것은 이변이지만 전력면에서는 양팀 모두 특출나지 않다는 평이다.한국의 2차전 상대인 도미니카는 미국에 완패를 당했다. 한국대표팀은 도미니카가 대회를 앞두고 대거 선수를 교체해 전력 분석에 어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아침에 눈을 떠서 다시 잠자리에 들기까지 수시로 마주하는 선택의 순간에는 각자의 취향이 결정적으로 반영된다. 하지만 우리는 '너의 취향은 뭐니?' '넌 뭘 좋아하니?'라는 질문에 선뜻 대답할 수 있을까.JTBC 새 예능프로그램 '타인의 취향'은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취향저격' '취향존중' '개인의 취향' 등 취향이라는 단어가 전보다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정작 사람들이 자신의 취향은 모르고 있는 것 같다는 판단이다."스스로 나는 어떻다, 나의 취향은 이렇다고 정의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걸 썩 편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서요."(김형중 PD)프로그램을 위해 제작진은 '호모 테이스트쿠스'라는 말을 새로 만들었다. 인류를 뜻하는 단어 '호모(Homo)'와 취향을 뜻하는 단어 '테이스트(taste)'를 조합했다. 취향적 인간이라는 뜻이다. 모든 사람들은 호모 테이스트쿠스이고 그만큼 삶에서 단순히 먹고 사는 것을 넘어서는 취향이 중요한 것이 됐다는 의미를 담았다.기본적으로 프로그램은 리얼리티 형식으로 진행된다. 다섯 출연자들의 삶을 그냥 들여다보는 방식이다.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의 흐름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김윤석과 강동원이 주연한 영화 ‘검은 사제들’이 개봉 7일째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제작사 영화사집에 따르면 이 영화는 11일 오전 10시50분 누적관객수 200만을 넘었다. 역대 11월 최고 흥행작인 ‘친구2’가 10일 만에 200만명을 넘긴 것보다 3일 빠른 기록이다. 역대 1000만 영화 중 ‘국제시장’은 8일, ‘광해, 왕이 된 남자’도 8일 만에 같은 기록을 냈다. 강동원과 김윤석이 첫 호흡을 맞춘 ‘전우치’도 8일 만에 200만명을 모았었다.11일 개봉하는 ‘007 스펙터’는 이날 오전 예매율 50%를 넘어서며 극장가를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개봉 2주차인 ‘검은 사제들’도 29.7%로 만만치 않다. 양강 구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12일 2016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수능특수도 누릴 전망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정부가 심각한 스모그 현상을 보이고 있는 동북 지역에 대한 긴급 조사에 나섰다.11일 중국 신원왕(新聞網)은 환경보호부가 전날 동북 환경당국을 중심으로 8개 감독조사조를 구성, 랴오닝(遼寧), 지린(吉林), 헤이룽장(黑龍江)성 3개 성(省)에 대한 전면조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날 환경부 쩌우서우민(鄒首民) 감찰국장은 동북지역 각 성, 시, 현 정부의 심각한 대기오염에 대한 대응조치를 주문하면서 전반적인 조사가 곧 시행된다고 밝혔다.감독조사조는 예비경보 발령, 경보 발령, 대응 조치 등 경보체계와 짚 소각금지, 석탄오염 관리, 건설현장 먼지 통제, 노후차량 퇴출 등 대기오염 예방조치의 실행 상황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당국은 특히 최근 심각한 스모그가 지속되는 랴오닝성 선양(瀋陽)시 환경국 사이트 마비 사태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해 위법 행위가 발견되면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시사했다. 지난 8일 선양시에서는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이른바 PM 2.5 평균치(24시간)가 1155㎍/㎥를 기록했고, 일부 지역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25㎍/㎥)의 50배가 넘는 1400㎍/㎥를 기록했었다. 스모그 공포로 휩싸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얀마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가 지난 8일 실시된 미얀마 총선에서 당선됐다고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가 11일 발표했다.선관위는 이날 61석의 당선 확정 소식을 발표했는데 수지 여사는 양곤주 코무 선거구에서 당선이 확정된 것으로 발표됐다.수지 여사는 5만4676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그러나 집권당인 통합단결발전당(USDP) 후보는 몇 표를 얻었는지, 또 코무 선거구에서 투표자 수는 몇 명이었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NLD는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한편 수지 여사와 함께 NLD를 공동 창당한 틴 우는 자유아시아방송(RFA)와의 인터뷰에서 외국인 배우자나 자녀를 둔 사람의 경우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헌법상 제약에도 불구하고 수지 여사가 결국 미얀마 대통령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망한 수지 여사의 남편과 두 아들은 모두 영국인이다.그는 수지 여사가 무엇보다도 먼저 미얀마의 화합을 위한 일에 착수할 것이며 미얀마의 법과 규정들을 정비할 것이라며 특히 그녀가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길을 가로막은 2008년의 개정헌법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한국주류산업협회가 빈병 보증금 및 취급수수료 인상과 관련해 공개토론회 개최를 요구했다.한국주류산업협회는 11일 제조사, 중간유통업체, 일반 소비자 등 이해 당사자들이 모두 참여해 개정안을 국민과 언론 앞에서 심도 있게 논의할 공개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주장했다.한국주류산업협회는 지난 달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빈용기보증금 및 취급수수료 인상안'(개정안)의 문제점과 정책 부작용에 대해 지적하고, 환경부가 심각한 부작용 등 문제점은 축소하고 효과는 과대 포장하는 등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만 초래하는 개정안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한국주류산업협회 관계자는 "환경부는 소비자, 기업, 경제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개정안에 대해 논의와 의견수렴을 위한 단 한 번의 공청회도 없이 '공청회 개최여부는 환경부권한'이라며 일방통행식 소통만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내년 1월21일 빈병 보증금(소주 40→100원, 맥주 50→130원)과 취급수수료(소주 16→33원, 맥주 19→33원)를 인상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뇌물공여 혐의를 받던 정준양(67) 전 포스코 회장이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포스코가 "국민 신뢰 조기 회복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포스코그룹 관계자는 11일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이어 그는 "이번 수사결과 발표 내용과 사내외 진심 어린 조언을 겸허히 수렴해 회사 경영 전반을 면밀히 재점검함으로써 회사 시스템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일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전 임직원들의 역량을 총결집해 회사 경쟁력 제고와 건강한 산업생태계 육성 및 국가 경제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며 "이해관계자들과 국민으로부터 조기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뇌물공여 혐의를 받은 정 전 회장과 횡령 등의 혐의를 받은 정동화 전 포스코 건설 부회장 및 배성로 전 동양종합건설 대표를 불구속 기소하는 것으로 8개월간 이어진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2일 오후 2시에 한림대학교에서 열리는 잊혀질 권리(디지털 소멸) 업무협약식에 참석한다
◇서기관 승진▲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실 박상준 ▲국세청 전산기획담당관실 최인우 ▲국세청 감사담당관실 정근형 ▲국세청 심사1담당관실 구제승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실 민회준 ▲국세청 징세과 김학선 ▲국세청 법령해석과 황남욱 ▲국세청 전자세원과 권승욱 ▲국세청 법인세과 김광칠 ▲국세청 소비세과 나정엽 ▲국세청 자본거래관리과 김해진 ▲국세청 조사기획과 이임동 ▲국세청 조사1과 노삼식 ▲국세청 조사2과 이주연 ▲국세청 소득지원과 홍성표 ▲국세청 운영지원과 윤영일 ▲서울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 강대일 ▲서울지방국세청 송무3과 나교석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김갑식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 공준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1과 박수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1과 서동욱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2과 송우진 ▲중부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 김운걸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서영윤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이 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1과 정재욱 ▲대전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이현강 ▲광주지방국세청 개인납세1과장 최재훈 ▲순천세무서 개인납세2과장 김정호 ▲대구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이동찬 ▲부산지방국세청 개인납세2과장 신예진 ▲부산
[인천=박용근 기자]10대 들이 훔친 차량을 타고 다니며 수도권 일대 상가를 턴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11일 A(17)군 등 3명을(특수절도)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이 훔친 물건을 사들여 장물로 판매한 B(17)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 3명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인천, 서울, 경기 등을 돌며 훔친 옵티마 차량에 훔친 번호판을 달고 45차례에 걸쳐 상가에 침입, 3천89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상가 출입문 유리를 망치 등으로 파손하고 침입해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