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수원 삼성 수비수 양상민이 사후 판독으로 거친 반칙이 들통나 조기에 시즌을 접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1일 오후 상벌위원회(위원장 조남돈)를 열고 퇴장성 반칙을 한 양상민에게 2경기 출전정지를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상민은 지난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경합 중 상대 선수의 허벅지를 가격했다. 이번 징계로 양상민은 2015시즌 남은 2경기에 모두 뛸 수 없게 됐다. 수원은 양상민의 이탈로 2위 싸움에 빨간불이 켜졌다. 수원은 포항 스틸러스(22일)와 전북 현대(29일)전을 남겨두고 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12일 회동을 갖고 당내현안 등에 대해 논의를 가졌지만 기본적인 입장만 확인한 채 별 성과 없이 마무리 됐다. 박 전 원내대표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주문했고, 문 대표는 "총선과 대선을 위해 통합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와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약 1시간 동안 국회 당 대표실에서 배석자 없이 만났다. 박 전 원내대표는 회동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지난주에 문 대표에게 '만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문 대표도 '만나자'고 해 만남이 성사됐다"고 만남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의 만남은 주류와 비주류 각각을 대표한다는 상징성이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2·8전당대회 때 당권을 놓고 경쟁을 벌인 관계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둘은 약 1시간 동안의 회동에서 통합조기선대위 구성,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 선거구 획정, 예산결산위원회 구성 등 당내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박 전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표도 할 말을 다했고, 나 역시 드릴말씀을 다 드렸다"고 만남의 의미를 전했다.그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청와대가 “당분간 개각은 없다”고 밝히며 쏟아지는 개각설 차단에 나선 것은 무엇보다 국정운영의 초점을 주요 경제및 민생법안 처리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인물 선정과 인사 검증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특히 최근 정종섭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행정자치부의 경우 내년 총선을 관장하게 될 주무부처인 만큼 신중히 선택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12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금명간 개각'설과 관련, “당분간 개각은 없다”고 말했다.개각 시점과 관련해서는 “후임자가 결정된다거나 국정현안들이 다 마무리되면 그 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4일 열흘간 터키와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을 순방하는 일정에 돌입하는 것을 감안하면 빨라야 이달 말에나 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측이 개각 시기를 '국정현안을 마무리한 이후'로 잡은 것은 무엇보다 노동개혁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등 경제활성화와 민생관련 법안 처리에 힘을 쏟겠다는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마지막 정기국회가 진행되고 있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국회는 12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야당 몫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으로 새정치민주연합 김동철 의원을 선출했다. 이 자리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무소속 박기춘 의원(전 새정치연합)의 후임으로 201명의 표를 얻어 통과됐다. 김동철 의원은 "국토교통위는 전월세 문제 등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할 일은 많은데 19대 국회 임기가 다 돼서 시간이 없다. 몇 배 더 무거운 책임감, 사명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태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선출안도 함께 통과됐다. 김 후보자의 선출안은 총 재석 240표 중 가 198표, 부 30표, 기권 12표로 가결됐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0%로 5개월째 동결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연 1.50%의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올 3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금리를 0.25%p씩 내려 현재의 연 1.50% 수준으로 떨어트린 뒤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5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해오고 있다.이번 금리동결은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그간의 금리인하 효과로 나타나게 될 경기 개선세를 더 지켜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지난 2분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타격을 입었던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1.2%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만에 1%대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당초 금융시장에서도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높게 봤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최근 채권시장 전문가 1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6.4%가 한은이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이번 금리동결의 배경으
[부산=이필호 기자]"행사 내용은 마음에 드는데 대기 시간 좀 줄여줬으면 좋겠네요. 입장권 받는 데만 50분이 걸렸어요. 주말은 완전 '헬게이트(불편을 뜻하는 인터넷 신조어)'가 열릴 것 같아요."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15'가 12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게임, 이제부터 시작이다'를 주제로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지스타 개막식이 진행되는 12일 오전 10시 이전부터 벡스코 제1전시관 앞 주차장은 입장권을 현장 구매하거나 초대권을 바꾸기 위해 늘어선 게임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줄을 선 게임 팬 상당수는 10~20대 남성들이다.지스타를 위해 전날인 11일 서울에서 왔다는 대학생 최모(25)씨는 "지스타에 오면 신작을 남들보다 먼저 볼 수 있고 '레어템(희귀 아이템)'도 구할 수 있어 매년 참가한다"며 "입장하는데 50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대기시간만 조금 줄여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최씨는 "게임 개발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면서 "머지않아 이용자가 아닌 게임 개발자로 지스타에 참가하고 싶다"고 웃었다. 최씨는 경비를 줄이기 위해 인터넷 카페 회원들과 '룸쉐어(혼숙)' 형태로 부산에 머물고 있다고 했다.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BTC(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2일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자유롭고 공정한 총선'을 치뤄낸 것을 축하했다. 미얀마 정부 대변인은 12일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테인 세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와 이번 총선을 무사히 치뤄낸데 대해 축하인사를 하고, 테인 세인 대통령과 미얀마 정부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오바마 대통령과 전화통화하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백악관은 이번 미얀마 총선에 대해 "의미있고 경쟁적인 선거"였다며 "버마(미얀마의 옛 명칭)의 민주적 개혁 과정의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선거에 젊은층과 여성, 소수 민족 유권자들이 광범위하게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미얀마의 정치시스템에 "구조적이고 체계적인 결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들의 4차 TV토론에서 민주당 유력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름만 무려 40차례 이상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1일(현지시간) 기사에서 공화당 TV토론 무대에 서지도 않은 클린턴 후보가 토론 상당 부분을 장악했다고 지적했다.클린턴 선거캠프의 브라이언 팰론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공화당 후보들은 전날 밤 토론에서 클린턴 후보를 40차례 넘게 언급했지만 미국인 근로자들의 소득을 어떻게 증가시킬 것인지에 관해서는 거의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어 "공화당 후보들은 차기 대통령이 마주할 가장 최우선 도전인 경제 문제를 포기했다"며 이들이 중산층에 관해 언급한 것은 겨우 8차례 뿐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캠프는 전날 토론에서 공화당 후보들이 클린턴 후보의 이름을 내뱉는 순간을 모은 1분짜리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본 토론이 시작되기 전 지지율 1%대 군소후보 토론에 참가한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가장 많이 클린턴 후보의 이름을 언급했다.크리스티 선거캠프 측은 이와 관련 "크리스티 후보의 계획은 미국 앞에 놓인 실제적인 이슈에 관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광군제'(光棍節)인 11일 하룻동안 912억 위안(약16조 4980억원)의 매출 신기록을 수립한 가운데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전체 매출액이 1500억 위안(약 27조 186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국 경제참고보는 알리바바, 징둥(京東), 쑤닝(蘇寧), 궈메이(國美) 등 주요 전자상거래업체의 전날 하루 매출액에 대해 이 같은 예상치를 내놓았다. 이는 중국 업계가 광군제 전에 내놓은 전망치인 1000억 위안에 비해 50% 증가한 수치다. 알리바바는 이날 자정 매출이 912억 위안이라고 확인했지만 징둥 등 일부 업체는 거래 건수로만 집계해 정확한 액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알리바바의 경쟁 기업인 2위 징둥은 11일 하루 전체 거래건수가 1억 건을 넘었다고 밝히면서 건수로 봤을 때 전년 동기 대비 130%, 금액으로 봤을 때 140%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작년 징둥은 작년 11월 10~12일 25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정확한 금액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중국 시장조사 업체인 성도수거(星圖數据, Syntun)은 각 회사의 발표를 인용, 올해 광군제 총 매출이 1229억3700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재활을 위해 귀국한다.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류현진이 국내 재활 훈련과정을 소화하기 위해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지 3년차가 된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때 부터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지난 5월 어깨 관절와순 파열 봉합 수술을 받았다.지난달 7일 첫 캐치볼 훈련을 시작으로 꾸준히 재활 훈련을 해 온 류현진은 국내에서도 재활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류현진은 한국에서 휴식과 안정을 갖고 재활에 집중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류현진은 14일 오후 5시2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26·서울일반)가 2015~2016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한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12일 "이상화를 비롯해 이승훈, 모태범(이상 대한항공) 등이 오는 13일부터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스피드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하다"고 전했다.이번 시즌 첫 국제대회 출전이다.남녀 각 10명씩 총 20명으로 구성된 이번 대표팀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이상화 등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선수뿐 만 아니라 김민석(평촌고), 김민선(서문여고), 박수진(양주백석고), 박지우(의정부여고) 등 유망주들도 속해 있다.이상화는 지난달 월드컵 파견 선수 선발전 여자 500m 2차 레이스 중에 흘러내린 암밴드를 던져 실격 처리됐지만 추천선수 제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대회를 앞두고 올해 5월부터 캘거리에서 훈련을 가진 이상화의 몸 상태는 최상인 것으로 전해진다.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그의 행보에 큰 관심이 쏠린다.한편, 이번 시즌 스피드 월드컵은 총 6개 대회로 열린다. 1차 대회에서는 단거리, 장거리 종목과 매스스타트, 팀 스프린트, 팀 추월 등 이번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C 정형돈(37)이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한다.12일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방송인 정형돈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우선 정형돈씨를 아껴준 시청자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 출연자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또 "정형돈이 오늘 오전 직접 '무한도전' 제작진과 멤버들에게 하차 의사를 밝힌 상태다. 사실 가까운 멤버들과 지인들은 정형돈의 오랜 불안장애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해해주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정형돈은 12일 MBC TV '무한도전' 녹화에 불참했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영역은 종합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이 출제됐다.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10분까지 진행된 수학영역에 대해 출제본부는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나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하여 해결할 수 있는 문항보다는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복잡한 계산을 지양했다"며 "A형과 B형의 출제 범위 내용 및 수준 차를 고려해 4개의 문항을 공통으로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A형과 B형에서는 공통적으로 ▲도형의 성질을 이용하여 무한등비급수의 합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A형 15번, B형 12번) ▲지수방정식을 활용하여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초기자산과 기대자산에 관한 실생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A형 16번, B형 10번) ▲행렬의 성질을 이해하고 두 이차정사각행렬에 대한 식의 참·거짓을 판별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A형 18번, B형 16번) ▲수열의 일반항을 추론하는 과정을 이해하고 빈 곳에 알맞은 식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A형 19번, B형 17번)이 출제됐다.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