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그리스 당국은 지난 3일간 에개해 해안에서 1244명의 난민을 구출했다며 여전히 수많은 난민이 유럽으로의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그리스 해안 경비대는 지난 13일 오전부터 3일 동안 그리스 레스보스섬 인근에서 표류하던 난민선 34척을 적발했다며 난민선 대부분은 치오스 섬, 사모스 섬, 코스 섬, 칼로림노스 섬, 메지스티 섬 등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그리스 해안 경비대는 터키 서부 해안으로 진입을 시도한 난민은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리스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연쇄폭탄테러를 벌인 용의자 8명 중 5명의 신원이 확인됐고 그 중 4명은 프랑스 국적자로 파악됐다고 CNN, 미러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프랑스와 벨기에 경찰이 현재 추적 중인 핵심 용의자 살라 압데슬람(26)와 그의 형 이브라힘 압데슬람(31) 등 3형제는 벨기에에서 태어난 프랑스 국적자로 밝혀졌다. 벨기에 검찰 대변인은 이날 살라 압데슬람은 추적 중이며 그의 형은 테러 중 자폭했고 나머지 1명은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으나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의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번 파리 연쇄폭탄테러 수사에 정통한 소식통은 지난 14일 프랑스 경찰이 벨기에와의 접경도시에서 도주하는 살라 압데슬람의 차량을 세워 조사했으나 국경통과를 허가했고, 현재 그의 행방은 묘연하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 관계자는 이날 CNN에 8명 중 최소 3명은 시리아에서 활동했다며 밝혔으나 이들의 신분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소식통은 CNN에 이중 1명은 발리 하드피(20) 역시 프랑스 국적자라고 전했다. CNN의 크리스티안 아만포는 또한 프랑스 내무부로부터 테러 관련 브리핑을 받은 상원의원의 말을 인용, 스타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스리랑카 전역에 홍수가 발생해 8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고 수천명이 대피했다고 현지 재난관리센터(DMC)가 16일 밝혔다.현지 매체들은 지난 주말 폭우로 북부 킬리노치치 지역에서 1명 이상이 숨지졌다고 보도했다. 동부 트링코말리에서는 물이 불면서 고립된 주민 5명이 해군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 당국과 군은 학교와 교회 등으로 임시 대피한 주민들에게 식수와 음식 등 구호 물품을 제공 중이다. 폭우 피해가 가장 심각한 북부 지역에는 육군 병력 700명 가량이 구조 작업에 투입됐다. 북부 해안 지역에서는 저지대 대부분이 폭우로 불어난 물에 잠겨 군이 주민들의 대피를 돕고 있다. 해군은 폭우가 심해질 경우에 대비해 구조용 보트 등을 대기시켜 놨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프랑스 파리 테러 여파로 중동 출신 난민 수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캐나다 새 정부가 올해 안에 시리아 난민 2만5000명을 받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15일(현지시간) 캐나다 일간 '글로브 앤 메일' 등에 따르면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가 중인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신임 총리는 올해 말까지 시리아 난민 2만5000명을 캐나다에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가 통합된 사람들을 수용하는 대단한 선례를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들은 단지 시민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캐나다의 성공을 위한 적극적인 기여자가 되기 위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삶을 좇아 도망쳐 나왔다"고 말했다.트뤼도 총리는 이날 G20 회의와는 별도로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캐나다의 난민 수용 정책에 관해 묻는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캐나다는 난민을 받아 융화시킬 방안을 기꺼이 강화할 것이라며 "지금부터 내년 1월 1일 사이 시리아 난민 2만5000명을 받겠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캐나다 총선에서 10년 만에 보수당 정권으로부터 정권 교체를 이룬 트뤼도 총리와 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16일 내년 총선에서 현역의원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하위 20%를 공천 심사에서 제외토록 하는 내용의 시행세칙을 마련했다. 그러나 평가위의 시행세칙의 배점, 평가기준 등을 두고 최고위원들의 이견이 있어 의결하지는 못했다. 조은 위원장 등 평가위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표와 최고위원들에게 '평가 시행세칙 제정의 건'을 보고했다. 보고된 시행세칙에 따르면 현역의원 평가는 19대 국회의원 중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구분해 진행하며, 그 결과 하위 20%로 분류되면 공천에서 배제된다.지역구 국회의원은 ▲의정활동과 공약이행 35% ▲선거기여도 10% ▲지역활동 10% ▲다면평가 10% ▲여론조사 35%의 비율로 평가를 진행한다.의정활동과 공약이행은 입법성과, 성실도, 기여도, 국정감사평가, 공약이행평가 등이 포함되고, 선거기여도에는 그동안 진행된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총선거 등 선거결과가 반영된다.지역활동에는 조직실적, 운영실적, 민생복지활동이 포함되고, 다면평가에는 국회의원 상호평가와 당직자 평가, 여론조사는 재출마시 지지도-비지지도, 후보지지도-정당지지도 등이 반영된다.비례대표 국회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6일 "다음 총선과 대선 때 중소기업 개혁과 관련한 내용을 공약으로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문 대표는 이날 오후 수원 영통의 한 중소기업 현장 방문에서 "중소기업을 우리 경제의 중심에 놓는 경제개혁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현재 중소기업청으로는 부족해 지난 대선 때 중소기업을 제대로 뒷받침하기 위한 중·소상공부의 신설을 공약했지만 (패배해서) 실현되지 못했다"고 아쉬워 했다.그러면서 "우리 당이 얼마 전에 이번 정기국회에서 역점을 둬서 하려는 4대 개혁 과제를 발표했는데, 그 중 2가지가 중소기업과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표는 "그 중 첫째는 중소기업 개혁인데, 중소기업이 우리나라의 성장과 일자리 만들기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개혁해야겠다는 것"이라며 "두 번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관계가 갑을관계가 형성 되면서 대등한 관계가 되지 못하고 여러가지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거래가 대등한 관계 속에서 상생하는 관계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기자]새누리당 지도부가 16일 근 한달여만에 내년 총선 공천 문제에 대한 논의를 꺼냈으나 시작부터 고성이 오가는 등 진통을 거듭했다.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에서, 여야 선거구획정 협상이 순조롭지 못해 정치신인들의 예비선거운동에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황진하 사무총장에게 이에대한 대응방안을 최고위원들에게 설명할 것을 지시했다.복수의 회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황 총장은 이에대해 "여야가 선거구획정 협상을 연말까지 마무리 짓지 못할 경우, 총선 예비후보들이 12월 15일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지역에서 활동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연말이 지나고 새해가 되면 전국 지역구 자체가 없어지기 때문에 예비후보들의 활동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진다"고 강조했다.황 총장은 이에대한 대응책으로 당내 경선 일정을 조기에 확정해, 당 예비후보들이 경선 절차에 따라 예비선거운동을 하는 방안을 최고위원회에 보고했다.아울러 공정 경선 차원에서 ▲각 지역구 당원명부 예비후보들에게 공유 ▲현 당협위원장 조기 사퇴 등을 검토사항으로 보고했다.황 총장은 그러면서 이 모든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선 조기 '공직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강신명 경찰청장이 지난 14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와 관련해 "본청에 불법폭력시위 대응 TF를 설치하고 전 지방경찰청에 '불법폭력시위 수사본부'를 설치하겠다"는 입장을 16일 밝혔다.강 청장은 이날 오전 전국 경찰지휘부가 참여하는 화상회의를 열고 "불법폭력시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청장은 "경찰은 대규모 시위에서 시민의 불편을 감수하고 충분한 공간을 허용하는 등 집회시위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대규모 시위대가 청와대 진출을 목표로 다중의 위세를 과시하면서 복면을 착용하고 쇠파이프를 휘두르거나 방화, 투석 등 불법폭력시위를 행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불법시위 주도자와 폭력 행위자에 대해서는 채증자료를 바탕으로 끝까지 추적, 엄정하게 책임을 묻고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강력하고 지속적인 대응을 하겠다"며 "개인에 대한 불법행위는 물론, 개인이 소속된 단체에 대해서도 엄정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집회 당일 현장에서 물대포를 맞고 부상을 입은 농민 백모(69)씨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그러면서도 "사실과 법률관계는 명확하게 규명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13일 저녁 파리 동북쪽 외곽인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는 8만 여명의 관중들이 몰려들었다. 오랜 라이벌인 프랑스와 독일 간 친선 A매치(국가대항전) 경기를 관람하려는 인파였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 등이 직접 경기장을 찾을 정도로 큰 관심을 끄는 경기였다. 오후 9시 30분께 경기장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려왔다. 전반전 21분 쯤 상황이었다, 경기는 프랑스의 2-0 승리로 끝났다. 그럼에도 프랑스 선수들은 승리를 기쁨을 누릴 수 없었다.극단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테러범들은 당초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 안에서 테러를 벌일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선수들이 이번 테러의 희생자가 될 수도 있었던 것이다.프랑스 대표팀 선수로 이날 독일과의 경기에서 뛰었던 라사나 디아라는 이번 IS 테러로 자신의 사촌누나를 잃었다. 프랑스 프로축구의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구단 소속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디아라는 트위터를 통해 자기에겐 큰 누나 같았던 사촌 아스타 디아키트를 잃었다며 큰 슬픔을 나타냈다. IS가 자행한 동시다발 테러로 인한 희생자 132명의 신원이 속속 밝혀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13일(현지시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연쇄폭탄테러를 자행한 뒤 프랑스가 다음날 IS의 수도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하는 등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정부의 시리아 군사작전 강화를 예고했다고 CNN이 15일 보도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파리 연쇄폭탄테러 당일 대국민 연설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테러참사를 외부세력이 기획해 내부 테러범들이 공모한 전쟁으로 규정하고 테러단체가 테러를 벌일 때는 프랑스가 매우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리에서는 지난 1월에도 풍자 주간 샤를리 에브도를 겨냥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연쇄 테러가 발생했다.당시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AQAP)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이에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가 지하디즘과 급진이슬람에 대테러 전쟁을 선포했다.그러나 테러전문가들은 이번 파리 연쇄폭탄테러를 샤를리 에브도 테러와 수준이 다른 ‘전쟁’으로 보고 있다. 발스 총리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 “프랑스는 전쟁이다”라며 “예외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프랑스의 시리아 IS 군사대응 강화미국 랜드 연구소 산하 국제 안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퇴치와 시리아 내전 사태 해결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줄 것을 요구하는 서방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IS 소행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여객기 추락사고에 이어 프랑스 파리 동시다발 테러까지 터지면서 시리아 사태 해법과 관련해 서방과 불협화음을 내는 러시아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련의 테러 사태가 푸틴 대통령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서방 정상들은 15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개최된 주요20개국(G20) 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해 전향적인 자세를 취해달라고 종용했다. 파리 테러 발생 직후 열린 이번 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별도로 만나 상호 동의에 기반한 시리아 내전 종식은 러시아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IS 퇴치가 러시아에게도 긴요한 사안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시리아 정권 이양이 어떤 식으로 마무리되든 러시아의 경제, 정치, 군사적 이익은 보호될 것이라고 재확인할 방침이다.푸틴 대통령 역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우리나라의 명목 토지자산 가액이 경제 개발이 본격화된 1960년대 이후 약 50년새 303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민B/S 조태형 팀장 최병오 과장, 장경철 조사역, 김은우 조사역이 분석한 BOK 경제리뷰 '우리나라의 토지자산 장기시계열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1960년대 중반 이후의 토지자산 시계열을 장기로 확장·추정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전국의 전체 지가총액은 지난 1964년 1조9300억원에서 2013년 5848조원으로 3030배 뛰었다. 같은기간 대지는 5600억원에서 2971조8000억원으로 5307배 급증했다. 공장용지는 1976년 70억원에서 285조원으로 무려 4만714배 늘었고, 기타토지도 4459배 증가했다. 반면 답(883배)과 임야(2018배)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폭을 보였다.이로 인해 전체 지가총액의 28.8%를 차지하던 대지는 2013년 50.8%로 급등했으나 전·답·임야는 같은기간 57.2%에서 23.7%로 쪼그라들었다. 공장용지는 0.015%에 불과했으나 2013년 4.9%로 늘어났다.지가총액의 GDP(국내총생산)대비 비율은 1964~2013년중 평균 392%로 나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지난 12일 롯데그룹 7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16일 SDJ코퍼레이션과 법무법인 두우에 따르면 신격호 총괄회장의 위임을 받은 법무법인 두우는 지난 12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에 롯데쇼핑, 호텔롯데, 롯데물산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롯데쇼핑 이원준 대표이사와 롯데물산 노병용 대표이사는 지난 7월과 10월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중국 투자손실 규모를 '3200억원 수준'으로 대폭 축소 보고해 신 총괄회장이 사업 지속 여부, 투자 규모, 책임자 문책 등 기업 경영 및 인사업무 전반에 관한 적정한 업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다.또 7개 계열사 대표이사들은 지난 10월20일부터 현재까지 총괄회장의 거듭된 서면 및 구두 지시에도 불구하고, 언론을 상대로 비서실장 교체 등을 요구하며 업무보고를 거부했으며, 집단적 실력행사를 통해 신 총괄회장이 그룹 및 계열사의 중요사항에 대해 의견 표명 기회조차 봉쇄하는 업무방해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신격호 총괄회장은 롯데쇼핑과 호텔롯데의 이원준, 송용덕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이사로 있다. 롯데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