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7일(현지시간) 그리스 에게해 코스섬 인근에서 난민을 싣고 가던 소형 플라스틱 배가 전복돼 4명의 어린이들을 포함, 최소 9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지난 11일 에게해 아이바즉 앞바다에서 난민선이 침몰해 1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지 6일만이다. 에게해는 여름에는 모터가 달린 고무보트로도 쉽게 건널 수 있지만 겨울이 다가오면서 파도가 거세지는 등 기상이 악화되면 난민선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그리스 해안경비대는 7명을 구조했으며, 사망한 9명의 시신을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어린이 4명과 남성 1명, 여성 4명 등 총 9명이다. 시신 2구는 침몰한 선박 안에서 발견됐다.선원들은 2~4명의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선박이 전복된 이유와 난민들의 국적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유럽은 끊임없이 몰려오는 난민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60만명 이상이 전쟁과 가난을 피해 자국에서 도망쳐 나왔으며, 그리스를 경유해 유럽 내로 진입했다. 난민 대다수는 발칸반도 국가들을 통해 부유한 북부 유럽 국가로 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올 들어 현재까지 터키에서 그리스로 가려다 사망하거나 실종된 난민은 500명이 넘는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슈틸리케호가 17일 올시즌 마지막 A매치를 치르는 결전의 땅 비엔티안은 남북한 모두와 인연이 깊은 라오스의 고도다. 라오스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비엔티안에 사는 한국 교포들은 1800여명이다. 전체 교민 2000여명의 대부분이 이 도시에 거주한다. 한국 기업중에는 현대기아자동차가 현지 자동차 시장의 4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일본 도요타가 강세를 보이는 픽업트럭을 제외한 시장을 휩쓸고 있다. 포스코와 SK도 각각 수력발전과 댐건설 사업을 위해 현지에 진출해 있다. 라오스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기업가로는 코라오그룹의 오세영 회장이 널리 알려져 있다. 오토바이 수리점부터 시작해 외연을 넓혀가다가 현지에 완성차 업체인 대한자동차를 세운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동남아를 휩쓰는 한류의 인기는 현지에서도 폭발적이다. 현지인으로 구성된 한류스타 이미테이션 그룹도 인기를 끌 정도다. 지난해 K팝 그룹 유키스 공연 때는 대사관측이 선물한 티켓까지 풀려나오는 등 '암표'가 극성을 부렸다는 후문이다. 유럽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축구 선수들의 인기도 웬만한 한류스타를 훌쩍 뛰어넘는다. 위성을 통해 유럽리그를 시청하는 현지인들에게 손흥민(2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이호 감독이 건강 악화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한국도로공사는 이호 감독이 건강상의 문제로 감독직 수행이 어렵다는 의사를 구단측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도로공사는 18일 KGC인삼공사전부터 박종익 감독대행 체제로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이호 감독이 '시즌 전 몸이 안 좋았는데 리그를 치르며 스트레스로 인해 입원할 정도로 심해졌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현역 시절 월드 리베로로 활약한 이 감독은 2009년 지도자로 변신, 현대건설 수석코치와 남자부 현대캐피탈 플레잉코치, 우리카드 수석코치를 거쳐 올해부터 한국도로공사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기대와는 달리 6경기에서 2승4패(승점 8)에 그쳤다. 박 감독대행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코치로, 2013년부터 수석코치로 한국도로공사에 몸 담아 누구보다 선수단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개그맨 신동엽(44)이 '2015 KBS 연예대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소속사 SM CC 측은 "신동엽이 12월26일 생방송될 2015 KBS 연예대상 MC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2010년부터 매년 연예대상 무대에 서왔다. KBS 2TV '안녕하세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tvN 'SNL코리아 시즌6', SBS 'TV동물농장' 등을 이끌고 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god'가 연말 콘서트로 건재를 과시한다.싸이더스HQ에 따르면 god는 12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5회에 걸쳐 콘서트를 연다. 지난해 여름 콘서트보다 더 알찬 무대로 소통하며 즐기기에 최적화된 공연을 약속했다.이번 공연은 12월 24~25일 크리스마스 시즌 대구 엑스코, 12월 30~31일 연말 부산 벡스코까지 이어진다.싸이더스HQ 측은 "한겨울을 행복한 웃음으로 물들일 공연"이라며 "공연 콘셉트부터 기획, 연출 회의까지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더욱 색다른 추억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17일 인터파크에서 오후 7시 대구, 8시 부산 콘서트 티켓이 열린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검은 사제들’이 촬영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귀신 씐 소녀를 구하기 위해 악령을 쫓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강동원의 소탈한 매력과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삭발 열연을 펼친 박소담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촬영 당시 불안해 했던 돼지 ‘돈돈’의 배를 만져주는 강동원의 모습도 이색적이다. 박소담을 “아버지처럼 챙겨줬다”는 김윤석이 그녀의 머리를 자상하게 쓰다듬는 모습도 포착됐다.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검은 사제들’은 이번 주 새로운 경쟁작을 만난다.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주연 ‘내부자들’이다. 이 영화는 17일 오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올라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을 선포한 프랑스가 이틀째 IS의 시리아 근거지 락까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이어갔다. 프랑스 국방부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24시간내 두 번째로 프랑스군이 시리아 락까 지역의 다에시(Daesh. IS의 아랍어 명칭)에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프랑스군은 이번 공습에 라팔(Rafale)과 미라지 2000(Mirage 2000) 전투기가 출격해 폭탄 16발을 투하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미군과 협력해 실시된 이번 공습은 앞서 프랑스가 진행한 정찰 임무 중 식별된 장소들을 표적으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작전으로 락까 내 IS의 지휘소와 훈련소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프랑스군은 지난 13일 IS 소행으로 추정되는 파리 테러가 발생한 지 이틀 만에 IS의 시리아 심장부에 해당하는 락까에 전투기를 출격시켜 폭탄 20발을 투척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프랑스는 전쟁 중"이라며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들의 테러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우리는 문명의 전쟁에 관여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번 테러는 어떠한 문명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그리스 서부 레프카다 섬 인근에서 17일(현지시간) 규모 5.6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처음에는 규모 6.7 지진으로 알려졌었다. 피해 상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테러 참사가 일어난 후 미국 주지사들이 시리아 난민을 받지 않겠다는 성명을 잇달아 내고 있다.1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앨라배마와 조지아, 텍사스, 애리조나, 미시간, 일리노이, 메인, 뉴햄프셔 등 미국 50개 주의 절반이 넘는 27개 주(州)의 주지사들이 난민 수용을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이 집권한 뉴햄프셔 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오바마 행정부의 이민정책을 강하게 반대하는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이다. 이번 성명발표는 지난 13일 밤 파리를 공격한 테러범 중 한 명이 시리아 여권을 가지고 난민 대열에 끼여 프랑스에 입국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이뤄졌다. 이른바 ‘위장 난민’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시리아 난민을 계속 수용하겠다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침에 반기를 든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16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폐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난민들은 테러리스트들의 희생자”라면서 난민 심사를 강화해 테러단체 연계자를 추려내는 방식으로 시리아 난민을 계속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2016회계연도에 최소 1만명의 시리아 난민들을 수용하고 2017년부터 그 수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에 가담할 의도가 보이거나 IS에 동조한다는 이유로 200명이 넘는 무슬림들을 체포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인권단체 IGIHRD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난달 초부터 수도 타슈켄트와 인근 지역을 거의 매일 점검·수색해 무슬림들을 체포했다.이들 중 다수는 러시아와 터키, 서유럽 등지에서 이주노동자로 일하다가 고국으로 돌아온 사람들이라고 IGIHRD는 밝혔다.수라트 이크라모프 IGIHRD 회장은 이들 대부분이 IS와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이 과정에서 무장조직원 5명을 붙잡았지만, 무고한 남성 50명에게 고문을 가해 허위 자백하도록 종용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자국에서 일하는 우크베키스탄 노동자 중 일부가 어려운 경제 상황을 견디다 못해 극단주의에 빠져 IS에 합류한 뒤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주장한 바있다. 러시아에서는 200만여 명의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이 변변찮은 일을 하며 힘겹게 생계를 꾸리고 있다.이를 두고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우즈베키스탄 언론인 다닐 키슬로프는 "우즈베키스탄 당국이 체포한 국민들은 I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류제이(劉結一)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16일(현지시간) 테러리즘과의 싸움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했다.류 대사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중국은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서 테러리스트들이 저지른 야만적인 행위를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류 대사는 지난 5년 사이 시리아 내전이 점점 더 폭력적인 형태로 변해 왔다며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테러단체들이 활개치면서 시리아인들의 고통이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국제 사회가 정치적 절차, 대테러 대응, 인도주의 상황 개선 등 3가지 부분에서 협조적인 태도를 취하며 시리아 내전을 끝낼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테러리즘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대하고 긴급한 도전으로 부상했다며 국제 사회가 시리아 역내에 미치는 테러의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류 대사는 "향후 대테러 협력을 강화하려면 테러리즘 현상과 원천을 모두 다뤄야 하며 이중잣대란 있을 수 없다"며 유엔이 주도적으로 나서 테러리즘에 맞설 단일 전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류 대사는 유엔이 테러단체로 지정한 중국 신장위구르 지역 무장독립단체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18일 오전 10시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22회 대전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8일 오전 8시40분에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2016 가뭄대응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오전 9시30분에 도를 방문한 러시아 캄차카주지사와 만난다. 이어 오전 11시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춘천 헬로키티 아일랜드 조성 투자협약식'을 갖고, 오후 4시에는 KT&G 상상마당에서 열리는 강원지역 중소기업 대표단 간담회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