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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혁신 경기도지사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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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6주년 특별 인터뷰] 남경필 당선인…“일자리 넘치며 안전한 경기도 만들겠다”
“야당포용·통합·경청·현장도지사 될 터”…“북부발전 차이나·패션디자인 벨트 구상”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25일 “경제활성화로 일자리가 넘치며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를 만드는 혁신도지사의 모습으로 도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남 당선인은 이날 “혁신도지사가 되려면 야당을 포용하는 통합도지사, 도민의 말을 듣는 경청도지사, 현장으로 달려가는 현장도지사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당선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의 관광인프라 구축에 특단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는 창간 26주년을 맞이한 특별 인터뷰를 통해 정치권의 ‘화합과 통합’을 기대하며 남경필 당선인이 추진하고 있는 연정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뤄봤다.

 

-4년 도정 운영에 대한 구상은?

“일자리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 경기도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 4년간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 맏형으로서 본보기를 보여주는 혁신모델을 만들것이다. 통합, 소통, 현장 세 가지를 기본으로 항상 국민의 상식에 맞는 도정을 운영할 것이다.”

-당선인이 구상하는 연정은?

“저는 2015년까지 오스트리아식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꿀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과 합당하면서 양당제가 고착돼 분권형 개헌이 어려워 졌다. 또한 독일식 연정은 우리나라에 도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정책 협치를 통한 권력분산을 도입하려고 한다. 그 첫 발걸음이 야당에 사회통합부지사를 추천해 달라고 한 것이다. 야당에서 사회통합부지사를 추천해 임명하게 되면 인사와 정책을 함께 논의하며 도정에도 참여할 것이다. 이와 같이 여야가 싸우지 말고 힘을 합쳐 국난을 극복하라고 한 명을 충실이 이행하며 상생과 협치의 정치를 경기도에서 먼저 실현하겠다.”

-관피아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결해 나아갈 것인가?

“관피아 문제는 결국 공무원들의 전문성과 연계되어 있다. 무조건 금지가 아니라 적합한 자격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기준이 마련되고 심사를 엄격하게 해야 한다.

여야 정책협상단에 기준을 마련해달라고 요청을 했다. 그리고 야당에서 제안한 바 대로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심도있게 검토하겠다.“

-경기남북 차이점, 문화적 격차와 경제적 격차가 5~7년 뒤지고 있는데?

“경기북부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파주·고양을 중심으로 한 차이나 벨트와 동두천을 중심으로 한 패션디자인 벨트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또한 통일전진기지로 쌍둥이 개성공단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무엇보다도 일자리 창출이 제일 중요하므로 중앙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주력하겠다”.

-준비된 평화통일에 대한 교통문제?

“국가차원에서 논의된 부분이 없어 경기도가 먼저 나서기는 힘들다. 현재 경의선과 경원선은 복원 사업이 추진 중인데, 이를 대륙철도 즉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 경의선의 경우 이미 KTX가 다니고 있으니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광역 급행 철도 GTX가 고양·파주까지 연결되어 있는데, 이를 개성까지 연결하는 구상도 하고 있다. 또한 북한에 외금강선 철도가 있는데 이를 복원·연결하면 금강산도 철도관광시대를 열수 있다. 고속도로의 경우 경부고속도로인 아시안 하이웨이(AH1)가 북한을 통과해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까지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복마을’ 구상과 실천 대책은?

“‘따복마을’(따뜻하고 복된 마을)은 자발적인 마을 공동체 형성을 통합해 적합한 공간을 발굴하고 이를 거점 공간으로 육성해 사랑방, 서당, 놀이터, 문화방, 쉼터 등 다양한 활동을 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을 공동체 복원 사업이다.

우선 공간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해 유형별, 지역별, 모델을 설정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연차·단계적 접근, 컨트롤타워 정립, 주민의 자발적 참여 유도방안, 시장·군수와의 협력 방안 등이 필요하다. 남 당선인은 직급에 상관없이 가장 뜨거운 열정과 능력있는 사람으로 이뤄진 도지사 직속의 태스크포스(T/F) 팀을 만들어 내가 직접 팀장 처럼 챙기겠다.

‘따복마을’은 남 당선인이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꽃뫼버들마을’ 아파트의 마을 공동체 운영 사례에서 착안해 이름까지 직접 지은 공약이다. 이곳에는 입주민끼리 모여 꽃을 심고 아이를 돌보는 공동 커뮤니티 공간이 있다.“

-굿모닝버스 및 보육, 사회복지 준공영제 추진은?

“이번 선거의 핵심이었던 보육교사 처우 개선에 대해서는 여야가 방법은 다르지만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 보육교사와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에 준공영제를 추진할 방침이고 이 문제는 여야정책협상단 의제로도 올라가 있다.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육교사와 사회복지사의 처우 개선이 도민들의 행복으로 이어지게 하겠다.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대책이 최우선이며 버스증차등으로 기다리지 않고 앉아서 서울로 출·퇴근 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과 노선체계 등은 물론 굿 모닝버스에도 단계적으로 반영하고, 교통카드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발로 뛰는 현장 조사를 뒷받침해 효율적인 입석대책이 필요하다.“

“보육 준공영제에 대해 경기도는 영유아 숫자가 17개 시·도 중 가장 많고(27.3%), 경기도민들은 수당과 보육료 면에서 타 시·도 대비해 가장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제시하는 선도적인 정책들이 예산 문제로 인해 재원분담 주체인 지자체가 실질적인 실행력 확보가 어렵다.”

“준공영제가 필요한 분야가 버스,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등인 것 같다. 예산은 한정적인데 그 우선순위와 분배가 중요하다. 때문에 준공영제를 요구하는 버스,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등 그 이해당사자들이 함께 토론하는 장을 만들어 모이면 이해 조정과 합의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도민들에 하고 싶은 말씀은?

“도민들이 부족하지만 선택해준 것은 ‘그동안 남경필은 다르게 정치하지 않았느냐’고 평가해주신 것 같다. 기존의 정치인과 다른 모습을 도지사하면서 보여라, 특히 정치는 통합을 하고 그 힘으로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겠다. 처음 시작하는 길이니 만큼 두려움도 있고 갈등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인내를 가지고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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