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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인공지능(AI)과 가상융합이 만나는 글로벌 축제, 1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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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14일, 포항·경산·청도 등 4개 시군에서 동시 개최 -
-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이 어우러지는 인공지능과 가상융합 축제 -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 이하 ‘영상제’)‘가 12일 구미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 GAMFF : Gyeongsangbuk-do international AI․Metaverse Film Festival

 

영상제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구미(구미코), 포항(효자아트홀), 경산(경일대학교 종합체육관), 청도(청소년수련관) 등 4개 시군에서 열린다.

 

이번 영상제는 인공지능(AI) 기술과 가상융합산업이 결합한 혁신적 영상 축제로서 국제공모전 시상식, 최근 1년 이내 AI와 시각특수효과(VFX)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상업 작품을 선정·시상하는 AI·아트테크 어워즈,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 상영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미래 영상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국내외 기업·전문가·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글로벌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며, 2024년 첫 개최 이후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번 영상제에서는 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개막식이 열리는 구미에서 AI와 가상융합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감프(GAMFF) 컨퍼런스’가 열리며, 국내외 AI 기술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 ‘AI 기술 트렌드와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며 미래 신산업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AI 소프트웨어 선두 주자인 ‘이스트소프트’, AI 생체인증 기술기업 ‘시니스트’ 등 국내 주요 AI 및 가상융합 기업 23곳이 참여하는 기업 간(B2B) 전시에서는 최신 기술이 공개되고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한국영상제작기술학회, 한국출판학회, (사)출판문화학회, (사)한국전자출판학회, 출판문화콘텐츠연구소, 한국디지털정책학회, 한국소프트웨어기술인협회, 한국생성형에이아이(AI)연구회 등 9개 협회·학회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 시대 산업 생태계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개막식과 함께 열리는 AI 영상공모전 시상식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해외 12개국을 포함해 총 1,075편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공모전의 성과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작품들을 선정, 총상금 1억원 규모의 작품을 시상한다.

 

시상식 무대에서는 배우 정준호·신현준이 함께하는 스페셜 이벤트와 가수 박혜원, 뮤지컬 배우 에녹의 축하공연도 펼쳐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미디어아트 전시, AI 로봇 체험, AI 체험 부스도 운영되어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첨단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국제공모전 수상작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GV), 미국에서 흥행을 일으킨 ‘킹 오브 킹스’ 상영, 장성호 감독과 이은주 기자가 함께하는 특별 관객과의 대화(GV) 등이 마련되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AI 영상 제작 특별강연도 마련되어 있다. 영화 ‘승리호', ‘한산’, ‘노량’,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시즌2, 3)’ 의 특수효과를 작업한 M83 스튜디오의 김준형 부사장과 영화 ‘신과함께’시리즈, ‘부산행’, ‘외계+인’,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기생수: 더 그레이’ 등을 작업한 덱스터 스튜디오의 이주원 시각효과(VFX) 감독이 참여해 영화에 활용된 시각특수효과 기술과 제작 비하인드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12일 경산 경일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는 게임페스타 개막식이 열리며, 이어 13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는 최근 1년 이내 AI와 VFX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상업 작품을 선정·시상하는 AI·아트테크 어워즈가 개최된다.

 

13일 청도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AI 기술로 변환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미디어아트 전시가 열려 지역사회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예정이며, 이는 ‘모두의 AI’ 가치를 실현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이번 영상제를 계기로 가상융합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체계적인 지원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성형 AI(인공지능)와 가상융합 기술을 활용한 창작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청년층을 대상으로 교육과 창작 활동 지원을 확대하여 지역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영상제를 통해 경상북도가 AI와 가상융합산업의 혁신적인 발전을 이끌고 미래 영상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상북도는 AI 및 가상융합산업 육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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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