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29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기업일반

미래세대·글로벌까지 확장한 SOVAC, 사회문제 해결 머리 맞댄다

URL복사

‘19년 최태원 SK회장 제안으로 출범한 SOVAC, 사회적가치 생태계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
코엑스서 대한상의 주최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공동주관해 사회문제 해결 모색
대학생 등 미래세대와 日 사회적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해 지속가능 미래 위한 소통 확대
손쉽게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과 사회적기업 제품을 경험∙구매할 수 있는 시장도 열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해로 7살이 된 국내 대표적 사회적가치(SV·Social value) 생태계 플랫폼 ‘SOVAC(Social Value Connect) 2025’가 미래세대와 글로벌까지 참여대상을 대폭 확대해,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소통의 장(場)을 마련한다.

    

12일 SOVAC 사무국에 따르면 ‘SOVAC 2025’가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비영리조직 등 180여 개 SOVAC 파트너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해 지난 2019년 출범한 SOVAC은 사회문제 해결을 업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사회적가치 창출 방안을 찾기 위해 교류하고 소통하는 행사이다. 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사회적가치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한상의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공동 주관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SOVAC에는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최근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생태계의 화두인 △고령화 사회의 시니어 자립 △청년과 로컬의 동반성장 △사회적 금융 활성화 등을 주제로 14개의 강연 및 토의 세션이 진행된다. 사회적가치 생태계 리더, 정부 관계자 등과 함께 생태계의 오늘과 미래를 논의하는 ‘SOVAC Flagship 세션’도 신설됐다.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미래세대와 글로벌 참여를 늘린 것도 올해 행사의 특징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SKT FLY AI X SOVAC Challenger’는 66명의 대학생들이 AI를 활용해 기후위기, 고령화, 장애인 고용 등 사회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국경을 넘어 일본의 사회적기업 및 임팩트 투자 생태계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세션도 예정돼 있다.

 

해당 세션에서는 양국 참가자들이 △한∙일 사회적가치 생태계 교류 및 연대 강화 △양국 스타트업 육성 및 교류 △정책∙민간 생태계간 협력 모델 발굴 등을 논의하게 된다. 저출산 고령화와 청년실업 등 비슷한 사회문제로 고민하는 두 나라가 연대하고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누구나 손쉽게 동참할 수 있는 사회문제 해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마켓·판매 부스에서는 50여개 사회적기업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을 결식아동에 기부하는 바자회도 진행된다.

 

행복얼라이언스, 비콥코리아, 온기 등 12개 비영리조직들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주제로 카카오가 운영하는 기부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일반 관람객들은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아동 급식 지원 △청소년 교육 △환경문제 해결 △학교폭력 예방 등을 후원할 수 있다.

 

전시·홍보 부스에는 사회문제 해결에 힘쓰는 11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기후위기극복 △지역 상생 강화 △시니어 라이프 개선 △헬스 멘탈 케어 증진 등 사회적 가치 추구 활동 내용과 성과 등을 공유한다.

 

SOVAC 관계자는 “SOVAC은 앞으로도 사회적가치를 확산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축제의 장(場)으로 성장·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국정자원 화재로 시스템 중단 송구…안전·보안 모든 시설 확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시스템 647개 가동이 중단된 데 대해 "최소한 안전 보안 시설에 관한 부분은 혹여 문제가 없는지 원점부터 근본적 조사를 전 부처를 통해서 전 시설에 대해 최대한 신속히 조사해보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자원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화재 때문에 국민들께서 큰 불편과 불안을 겪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추석을 앞두고 우편, 택배, 금융 이용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관계부처는 국민 불편과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생활 밀접 시스템의 신속한 복구와 가동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특히 취약계층 지원, 여권 발급 등 중요 민생 관련 시스템은 밤을 새서라도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의 대처와 복구 현황을 신속·투명하게 국민들께 공개하고 복구에 시간이 더 필요한 부분은 대체 방안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적극 안내해주기 바란다"며 "전산시스템 문제로 납세·계약 등의 행정의무

경제

더보기
iM증권 "헥토파이낸셜, 스테이블코인 시장 개화 시 지급결제 성장성↑"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M증권은 29일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스테이블코인 시장 개화 시 기존 지급결제 인프라 강점으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면서 지급결제 분야에서 성장성 등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허용 된다면 대표적으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 기본통화, 해외 송금, 지급결제 시스템 개선, 금융서비스 운영 효율화 등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허용된다면 헥토파이낸셜에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따라 가장 먼저 적용이 가능한 영역으로 판단되는 분야는 내국인 가상자산 거래다. USDT, USDC 등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량은 지난해 3분기 17조원에서 같은해 4분기 60조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엔 57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나오게 되면 최소한 크립토 거래 통화와 송금 영역 등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지갑 간 결제가 정착되면 현재보다 수수료가 떨어지고, 정산도 즉시 가능하다"며 "다른 한편으로는 스테이블코인의 프로그래머블 특성 등으로 무수히 많은 서

사회

더보기
서울시의회 이새날 의원, 학교 통학로 안전 강화 위한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25일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학교 통학로 교통안전 강화 간담회에 참석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정책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울시교육청 안전총괄담당관, 녹색어머니연합회, 서울시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 등 유관기관이 함께했으며 ▲교통안전 5249(모이자구) 사업 개선 ▲학교 통학로 교통안전 강화 ▲녹색어머니회 등 학교안전단체 법제화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특히 참석자들은 최근 학생 대상 범죄 및 교통사고 사례를 언급하며 자원봉사자 연계 확대와 봉사자 교육 강화, 통학로 안전시설 확충, 녹색어머니 활동의 제도적 지원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또한 방학 중 교통안전 공백 해소와 스쿨존 사고 예방 캠페인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새날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은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의 공동 과제”라며 “시의회 차원에서 교육청·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교통안전 정책을 개선하고 녹색어머니회를 비롯한 시민 안전단체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