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30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기업일반

트림블코리아, 테클라 스트럭처스로 연우에이치티 BIM 프로젝트 지원

URL복사

테클라 오픈 API와 그래스호퍼 연동해 고정밀 BIM 모델링 구현
트림블 커넥트·대시보드 기반 실시간 데이터 공유로 스마트 건설 환경 구축
설계·제작·시공 전 과정에서 강력한 고효율 BIM 기능과 상호운용성 제공… 고객 DX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건설 3D BIM 기술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트림블(Trimble) 코리아는 국내 건설 IT 기업 연우에이치티(YWHT)가 트림블의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솔루션인 테클라 스트럭처스(Tekla Structures)를 핵심 솔루션으로 채택해 부산 소재 대형 물류센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상 8층, 연면적 약 3만 평 규모의 구조물로, LOD 350~400 수준의 고정밀 BIM 모델링이 필수적으로 요구됐다. 테클라 스트럭처스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정의 프로파일 등록 기능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부재를 손쉽게 모델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트림블은 테클라 스트럭처스의 강력한 3D 모델링 기능과 테클라 오픈 API(Tekla Open API)를 통해 연우에이치티가 복잡한 구조물을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연우에이치티는 트림블 기술을 활용, 맞춤형 모델링 컴포넌트를 자체 개발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부재를 빠르고 정확하게 모델링할 수 있었다. 또한 파라메트릭 모델링 기술과 테클라 스트럭처스의 사용자 정의 컴포넌트(Custom Component)를 결합해 CAD 도면 치수 입력만으로도 정확한 브라켓 모델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난이도가 높은 원형 램프와 나선형 곡면 거더 등 비정형 구조는 테클라 스트럭처스와 그래스호퍼(Grasshopper)를 연동해 구현했다. 라이노(Rhino)와 그래스호퍼를 통해 생성된 정밀한 곡면 객체를 테클라 스트럭처스로 완벽하게 가져왔으며, 이를 통해 도면과의 일치성을 확보하고 부재 간 간섭 검토를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에는 트림블 커넥트(Trimble Connect)와 트림블 대시보드(Trimble Dashboard)를 유기적으로 연동해 프로젝트 효율성을 높였다. 트림블 커넥트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BIM 경험이 부족한 현장 관리자들도 쉽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다양한 형식의 파일을 통합해 시각적으로 분석하고 부재 위치와 상태 파악, 실시간 물량 확인 등을 용이하게 했다. 트림블 대시보드는 축적된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시각화해 스마트 건설 시공 관리를 성공적으로 구현하는 데 기여했다

 

프로젝트 발주처인 동원건설산업의 이병헌 소장은 “테클라 스트럭처스 도입을 통해 간섭 부재를 미리 확인함으로써 도면 오류나 시공성 문제를 사전에 검토할 수 있었다. 설계 오류로 인한 재작업을 크게 줄일 수 있었고, 협력업체와 협의 시 시각적인 모델 공유로 커뮤니케이션 효율도 향상됐다. 이밖에도 정밀한 3D 모델을 활용한 안전 시설물 계획과 수량 산출 정확성 증대도 현장 운영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트림블코리아 박완순 사장은 “테클라 스트럭처스는 설계부터 제작, 시공까지 전 과정에서 정밀하고 효율적인 BIM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며, 트림블 커넥트와 대시보드는 이를 데이터 기반으로 연결해 현장 최적화를 구현한다. 연우에이치티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만들어낸 이번 성과는 트림블의 솔루션이 복잡한 구조물 프로젝트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함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트림블은 앞으로도 테클라 스트럭처스를 비롯한 자사 소프트웨어의 강력한 기능과 상호운용성을 바탕으로 스마트 건설 환경을 확대하고, 고객의 디지털 전환(DX)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국정자원 화재로 시스템 중단 송구…안전·보안 모든 시설 확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시스템 647개 가동이 중단된 데 대해 "최소한 안전 보안 시설에 관한 부분은 혹여 문제가 없는지 원점부터 근본적 조사를 전 부처를 통해서 전 시설에 대해 최대한 신속히 조사해보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자원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화재 때문에 국민들께서 큰 불편과 불안을 겪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추석을 앞두고 우편, 택배, 금융 이용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관계부처는 국민 불편과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생활 밀접 시스템의 신속한 복구와 가동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특히 취약계층 지원, 여권 발급 등 중요 민생 관련 시스템은 밤을 새서라도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의 대처와 복구 현황을 신속·투명하게 국민들께 공개하고 복구에 시간이 더 필요한 부분은 대체 방안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적극 안내해주기 바란다"며 "전산시스템 문제로 납세·계약 등의 행정의무

경제

더보기
iM증권 "헥토파이낸셜, 스테이블코인 시장 개화 시 지급결제 성장성↑"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M증권은 29일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스테이블코인 시장 개화 시 기존 지급결제 인프라 강점으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면서 지급결제 분야에서 성장성 등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허용 된다면 대표적으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 기본통화, 해외 송금, 지급결제 시스템 개선, 금융서비스 운영 효율화 등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허용된다면 헥토파이낸셜에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따라 가장 먼저 적용이 가능한 영역으로 판단되는 분야는 내국인 가상자산 거래다. USDT, USDC 등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량은 지난해 3분기 17조원에서 같은해 4분기 60조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엔 57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나오게 되면 최소한 크립토 거래 통화와 송금 영역 등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지갑 간 결제가 정착되면 현재보다 수수료가 떨어지고, 정산도 즉시 가능하다"며 "다른 한편으로는 스테이블코인의 프로그래머블 특성 등으로 무수히 많은 서

사회

더보기
서울시의회 이새날 의원, 학교 통학로 안전 강화 위한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25일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학교 통학로 교통안전 강화 간담회에 참석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정책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울시교육청 안전총괄담당관, 녹색어머니연합회, 서울시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 등 유관기관이 함께했으며 ▲교통안전 5249(모이자구) 사업 개선 ▲학교 통학로 교통안전 강화 ▲녹색어머니회 등 학교안전단체 법제화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특히 참석자들은 최근 학생 대상 범죄 및 교통사고 사례를 언급하며 자원봉사자 연계 확대와 봉사자 교육 강화, 통학로 안전시설 확충, 녹색어머니 활동의 제도적 지원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또한 방학 중 교통안전 공백 해소와 스쿨존 사고 예방 캠페인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새날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은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의 공동 과제”라며 “시의회 차원에서 교육청·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교통안전 정책을 개선하고 녹색어머니회를 비롯한 시민 안전단체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