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와 경기테크노파크(원장 정진수)는 2025년 드론산업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지역 수요기반 드론 활용모델 발굴 및 실증 지원’의 공모를 통해 양주시(시장 강수현)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지역 수요기반 드론 활용모델 발굴 및 실증 지원’사업은 도내 드론 기업의 기술 상용화 및 도민 친화적인 드론 활용 기술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양주시는 ㈜프리뉴(대표 이종경)와 함께 ‘디지털트윈 드론으로 만드는 쾌적한 경기 생활’을 주제로 총 사업비 2.8억원(도비 2억원 포함)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하며, 고정밀 국산 드론과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트윈 구축이 핵심이다.
양주시와 ㈜프리뉴는 고정밀 국산 드론을 이용하여 양주시 옥정신도시 등 주요 지역에 초정밀(GSD 5㎝ 이내) 시계열 데이터를 구축하고, AI 영상판독 기술을 접목하여 현장 방문 없이 폐기물 관리, 환경오염 감시, 불법 건축물 단속 등 행정 업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도시 행정 혁신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실증을 통해 첨단 드론 기술을 활용하여 도내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프리뉴는 드론 제조 및 AI 기반 공간정보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으로, 자사 개발 드론 기체와 비행제어 시스템(D-GCS), 서비스 플랫폼(DRONEiT Service Platform) 등을 바탕으로 본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진수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은 “드론 기술은 더 나은 도민의 삶을 위한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 드론 기술이 행정 혁신으로 이어지고 그 혜택이 도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경기테크노파크는 ㈜프리뉴와 같은 도내 우수한 드론 기업의 기술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며 경기도가 대한민국 드론 산업의 선도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