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30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전기ㆍ전자ㆍ통신ㆍ중화학

삼성전자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서 AI 혁신과 미래성장 위한 차세대 기술 선보여

URL복사

미래 성장을 위한 차세대 기술력을 주주들과 공유
10명의 삼성전자 경영진, 주주와 직접 소통에 나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는 1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올해 주주총회장에는 참석 주주들이 삼성전자의 AI 기술 혁신과 미래 성장을 이끌 차세대 기술력을 이해하고 직접 체험하며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 공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주주총회장 입구에 마련된 체험 전시공간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의 'AI Home' ▲스마트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AI' ▲AI Home 컴패니언(Companion) 로봇 '볼리(Ballie)' ▲'투명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하만의 '전장 솔루션과 오디오 기기' ▲삼성메디슨의 프리미엄 초음파 의료기기 등 총 6개로 구성 됐다.

 

 

 AI 혁신을 통한 스마트한 고객 경험을 주주들이 직접 체험

 

주주들은 삼성전자의 주주총회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AI Home' 존을 만나게 되며, 가정에서 누릴 수 있는 AI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집안의 가전들이 서로 연결되고, 나와 가족 그리고 우리 집을 더 똑똑하게 이해해 보다 안전하고 개인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선보였다.

 

▲삼성 녹스(Knox) 기반 '보안'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작동하는 보이스 ID 등 '사용 편리성' ▲에너지‧시간을 절약하고 환경까지 보호해 주는 '세이빙' ▲나의 건강과 가족의 일상을 돌보는 '케어'등 4가지 핵심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일상의 다양한 주제로 AI와 대화 하고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AI로 나만의 이모지(Emoji)를 만들거나 사진을 편집할 수 있는 'AI 아트 이젤' ▲AI로 문제를 쉽게 풀어 볼 수 있는 'AI 스쿨 키트' 등이 주주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미래 성장을 위한 차세대 기술력을 주주들과 공유

 

삼성전자의 주주총회장에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공간도 마련돼 주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AI Home 컴패니언(Companion) 로봇 '볼리(Ballie)' 존에서는 일상 속 볼리의 다양한 활동을 주주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AI에 기반해 필요한 정보 검색 ▲비전(Vision) 인식 기술을 통한 와인 추천 ▲ 스크린을 투사해 벽면에 영상을 재생해 주는 등 일상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존에서는 ▲마이크로 LED 144형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 '투명 마이크로 LED'를 설치해 미래의 디스플레이를 주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장' 존에서는 ▲Neo QLED 디스플레이를 전면 윈드쉴드에 투영해 새로운 차량내 시각 정보 경험을 제공하는 'Ready Vision QVue' ▲Neo QLED 기술을 내장한 세계 최초 HDR10+ 차량용 디스플레이 'Ready Display' 등 전장 솔루션과 ▲다양한 포터블 스피커와 헤드폰 등 오디오 제품도 소개했다.

 

'의료기기' 존에는 AI 진단 보조 기술이 탑재된 삼성메디슨의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 기기 'HERA Z20' 등이 전시됐다.

 

한편, 주주체험전시 공간에는 최근 자회사로 편입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이 걸어 다니거나 가볍게 뛰면서 주주들을 맞이했다.

 

특히 주주들이 손을 내밀면 같이 손을 내밀거나, 주주들을 보면 정지해 바라보는 등 주주들과 교감을 나누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함께하는 주주총회

 

올해 삼성전자 주주총회장에서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하트하트'가 참석해 현악 4중주의 클래식을 선보였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전세계 발달장애인 최초로 뉴욕 카네기홀, 워싱턴 D.C. 존 F.케네디 센터 등 전 세계적인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며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선 오케스트라로 2022년 삼성 호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들은 주주총회 시작 전 비발디의 사계<봄> 등 주주들을 위한 아름다운 연주를 이어 갔다.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 하는 응원 메시지 존도 구성돼

 

삼성전자는 주주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응원 메시지존'을 구성했다.

 

주주들이 마음을 담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면 해당 내용이 대형 LED 디스플레이 '메시지 월(Wall)'를 통해 공유 됐다.

 

주주총회장에는 삼성전자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희망별숲'의 쿠키와 미니 파운드 케이크 등이 제공됐다.

 

'희망별숲'은 삼성전자가 2023년 3월 발달장애인들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됐으며, 희망별숲에서 제작한 쿠키를 주주총회의 케이터링으로 활용하면서 주주총회장에서 상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주주들은 이들이 직접 만든 쿠키 등 간단한 다과를 휴게시간에 즐길 수 있었다.

 

10명의 삼성전자 경영진, 주주와 직접 소통에 나서

 

한편, 삼성전자는 안건 표결 이후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DS부문장 전영현 부회장이 각각 삼성전자 DX와 DS부문의 2025년 사업전략을 주주들에게 공유하고,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주주와의 대화' 시간도 별도로 운영했다.

 

한 부회장과 전 부회장을 비롯해 CFO, CTO, 각 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 10명이 주주총회 단상에 직접 올라 구체적인 사업 현황과 전략 등 주주들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양국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국방협력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을 계기로 방한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카니 총리를 만나 "캐나다와 대한민국은 아주 특별한 관계"라며 "국제 질서가 매우 복잡하고 여러 가지 위기 요인이 있지만, 함께 협력해서 슬기롭게 이겨나가고 서로 도와가면서 함께 이겨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이날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한국은 특히 캐나다에 있어 아주 중요한 파트너"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저희가 자유무역협정(FTA)을 발효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무역 관계도 중요하고, 국가 간 협력도 증대되고 있다. 문화적 차원의 교육도 더 증대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도 "캐나다는 6·25 전쟁 당시 2만7000명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군대를 파견했고, 400명에 가까운 인명 손실까지 입으면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애써주셨다"며 "캐나다는 단순한 우방국

경제

더보기
미국 “한국 자기 시장 100% 완전 개방 동의..반도체 관세 이번 합의 일부 아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29일 발표된 한미 관세협상 세부 합의에 대해 미국 정부의 설명 내용이 한국 정부의 설명 내용과 차이가 있어 관세협상과 관련해 한미 간 줄다리기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워드 윌리엄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엑스에 글을 올려 “한국은 자기 시장을 100% 완전 개방하는 데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 실장은 29일 경주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국제미디어센터에서 브리핑을 해 이번 한미 관세협상 합의 내용에 대해 “농산물 분야 추가 시장개방은 철저히 방어했다”며 “민감성이 높은 쌀·쇠고기 등을 포함해 농업 분야에서 추가 시장개방은 철저히 방어했고 검역절차 등에서의 양국 간 협력·소통 강화 정도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반도체 관세는 이번 합의의 일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현재 반도체 관세를 추진하고 있다.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김용범 정책실장은 “상호관세는 7월 30일 합의 이후 이미 적용되고 있는 대로 15%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