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8 (월)

  • 맑음동두천 4.8℃
  • 구름조금강릉 11.5℃
  • 맑음서울 6.2℃
  • 구름많음대전 8.4℃
  • 구름많음대구 6.0℃
  • 구름조금울산 8.4℃
  • 구름조금광주 9.8℃
  • 맑음부산 10.9℃
  • 구름많음고창 9.3℃
  • 맑음제주 13.7℃
  • 맑음강화 4.9℃
  • 구름많음보은 8.1℃
  • 흐림금산 9.0℃
  • 구름조금강진군 8.1℃
  • 구름많음경주시 7.6℃
  • 맑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국제

테슬라, 8.4% 급락…자율주행 로보택시 공개 지연 여파

URL복사

"8월→10월 두 달 연기"…11거래일 랠리 중단
매그니피센트7가 일제히 동반 하락
M7, 엔비디아 5.5%·메타 4.1%·애플 2.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1일(현지시각)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공개 지연 소식에 8% 급락했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11거래일 상승세를 멈추고 8% 급락 마감했다. 전장 대비 8.44% 빠진 주당 241.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는 이날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가 8월8일에서 10월로 두 달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프로토타입(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은 테슬라의 로보택시 및 자율주행에 대한 회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25일 예상치를 웃돌았던 2분기 차량 인도량 실적 발표 이후 11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올해 주식 손실을 만회했었는데, 이날 급락으로 주가는 다시 마이너스(-) 영역으로 돌아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수 년간 주주들에게 로보택시를 약속해왔다.

2015년 "3년 안에 완전 자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했고, 이듬해 "내년 말까지 테슬라 차량 중 하나를 인간의 개입 없이 국토 횡단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엔 "2020년까지 로보택시 100만대를 도로에 투입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아직 로보택시를 '레벨 3' 자율주행 차량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CNBC는 지적했다.

그럼에도 머스크는 올해 4월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로보택시와 무인 교통 네트워크 개발은 여전히 테슬라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이달 말 2분기 실적을 보고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선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에 이른바 빅테크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7)가 일제히 동반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5.57%, 메타는 4.11% 큰 폭으로 빠졌고 애플(2.3%), 마이크로소프트(2.4%), 알파벳(2.7%) 아마존(2.3%)은 2%대 하락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위성락 “북한과의 대화 재개 추진...한미연합훈련 카드로 고려 안 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남북대화 재개를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7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개최된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2026년은 우리 외교·안보에 있어 도약의 원년이 돼야 한다.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추진해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를 본격화할 것이다”라며 “우리 정부는 '페이스메이커'로서 북한·미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남북이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조치를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 동안) 외교 분야에서 여러 성취가 있었지만 남북 관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성취가 많지 않았다”며 “노력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많은 긴장 완화 조치를 했음에도 북한의 호응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해 주변국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연합훈련 축소로 북한을 남북대화에 나서게 하는 것에 대해선 ”한반도 비핵화 추진을 위해 생각할 수 있는 카드는 많지만 한미연합훈련의 경우 카드로 직접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6개월의 여정은 정상화와 함께 국정 운영 전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