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1 (수)

  • 맑음동두천 -5.3℃
  • 맑음강릉 -0.7℃
  • 맑음서울 -6.2℃
  • 맑음대전 -3.0℃
  • 맑음대구 -1.4℃
  • 맑음울산 -0.3℃
  • 광주 -3.0℃
  • 맑음부산 1.0℃
  • 흐림고창 -4.1℃
  • 제주 1.2℃
  • 맑음강화 -6.4℃
  • 맑음보은 -4.4℃
  • 맑음금산 -2.6℃
  • 흐림강진군 -3.0℃
  • 맑음경주시 -1.0℃
  • -거제 1.6℃
기상청 제공

사회

연세대의료원, 국내 최초 중입자치료센터 개소..."암세포만 골라 제거"

URL복사

전립선암 환자 10명 대상 치료 돌입
1호 외국인환자 치료 후 모니터링 중
"난치암 치료옵션…암 정복 노력 지속"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에서 탄소 이온을 가속시켜 암세포를 정밀 타격해 종양을 제거하는 '중입자 치료' 시대가 열렸다.

 

연세대의료원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의료원 재활병원 뒷편에서 중입자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국내에서 중입자치료센터가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세대의료원은 지난해 말 총 3000억여 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3만3000㎡ (약 9982평)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7층에 외래진료·검사·중입자치료 시설을 갖춘 중입자치료센터를 건립했다.

 

연세의료원은 이번 개소를 기념하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처, 경찰청, 소방청 등에 근무 중이거나 퇴임한 전립선암 환자 초청 치료도 진행 중이다. 각 기관에서 추천한 환자를 대상으로 선정하며 중입자치료 비용은 물론 검사와 진료 비용 모두를 지원한다.

 

지난 4월28일 전립선암 환자를 시작으로 치료에 돌입한 중입자치료센터는 지금까지 모두 전립선암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치료를 마쳤다. 이들 환자는 총 3주 간 12회 조사를 받는다.


'1호' 외국인 환자 치료도 끝냈다. 러시아 국적의 50대 전립선암 1기였던 환자는 본국에서 이후 상태에 관한 모니터링을 이어간다. 3개월 후 전립선에서만 생성되는 단백질인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를 지켜본 후 1차적인 효과를 평가할 수 있지만, 암 치료 성적으로 통하는 5년 상대 생존율이 중요하다.

 

 중입자 치료는 암 조직에만 강력한 방사선 에너지를 쏟아붓고 빠르게 사라지는 '브래그 피크' 현상을 활용해 기존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크게 줄였다. 한 번에 쏘는 양을 늘려 치료 횟수를 줄일 수 있어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점을 앞당길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널리 활용되고 있는 방사선 치료는 종양을 줄이거나 없애기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많은 양의 방사선을 암 부위에 쏘는 과정에서 주변 조직이나 장기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중입자 치료로 가장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암은 췌장암이다. 췌장암의 경우 중입자 치료로 2년 생존율을 20%에서 50%까지 높인 사례도 있다. 성인의 뼈나 근육에 생기는 육종, 재발이 잦은 암 치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윤 의료원장은 "난치암을 대상으로 중입자치료라는 큰 치료 옵션을 갖춘 만큼 암 정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가에 큰 공헌을 한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초청 치료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이영훈 여의도 순복음교회 담임목사, 허동수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장, 서승환 연세대 총장, 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 의료원장의 건립 보고를 시작으로 허동수 이사장의 봉헌사, 서승환 총장의 축사 후 테이프 커팅식이 이어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공소청 검사에게 보완수사권 부여에 “예외적으로 필요한 경우 있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공소청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예외적으로 필요한 경우도 있음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해 공소청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할지에 대해 “저는 보완수사를 안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있다”며 “예를 들면 공소시효가 이틀밖에 안 남았는데 송치됐다. 간단하게 물어보면 된다. 이 경우 보완수사가 전면 금지되면 경찰로 (사건을) 다시 보내고 가는 데 이틀, 오는 데 이틀 걸리면 (공소시효가) 끝난다”고 말했다. 이어 “(보완수사권) 남용의 가능성을 없애고 남용의 여지가 없게 안전장치를 만든 다음에 아주 예외적인 경우에 그런 것 정도는 해 주는 것이 국가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예외와 안전장치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앞으로 더 연구해야 함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수사·기소 분리에 대해 “수사와 기소는 분리해야 한다”며 “기소하기 위해 수사하거나 수사를 합리화하기 위해 기소해 안 되는 것을 알면서 가짜 증인 압박해 유죄 만들면 안 된다. 이것은 대원칙이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진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회원사 지원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지난 20일 경기 판교 이노비즈협회 대회의실에서 「2026년 회원서비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기관들과 신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영·복지·홍보 등 회원사의 현장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발굴하고, 전문 역량을 갖춘 기관과의 민간 협력을 통해 회원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협회는 앞서 제휴기관 모집 공고와 전문가 평가 등 객관적인 과정을 거쳐, 회원사의 실무 부담을 완화하고 활용도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협력사를 최종 선정했다. 새롭게 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현대해상화재보험 △이데일리씨앤비 △옴니케어 등 총 3개사다. 이들 기관은 각 분야의 전문 인프라를 활용해 이노비즈기업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먼저 현대해상화재보험과는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 및 기업 종합보험(사이버보안, 생산물 배상책임 등)’ 확대 지원에 나선다. 협회가 대표 계약자로 나서는 단체 가입 구조를 통해 개별 가입 대비 업계 최저 수준의 보험료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회원사 편의를 위해 전용 웹페이지를 구축, 사업자 번호 입력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