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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프랑스, 연금개혁 강행 움직임...사회불안 재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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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격화 속 마크롱 허수아비 태우고 "대통령 하야" 요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AFP 통신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의회와 노조, 여론에 귀를 막은 채 연금 개혁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이 '노란 조끼' 운동과 비슷한 사회 불안을 다시 부를 수 있다고 노조 지도자들이 경고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총리가 지난 16일 염금 개혁에 대한 의회의 반대를 피하기 위해 49조3항으로 알려진 특별 헌법 조항을 이용하는 것에 반대하는 시위는 지난 두 달 동안 계속된 시위보다 한결 더 강경하고 폭력적으로 변했다.

시위대는 마크롱 대통령의 허수아비를 불태우고 그의 하야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프랑스 노조들은 오는 23일 9번째 총파업을 요구했는데, 많은 사람들은 보다 급진적인 시위대가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시위가 통제력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온건 성향인 CFTC 노조의 시릴 차바니에  위원장은 "우리는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위 격화가 지난 2018년 연료 가격 상승에 대한 항의로 시작된 풀뿌리 운동 '노란 조끼' 사태의 재현을 불러올 수 있다는 관측도 고개를 들고 있다. 노란 조끼 운동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며 마크롱 대통령의 첫 임기 중 가장 큰 사회적 불안을 초래했고, 시위대와 진압 경찰과의 충돌로 막대한 재산 피해를 불렀었다.

노동조합 문제 전문 정치학자 장-마리 페르노는 "반대 표현을 위한 어떤 채널도 존중하지 않으면 직접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11월 시작된 노란 조끼 운동은 코로나19에 따른 제한 조치로 2020년 중단되기까지 1년 넘게 지속되면서 파업과 도로 및 연료저장고 봉쇄 등을 통해 사회 불안을 야기하고 진압 경찰과의 최악의 충돌을 일으켰었다

강경 좌파 CGT 노조연합의 에너지 부문 위원장 파브리스 쿠두르는 "앞으로 더 심각하고 좀더 멀리까지 갈 수 있는 보다 강경한 행동도 가능하다"고 경고하며 "그렇게 될 경우 우리의 집단적 의사결정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부 시위자들은 거리 시설들을 파괴하고, 창문을 부수거나 쓰레기통에 불을 지르는 등 시위는 점점 폭력 성향이 짙어지고 있다.

노조들은 앞으로 발생할 어떤 문제들도 그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말한다.

거리에 이처럼 거대한 분노가 넘쳐날 때 더 급진적 요소들이 활개친다"고 로랑 에스큐 UNSA 노조 위원장은 말했다. 그는 "우리가 그같은 일을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그렇게 될 것이며, 이는 전적으로 정부 잘못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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