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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파키스탄 총리 "지구온난화 책임없는 우리에게 혹독한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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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연설에서 파키스탄 최악의 큰 홍수 언급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유엔 총회 연설에서 온실가스 배출 등 지구온난화의 책임이 없음에도 자국민이 홍수로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24일 파키스탄 언론 돈(DAWN) 등에 따르면 샤리프 총리는 이날(현지시간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77차 유엔총회 연설에서 홍수 위기로 파키스탄이 처한 상황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샤리프 총리는 6월 중순부터 시작된 계절성 몬순 우기로 일어난 큰 홍수에 대해 "지구온난화의 이처럼 파괴적인 사례를 본 적이 없고, 파키스탄인들의 삶은 영원히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어 "40일 밤낮으로 홍수가 우리에게 덮쳤고, 이번 홍수로 파키스탄 국민 3300만명의 건강이 위험에 처했으며 어린이 400명을 포함해 1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샤리프 총리는 "우리가 이 (기후변화) 재앙을 촉발하지 않았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라면서 "세계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파키스탄의 배출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파키스탄에서 일어난 일은 파키스탄에만 머물지 않을 것"이라면서 "더 늦기 전 세계정상들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파키스탄 정부의 급선무는 경제 성장을 보장하고 수백만명을 빈곤과 기아에서 구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키스탄에서는 지난 6월부터 내리기 시작한 몬순 우기로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다. 올해 폭우 강도는 이례적으로 강했고 북부 산지 빙하까지 녹으면서 파키스탄 국토의 3분의 1 이상이 물에 잠겼었다.

큰 홍수로 약 1600명이 숨졌고, 주택과 도로 붕괴 등 재산 피해도 심각한 상태다. 최근에는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이 창궐해 3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2차 재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샤리프 총리는 오랜 기간 카슈미르 지역을 둘러싼 인도와의 영토 분쟁이 평화적으로 종식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홍수 복구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외부환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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