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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도 '우수시설' 선정, 파주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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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경기도 파주시가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주시는 최근 운정하수처리장이 '2020년 공공하수처리시설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우수시설에 선정됐다. 이 평가는 한국환경공단이 전국의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대상으로 운영관리 적정성을 평가해 기술진단 실효성을 제고하고 최적의 운영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이번 평가는 2020년 기술진단을 완료한 전국 83개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지관리계획, 운영관리 현황 등 3개 분야 17개 항목을 1차 서류, 2차 현장평가, 3차 심의위원회 구성 최종심의까지 면밀한 평가가 진행됐다.

 

 

잎선 5월에는 경기도의 '2020년 기업SOS 대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기관표창을 받기도 했다. 기업애로 청취를 위한 중소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규제 발굴·개선, 중소기업의 노동·작업환경 개선 및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파주상공 EXPO 개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종환 파주시장도 얼마 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진행한 민선7기 전국 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 성과를 인정받아 3년 연속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군 방호벽을 철거해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평화도시 이미지를 제고했으며, 파주페이 발행 및 골목상권 활성화사업 등을 통해 서민경제 활성화를 추구했다. 또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사업을 활성화했고, 농업용 드론을 도입하는 등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균형발전을 도모했다. 이밖에 복지 분야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냈다는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파주시는 시내 20곳(국가산단 3개소, 일반산단 16개소, 농공단지 1개소)의 산업단지 평균 분양율이 98.1%에 달할 정도로 호평 받고 있다.

 

최근에는 파주법원2일반산업단지(법원2산단)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파주법원2산단은 파주시 법원읍 대능리 일원 33만 258㎡ 면적 부지에 총 사업비 1,086억 원을 투입해 조성중인 산업단지다. 식료품, 섬유제품, 출판인쇄 및 운송보관,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의약품 제외),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부속제품, 금속 제품 및 기타 기계제조, 가구 및 부속제품 등 업종을 중점 유치하고 있다.

 

산업시설용지만 제조시설용지 19만 2,785㎡, 물류시설용지 1만 4,985㎡를 합쳐 20만 7,770㎡에 이르며, 지원시설용지는 1만 6,544㎡에 이른다. 또 공공시설용지는 도로와 주차장 등을 합쳐 총 7만 3,215㎡에 달한다. 녹지도 전체의 약 10%에 이르는 3만 2,729㎡에 달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인근 반경 10㎞이내에 12개(탄현, 선유, 축현, 금파, 오산, 당동, LG디스플레이, 월롱첨단등), 20km 이내 7개(출판, 문발, 신촌, 적성, 파평등)산업단지가 밀집하고 있어 경기북서부권 산업 클러스트 형성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곳이다. 2,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5,000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법원2산단 관계자는 "파주시가 지역 산업단지들의 발전에 따라 인구가 늘면서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산단 내 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산업단지는 단지만 잘 조성됐다고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최근 늘고 있는 산단 입주 문의 중 주변 환경을 살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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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