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4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전기ㆍ전자ㆍ통신ㆍ중화학

한국핀테크지원센터,‘전남지역 에너지 기반 핀테크 기업 활성화’ 온라인 세미나

URL복사

 

[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정유신)는 “전남지역의 핀테크 기업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세미나”(12.29(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가 공동주관하였으며,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협조를 받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 핀테크 기업에게 지역 정보를 공유하고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해서 개최되었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력거래소, 루트에너지, 수호아이오 등 국내 에너지 및 핀테크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 인사말(한국핀테크지원센터 정유신 이사장) ▲ 환영사(전력거래소 조강욱 개발본부장) ▲ 블록체인 기반 REC 종합관리시스템 개발(전력거래소 구한규 차장) ▲ 재생에너지와 핀테크 융합 서비스(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 ▲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이슈 및 기술 동향(수호아이오 박지수 대표) ▲ 핀테크 지원제도(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기민 팀장)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세션 1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전남지역 에너지 기반의 핀테크 기업 활성화 의지를 확인했다. 정유신 이사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전남지역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웨비나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특히 핀테크가 다양한 분야와 융합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분야와 핀테크를 논의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정유신 이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전력거래소 조강욱 개발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전남지역뿐만 대내외적 경제 상황이 어려워졌지만, 전남지역이 ‘핀테크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전력거래소가 이번 온라인 세미나를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션 2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REC 종합관리시스템 개발 소개가 이어졌다. 전력거래소 구한규 차장은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REC 데이터 공유 및 블록체인 기반 위·변조 방지로 행정신뢰도 확보,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정보제공창구 단일화로 정보 접근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뒤이어 “블록체인을 도입해야 하는 이유는 데이터 위·변조 방지(데이터관리 신뢰도 향상) 및 업무 효율성 제고(중복업무 최소화와 행정비용 발생 제거)”이라고 설명했다.

 

세션 3에서는, 재생에너지와 핀테크 융합 서비스 소개가 이어졌는데 루트에너지의 윤태환 대표는 “2050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와 핀테크를 융합한 ‘재생에너지 금융 플랫폼’을 개발하여 시민 참여형 펀드 및 전력거래 서비스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산업에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이 결합되면서 대표적인 재생에너지 선진국인 독일, 덴마크의 성공적인 사례(독일: 1인당 1,000만원씩 약 1,600만명이 투자)를 통해 비전문가인 시민들에게도 투자 안정성과 장기투자 유동성 확보가 선행되고, 연금처럼 매 분기 고정수익을 발전소 인근 지역주민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션 4에서는,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이슈 및 기술 동향과 관련하여 수호아이오의 박지수 대표는 “스마트 컨트랙트 취약점 자동분석 엔진과 사이버 범죄 데이터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결함 분석 플랫폼인 ‘ODIN’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플랫폼 ODIN은 웹, 개발도구, 빌드 도구 등 개발 라이프 사이클 각각에 맞는 형태로 소프트웨어 결함을 자동으로 검사하고 구체적인 패치 방법을 제시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이기민 팀장은 핀테크 기업들의 다양한 사업모델과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다양한 핀테크지원사업을 소개했다.

 

한편,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국내 또는 해외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웨비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웨비나와 관련된 자세한 일정은 핀테크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핀테크 협력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