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1 (토)

  • 흐림동두천 20.1℃
  • 흐림강릉 23.8℃
  • 흐림서울 21.6℃
  • 흐림대전 23.2℃
  • 구름많음대구 24.5℃
  • 흐림울산 22.2℃
  • 구름많음광주 25.0℃
  • 흐림부산 19.2℃
  • 구름많음고창 23.8℃
  • 흐림제주 24.8℃
  • 흐림강화 18.2℃
  • 흐림보은 21.9℃
  • 흐림금산 23.1℃
  • 구름많음강진군 24.3℃
  • 흐림경주시 24.3℃
  • 흐림거제 20.1℃
기상청 제공

정치

금태섭과 공수처, 당론과 신념 사이 [유일한 민주당 기권표]

URL복사

공수처 두고 금태섭 의원, 민주당 내 유일한 기권표 행사
검사 출신으로 과거 수차례 공수처 공개 비판
SNS 등 비난과 응원 등 엇갈린 반응 쇄도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왜 수사권과 기소권을 함께 갖나? 검찰 개혁을 역행하는 결과 될 것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소위 공수처 법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금태섭 의원이 여당 의원임에도 유일하게 찬성표가 아닌 기권표를 던져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하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고, 반대로 지지자들은 민주투사’, ‘소신 투표였다며 앞 다퉈 칭찬하는 등 비판과 응원이 공존하는 형국이다.

 

검사 출신인 금 의원은 기소권과 수사권을 동시에 갖는 공수처를 두고 수차례 반대해왔다.

 

공수처 설치가 검찰개혁에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일종의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만일 설치에 성공한다면 오히려 개혁과는 반대방향으로 갈 위험성이 크다.”

 

지난 4월 금 의원은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 설치에 반대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로 공수처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여당과 각을 세우기 시작했다.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는 김오수 차관을 상대로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게 글로벌 스탠더드라며 우리 검찰개혁 방안 역시 특수부 폐지 같이 검찰이 직접수사권을 내려놔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건데 공수처는 왜 수사권과 기소권을 다 가져야 하느냐고 되묻기까지 했다.

 



금태섭 아웃! 탈당해라. 민주당은 당장 금태섭을 탈당시켜라!”

 

본회의 개표 후,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1호 공약이기도 했던 공수처법 표결에 기권한 금 의원은 곧장 여당 지지자들의 표적이 됐다.

 

금 의원의 SNS에는 각종 비난 댓글이 줄을 이었고,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도 금 의원을 비판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당론인데 기권(표가) 나온 건 유감. 그에 대해 당 지도부에서 검토 후 따로 판단할 것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도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금태섭은 진정한 애국자. 뜻을 굽힌 주승용·김경진·조웅천 등은 매국노

 

지지자들은 각종 SNS에 금 의원 소신과 용기에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자유한국당의 집단 퇴장 속에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낸 공수처 법안은 재석 176명 중 찬성 159, 반대 14, 기권 3명으로 의결됐다.

 

금 의원을 제외하고 공수처법에 기권표나 반대표를 던진 16명은 권은희 의원이 발의한 재수정안에 이름을 올린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

 

이태규·유의동·권은희·이혜훈·김삼화·오신환·정병국·박주선·하태경·김중로·정운천·지상욱·신용현·김수민 의원 등 14명이 반대표를 던졌고, 금 의원과 함께 김동철·이상돈 의원이 기권표를 던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민주 초선 당선인, ‘채상병 특검’ 수용 촉구 농성 돌입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국회 초선 당선인들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건 없는 '채 상병 특검법' 전면 수용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해병 특검 관철을 위한 초선 당선인 비상행동 선포식'를 갖고 윤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더 큰 규모의 공동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제 윤 대통령의 취임 2년 기자회견이 있었다. 지난 총선 대다수 국민들이 요구해 온 채 해병 특검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었다"며 "윤 대통령 자신과 대통령실이 연루된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을 거부하는 건 스스로 진실을 은폐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그동안 수차례 특검을 거부한 자가 범인이라고 주장해 왔다. '셀프 면죄부'를 통해 진실을 회피하는 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책임있는 태도로 채해병 특검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윤 대통령에게 특검 수용을 압박한다는 의미에서 이날부터 국회 본청 앞 농성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 참여한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 생명을 놓고 흥정하듯 조건부 특검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오만"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3D 입체영상 대형 LED 화면으로 감상하는 '경복궁' '첨성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다가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출범을 맞이하여 5월 10일(금)부터 19일(일)까지 서울역 대합실(2층) 내 공항철도 입구(서부역 방면)에서 「국가유산 디지털 홍보관(이하‘홍보관’)」을 운영하며, 이를 기념하는 개관식을 5월 10일 오전 11시에 개최한다. 이번 홍보관은 서울역을 오가는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국가유산 체계 전환과 ‘국가유산청’의 출범 소식을 홍보하고, 국가유산의 미래 가치를 담은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의 개발·보급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활용사례(성과)를 널리 알리려는 취지로 운영된다. 홍보관에서는 국가유산청 디지털 정책 홍보 영상과 국가유산 3차원(3D) 입체영상을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통해 시청할 수 있고, 「경복궁」, 「경주 첨성대」, 「금관총 금관 및 금제 관식」 등 다양한 국가유산을 소재로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3차원 입체 사진(홀로그램), 양방향(인터랙티브) 기술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한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들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개관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서영석 서울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개관 기념 축사를 비롯해 국악 비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