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민생경제 살리기 행보가 시동을 걸었다. 이는 이 대통령이 대선부터 내걸었던 경제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를 시장경제 실패파악 등을 통해 풀어나가고자 하는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클럽과 광진구 자양동 재래시장인 골목시장을 잇따라 방문하고 “소비자들과 서민들이 안정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남성우 농협유통 사장의 안내로 양재동 하나로클럽 매장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밀가루 원자재 인상과 태안 기름유출에 따른 서민경제를 우려, 농심(주) 부사장에게는 “라면 등의 가격이 최대한 안정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했으며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게는 “쌀 가공식품 소비 증진” 등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함께 “한우가 비싸더라도 품질과 맛으로 차별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며“무 배추 등 서민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품목에 대한 수급과 가격안정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농협유통 남 사장은 “농산물은 기후변화와 재배상황에 따라 수급 변동이 커 가격진폭이 큰 것이 특징”이라며“농협에서는 목우촌, 아름찬 등 고품질 우수브랜드로 수입농축산물에 경쟁이 될 수 있도록
최원병 신임 농협중앙회장은 최근 인사청탁을 한 직원 100여 명에게 경고장을 보냈다. 2일 농협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농협이 지난 1월 중순 인사를 단행하기 전 단위조합장들이 금융위원회와 감사원, 정치권 등 외부인사에게 인사청탁이 이뤄졌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승진 및 전보 인사 대상은 1급 이하 직원 가운데 4000명 정도였던 점을 감안하면 10명 중 2명 이상이 청탁을 한 셈”이라고 말했다. 경고장은 인력개발부장 명의로 작성됐지만 실제로는 최원병 신임 중앙회장의 지시에 따른 조치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인사청탁을 근절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있었지만 문서로 경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실’ ‘질서’ ‘화합’을 모토로 내세우고 있는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박강수 회장이 봉사활동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박 회장은 배재대 총장직을 물러나면서 사랑스런 아내와 가족을 위해 정성을 쏟으려 한바도 있지만 ‘정년퇴임후 갖는 봉사활동’이 진정한 의미의 ‘평생직업’이라는 등식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박강수 회장이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와 인연을 맺게된 것은 지난 1996년 제 6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다. 1995년부터 2003년까지 8년동안 배재대학교 총장을 연임한 것에 따라 배재대 총장 재임시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장으로 이미 활동한 바 있다. 그후 2001년부터 2005년까지 6년동안 제 7대 김성주 회장이 맡아오기도 했으나 2006년 제 8대 회장으로 또다시 추대돼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장으로 활동 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젊은시절 JC를 비롯해 라이온스 서울총재를 역임하는 등 교육자 생활동안 80% 가량을 봉사활동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특히 1988년 서울올림픽 직후 개최된 장애인올림픽을 지원한 공로로 인해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박강수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장은 ‘NGO라는 겉옷이 잘 맞는가’ 라는 질문에 “오
농협유통 제 7대 대표이사에 남성우 농협중앙회 전 축산기획담당 상무가 선임됐다. 남성우 대표이사는 경기 안성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원 축산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와함께 197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축협중앙회 미국사무소장, 농협중앙회 축산개발부장, 계육가공분사장을 거쳐 축산기획담당 상무를 역임하는 등 농업통으로 잘 알려져 있다. 남 대표이사는 최근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한․미 FTA와 수입 쇠고기 시장 개방 등 점점 어려워지는 농축산물 시장에 대비해 국내 농축산물 시장 경쟁력 강화와 소비지 판매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남 대표이사는 또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으로 친절한 농협유통을 구현, 대한민국 No.1 우리 농축산물 유통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7월부터 65∼70세 노인(1938년 1월1일∼1943년 9월30일) 100만명에게 매월 최고 8만4천원의 기초노령연금이 지급된다. 28일 보건복지부는 기초노령연금을 확대, 지급하는 사업에 들어가 4월15일부터 5월9일까지 약 4주간에 걸쳐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와 동 주민센터, 국민연금공단지사에서 집중적으로 기초노령연금 신청 및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금융자산 조사를 거쳐 재산과 소득을 합친 소득인정액이 홀몸노인가구는 월 40만원, 부부노인가구는 월 64만원 이하이면 기초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다. 본인의 신분증과 본인계좌(연금수령계좌), 전.월세 계약서를 가지고 신청서와 금융정보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다만, 고령의 부모를 대신해 자녀 등이 대신 신청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신청자의 위임장과 대리인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복지부는 기초노령연금 신청 노인에 대해서는 소득과 재산조사, 금융자산 조회를 거쳐 수급권자를 확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10월부터 7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기초노령연금 신청을 받아 약 190만명에게 올 1월31일부터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류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2008년도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갖고 2007년도 결산과 2008년 사업계획 승인의 건 등을 처리했다. 류관순열사기념사업회는 20일 서울 남대문로 옛 대우빌딩내 만복림에서 류근창 회장을 비롯, 이현재 명예회장, 김용래 충청향우회 총재, 류준 박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결산 및 2008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와함께 차기총회 개회시까지 총회의 모든 권한을 이사에게 위임토록 했으며 장학생 4명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도 진행됐다. 류근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류관순열사기념사업회에 관심과 열정을 보내주고 계신 많은 분들의 덕분으로 지난해 계획했던 일들이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는 것을 계기로 류관순열사기념사업회 활동에 같이 협력하면서 희망찬 내일을 기원하자"고 말했다. 이현재 명예회장(전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류관순열사기념사업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준 국가보훈처와 충청남도, 천안시 등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최근 젊은층들이 역사와 독립정신을 등한시하고 물질지상주의에 안주하는 경향이 있어 류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근간으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다음달에 예정돼 있는 SK에너지 주주총회에서 무난하게 재선임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05년 주총에서 최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소버린자산운용에 맞서 표 대결을 벌이는 상황까지 몰렸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다음달 14일 정기주총에서 최 회장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인데 SK홀딩스 지분이 30%에 달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별 문제 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소버린이 걸고 넘어졌던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거의 마무리한데 이어 SK가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해 SK C&C를 상장할 경우 지분 44.5%를 갖고 있는 최 회장의 자산도 크게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03년 SK글로벌 사태로 워커힐 지분 등 사재를 출연하는 아픔을 겪어야했던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당시 SK 지분 14.96%를 확보한 소버린은 분식회계 등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최 회장을 이사 후보로 다시 추천한 것은 주주를 경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공세를 펼쳤다. 최 회장 등 SK측은 지분이 SKC&C 등 계열사 보유분을 모두 포함해봐야 15.6%로 소버린을 간신히 제치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12월18일 대선에서 2위 정동영 후보를 531만7708표차(22.6% 포인트)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건국 이래 치러진 11번의 직선제 대선에서 가장 큰 표차를 기록한 것이다. 여기에는 ‘사회의 보수화’와 ‘노무현 정권의 참여정부 심판’이라는 각기 다른 분석과 함께 뒤늦게 지역향우회의 ‘MB 대통령 만들기’ 움직임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앞으로 지역향우회 활동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향우회는 충청향우회를 비롯해, 호남향우회, 대구경북도민회, 경기도민회, 강원도민회, 경상남도민회 등 6개다. 이 가운데 충청향우회의 경우 출향향우회원 700여만 명과 재향향우회원 500여만 명 등 향우회원수만 1200여만 명에 달하고 있으며 호남향우회도 출향향우회 900여만 명과 재향향우 500여만 명 등 1400여만 명이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다 대구경북도민회 700여만 명 등 총 3000여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 향우회는 지난해 10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호남향우회가 주관하고 있는 국민화합실천연대 모임을 통해 지역과 학연 혈연의 이기주의를 타파하는 것 등에 동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고유가 대책의 일환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을 실시간 공개하기로 한데 대해 주유소 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주유소협회는 정유사와 대리점 판매 가격도 공개하고 정유사와 대리점의 경쟁을 막는 주유소 상표표시제 고시를 폐지하라고 요구하고 있어 향후 인수위 대처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주유소협회는 12일 오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각 지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유소 판매 가격을 실시간 공개하는데 반대한다고 밝혔다. 주유소협회 함재덕 회장은 “한해 이익을 1조원 이상 거두는 정유사와 대리점의 공급가격은 공개하지 않고 채산성이 좋지 않은 주유소만 희생양으로 삼아 경쟁을 유도하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식의 허울뿐인 고유가 대책이다”고 성토했다. 주유소협회는 주유소 숫자가 1991년 3천882개에서 2007년 1만2천139개로 늘어나면서 월 평균 판매량은 1992년 2천7드럼에서 2007년 1천26드럼으로 절반으로 떨어지는 등 경영여건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월 평균 3천드럼 이상 판매하는 주유소는 전체의 2.3%인 278개에 불과한 반면 1천드럼 미만은 7천579개로 63%에 달한다고 협회는 전했다. 또 지난 2006년 주
롯데홈쇼핑이 협력업체의 신상품 입점 신청을 온라인으로도 접수하게 됐다. 롯데홈쇼핑은 11일 그동안 품목별 구매담당자(MD)와 직접 면담을 통해서만 진행돼온 신상품 입점 신청을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온라인 입점평가 시스템\'을 12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또 롯데홈쇼핑은 홈페이지 내에 설치되는 이 시스템을 통해 평가 결과도 시스템 사이트에서 확인하거나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나 이메일로 통보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홈쇼핑은 이와함께 평가 과정의 투명성도 높여 협력업체가 입력한 상품 정보를 토대로 담당MD와 해당팀장 등 실무자들이 품질과 시장성, 방송 적합성 등 세부항목을 평가하도록 했으며 실무자 평가에서 65점 이상을 획득한 제품에 대해 직접 상담과 고객평가단 평가를 거쳐 최종 입점을 결정하게 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온라인 입점평가 시스템 도입으로 협력업체들이 입점 평가 진행 과정과 항목별 평가 점수를 언제든지 온라인으로 알아볼 수 있게 했으며 지방에 위치한 기업의 경우 직접 서울에 올라오는 수고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국가 중대사 길일 지정은 물론 전 현직 대통령과 정․재계 인물 권좌 예언하고 명당 묘 터까지 잡아준 역술지관, 나, 청오 정와룡이가 정해준 택일과 명당 운명의 길 따라 움직이지 않은 거물 누가 있것소! 바로, 이 사람 쾌에 의해 오늘도 거물급 인사들의 운명이 좌우되고 있다’ 국풍 관상의 대가 청오(靑奧) 지창룡 선생, ‘터’의 저자 육관(六觀) 손석우 선생의 제자 청오 정와룡. 예언서 ‘와룡의 터’ 출간에 이어 준비중인 ‘원자폭탄 예언(가칭)’에 ‘기업과 로고의 운명관계’ ‘노무현 대통령 사저에 대한 풀이’ ‘터와 사주(四柱)와의 역학적 풀이’ 등을 담고 있어 벌써부터 화제다. 특히 ‘원자폭탄 예언’에는 국내 대기업들의 역학적인 운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출간후 입담꾼들간에 큰 반향을 불러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무자년 새해를 맞아 청오 정와룡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 대기업들이 역학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액운을 지혜롭게 피해나갈 수 있는 길을 터주고자 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원자폭탄 예언’을 통해 무엇을 얘기하고 싶은가. 우선적으로 터와 인간의 사주 관계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인간이 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이경춘 부장판사)는 1일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증권거래법 위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유회원 론스타 코리아 대표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외환은행 법인 및 이 은행 대주주인 LSF-KEB홀딩스SCA에 대해서도 양벌규정에 따라 유죄로 판단하고 각각 벌금 250억원을 부과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번 사건과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사건의 확정판결이 날 때까지 매각승인을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유씨가 론스타가 설립한 자산유동화전문회사(SPC)인 DIBC와 LSIF 간 수익 이전 거래 및 부실채권 저가 양도에 따라 DIBC 등에 241억원의 피해를 입혔다는 혐의 중 9억여원에 대해서만 무죄를, 이 과정에서 21억원을 탈세했다는 벌금형에 대해서는 선고를 유예했지만 핵심 공소사실은 대부분 유죄로 판단했다.재판부는 \"론스타, 외환은행과 그 재무자문사인 씨티그룹이 주고받은 이메일, 11월20일 이사회에서의 논의 내용과 그 경과 등을 종합해 볼 때 피고인 등은 감자계획 검토를 언론에 발표해 외환카드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림으로써 외환은행에 대해서는 주식매수청구권 비용 절감을, LSF에
'달리는 열차카페'가 연인 혹은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은 31일 오후 서울 용산역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한 '달리는 열차카페'(객차 1량, 4호차) 시승식을 갖고 다음달 4일부터 장항선(용산~장항~군산~익산 구간)의 모든 새마을호, 무궁화호 열차에 열차 카페를 우선 투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달리는 열차카페'는 노래방 시설이 갖춰진 미니 콘서트룸 2개와 여행객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테라피룸 1곳을 갖추고 있으며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인터넷 이용 PC공간 4곳 등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간단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스낵공간과 휴대전화 배터리 충전소, 신문. 잡지 구독공간,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게임전용기 2대 등도 구비돼 있다. 코레일은 또 이용객의 의견을 추가 반영해 올해 10월부터 경부, 호남선 등 전 노선(일반열차에 한정)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천환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열차와 문화를 접목시키기 위한 철도문화사업을 진행 중이며 'KTX 시네마'에 이어 '열차카페'를 통해 새로운 열차여행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고로 지역경제에 타격이 큰 장항-군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