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포르투갈 명문클럽인 FC포르투 유니폼을 입은 석현준이 이적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석현준은 28일 오전 5시1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산타 마리아 다 페이라에서 열린 포르투와 페이렌스의 2015~2016 포르투갈 리그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 선발로 출전했다.최전방 공격수의 중책을 맡은 석현준은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상대 골망을 노렸다.그러나 공격 포인트를 신고하지는 못했다. 포르투는 전반 39분 엘더 카스트로에게 페널트킥 골을 허용해 끌려갔다. 후반 36분에는 하파엘 포셀리스에게 추가골까지 내줬고, 결국 0-2로 패했다.조별리그 3경기를 전패(3패)로 마친 포르투는 탈락이 확정됐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잡고 세 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현대건설은 27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25-22 16-25 25-19)로 이겼다.오랜 만에 승리를 챙긴 현대건설은 승점 44점(15승6패)을 기록, 2위 자리를 유지하며 선두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1위 IBK기업은행(승점 48점)과의 격차는 4점이다.에밀리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20점으로 공격진을 이끌었고, 황연주도 18점으로 뒤를 받쳤다.흥국생명은 에이스 테일러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테일러는 오른 발목 부상으로 이날 결장했다.3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은 3위(13승10패·승점 36)에 그쳤다. 홈팀 현대건설은 1세트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흥국생명을 11점에 묶어두고 에밀리가 후위공격을 꽂아넣으며 20점대 고지에 올라섰다. 24-16에서는 상대 범실로 1세트를 따냈다.현대건설은 기세를 몰아 2세트도 제압했다. 22-22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에밀리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내리 석점을 쓸어담아 마침표를 찍었다.궁지에 몰린 흥국생명은 3세트 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제62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을 수상했다.대한체육회는 2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7차 이사회를 열고, 제62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수상자로 손연재를 선정했다.손연재는 지난해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선전했다.이밖에 경기·지도·심판·공로·연구부문 등 총 5개 부분 106명, 11팀을 체육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경기부문에서는 육상 단거리 100m 한국기록을 보유한 김국영(광주광역시청)과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분당서현고)이 선정됐다.지도부문은 육상 심재용(광주광역시청) 감독, 심판부문은 핸드볼 유석진(대한핸드볼협회) 상임심판, 공로부문은 윤영일 대한정구협회장과 채수하 전라북도야구협회장이 이름을 올렸다.최관용 한국체대 교수는 연구부문 수상자다. 시상식은 다음달 22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한편, 체육회는 대한씨름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최근 임시대의원총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 제기 등 각종 분쟁과 재정악화로 원만한 사업수행이 불가하고, 양 씨름단체의 통합 차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국내 핸드볼 정상을 가리는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가 오는 29일 서울 송파구 핸드볼 경기장에서 막을 올리고 8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 처음으로 주말 리그를 도입하는 코리아리그는 오는 9월 26일까지 정규 시즌 3라운드를 소화한다.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여자부는 29일부터 경기에 돌입해 3월 20일까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어 4월 대표팀 소집이후 5~7월 휴식기를 갖고 오는 8월 26일 리그를 재개한다.지난 연말 아시아 지역 예선 4위에 그쳐 올림픽행이 좌절된 남자부는 3월 5일부터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남자대표팀은 현재 바레인 마나마에서 개막한 아시아선수권 대회에 출전중이다. 리그 일정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편성했다. 여자부 경기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와 일요일 오후 2시에, 남자부는 토요일 오후 2시에 각각 시작한다. 남·녀 각 3라운드씩 진행되는 코리아리그는 서울, 의정부, 인천, 삼척, 부산, 대구, 광주 등 7개 지역에서 86일간 114경기가 열린다.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 참가하는 여자부 8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은 27일 오전 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송명근과 로버트랜디 시몬 쌍포가 맹활약한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완파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OK저축은행은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3-0( 25-23 26-24 33-31)으로 이겼다.송명근이 이날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1~2세트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하며 완승의 주춧돌을 놨다. 8차례 공격을 해 모두 득점에 성공하는 등 100%의 공격성공률을 보여줬다. 로버트랜디 시몬도 듀스 접전 속에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며 송명근과 더불어 팀 3연승을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1세트 그로저의 맹공으로 흐름을 주도했다. 세트 중반까지 15-12로 앞서갔으나 시몬과 송명근, 곽명우 등에 잇달아 점수를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송명근은 양 팀이 24-24로 맞선 2세트에도 오픈 공격에 이어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OK저축은행은 3세트에도 상승세를 살려 나갔다. 세트 시작과 더불어 4-0으로 앞서가는 등 승기를 유지했다. 삼성화재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초반 열세를 딛고 16-17까지 따라붙었다. 그로저가 강력한 공격으로 점수를 좁히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삼성은 26일 "외야수 최형우와 지난해 연봉 6억원에서 1억원(16.7%) 오른 7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지난 14일 최형우를 제외하고 나머지 연봉 재계약 대상자들과의 협상을 우선 마쳤던 삼성은 최형우를 끝으로 2016년 재계약 대상 56명과의 계약을 마무리했다.당초 최형우는 비FA 최고 몸값이 예상됐다. 지난해 6억원을 받은 최형우는 팀내 간판급 선수로 지난해 144경기 전 경기에 4번 타자로 출전해 타율 0.318, 33홈런, 123타점을 기록했다.타율을 제외하고 홈런과 타점, 안타 등에서 자신의 커리어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인상요인도 분명했다. 올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치면 FA 자격을 얻을 수 있기에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는 여건이었다. 최형우와 함께 비FA 최대어로 꼽힌 KIA 양현종(28)은 지난해보다 무려 87.5% 인상된 7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현수(볼티모어)가 지난해 기록했던 역대 비FA 최고액과 같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최형우는 연봉 1억원 인상에 그쳤다. 투수 차우찬과 함께 팀내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고는 해도 최형우로서는 다소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결과다.차우찬은 지난해 정규시즌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루이스 판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지난 주말 사우샘프턴전에서 충격적 패배를 당한 뒤 구단측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영국의 유력 일간 가디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은 이날 판할 감독의 사의 표명 소식을 전한 뒤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판할 감독을 상대로 가족들과 미래를 논의해볼 것을 설득했다고 밝혔다.판할 감독은 현재 딸의 생일 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가족들이 있는 네덜란드에 체류 중이며, 화요일(26일) 팀에 복귀해 자신의 거취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그는 앞서 지난 주말 사우샘프턴전 0-1 패배 직후 공개석상에서 처음으로 자신이 맨유 팬들을 실망시켰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바 있다. 판할 감독의 이같은 언급은 졸전 끝에 패한 맨유에 분노한 팬들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야유를 퍼부은 직후 나왔다. 그는 평소 팬들의 지지를 감독직 수행의 동력으로 꼽아왔으며, 팬들의 야유는 판할 감독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굳히는 계기로 작용했다고 가디언은 설명했다. 가디언은 ▲조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 ▲맨유의 넘버 투인 라이언 긱스 등이 판할 감독의 후임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지난해 초등학생 아들이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백전노장 축구선수 김병지(46)가 상대 학부모와 언론 인터뷰에 응한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진행 중이다.김병지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고 기다리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반복, 재생산돼 비난 섞인 여론으로 10대의 나머지 (우리)아이들에게까지 정신적인 고통과 충격을 주었다"며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그는 "(상대측이)이곳저곳에 거짓을 퍼뜨려 여론의 뭇매가 됐다"며 "이제는 상대 어머니의 거짓을 멈추고 모든 것을 바로잡고 싶다"고 말했다.사건은 발단은 지난해로 돌아간다. 지난해 10월 한 학부모가 인터넷을 통해 올린 글이 화제가 됐다. 자신의 아들이 유명 축구 선수의 아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었고, 해당 선수가 김병지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몰고왔다.김병지 측은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지 않았다. 김병지와 가족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졌다. 김병지는 "지금 9살 막내아들이 비약하자면 조직 폭력배로 묘사되고 있다. 내 이름 김병지를 (포털사이트에)치면 너무나 자극적인 내용이 나와 눈 뜨고 보지 못할 정도다"고 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 정규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플레이오프 일정이 정해졌다.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21기 7차 이사회를 열고 2월25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를 시작하기로 했다.6강 플레이오프는 2월25일부터 정규시즌 4위와 5위, 3위와 6위간 5전 3선승제 방식으로 진행된다.4강 플레이오프는 3월7일부터 정규시즌 1위 팀과 4·5위전 승자, 2위 팀과 3·6위전 승자간 5전 3선승제 방식으로 펼쳐진다.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은 3월19일부터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프로농구 시상식은 정규시즌 종료 하루 뒤인 2월22일 개최하기로 했다.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는 6강, 4강, 챔피언결정전으로 각각 나누어 열린다.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서울 삼성 농구단 김성종 단장을 마케팅위원회 위원장으로 보선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두산 베어스가 메이저리그 출신 새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30)를 영입했다. 두산은 25일 외국인 선수 에반스와 총액 55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에반스와 계약하며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35), 마이클 보우덴(30)과 더불어 외국인 선수 3명 영입을 마무리했다. 에반스는 이른 시일 내에 팀의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호주 시드니로 합류해 새 동료들을 만날 예정이다.2004년 뉴욕 메츠에 5순위로 입단한 에반스는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17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7(408타수 105안타) 10홈런 5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5의 성적을 남겼다.2014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18경기를 치른 뒤로는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하지 못했다.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5경기를 뛴 경험도 있다.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06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3, 156홈런 640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애리조나 산하 트리플A 리노 에이시스에서 뛰며 139경기에서 타율 0.310 17홈런 94타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에반스는 그동안 두산이 눈독을 들인 선수다. 주로 1루수로 출장했고,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포르투갈 명문클럽인 FC포르투로 이적한 공격수 석현준(25)이 교체로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렀다.포르투는 25일 오전 5시30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19라운드 마리티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지난 15일 포르투로 이적한 석현준은 이날 후반 24분 교체로 투입됐다. 포르투 소속으로 지난 21일 리그컵 경기에 나선 적은 있지만 정규리그에는 첫 발을 디뎠다. 더욱이 상대는 석현준이 지난 2013년 6개월여 동안 몸담았던 마리티무였다.최전방 공격수로 21분간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 못했다.포르투는 전반 22분 만에 터진 상대 자책골로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13승4무2패(승점 43)로 리그 3위다. 2위 벤피카(15승1무3패·승점 46)를 한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꺾고 선두 수성에 청신호를 켰다.OK저축은행은 24일 오후 2시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8 27-25)으로 승리했다.2연승을 달린 OK저축은행은 승점 56점(18승8패)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 대한항공(17승8패·승점 52)과의 격차는 4점이 됐다.'괴물 용병' 시몬은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3개, 후위 공격 5개를 포함 18점을 책임졌다. 개인 통산 11번째 트리플 크라운이다. 송명근 역시 18점을 뽑아내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우리카드는 4연패에 빠졌다. 알렉산더가 17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시즌 성적은 5승21패(승점 15)로 7위다.지난 20일 제대한 우리카드 레프트 안준찬은 이날 선발로 코트를 밟아 복귀전을 치렀다. 풀세트를 소화하며 6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OK저축은행이 기선을 잡았다. 1세트 8-8에서 상대범실에 이어 시몬, 송희채의 연속 블로킹으로 간격을 벌렸다. 11-9에서는 송명근의 후위 공격을 기점으로 내리 4점을 챙겼다.23-17에서는 시몬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한국 축구가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이라는 대기록의 문턱에서 카타르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한국은 23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수하르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토너먼트의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한 한국은 개최국 카타르를 제물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반환점을 돈 이번 대회에서 나타난 카타르의 장점으로는 공격진이 꼽힌다. 카타르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16개팀 중 가장 많은 9골을 넣었다. 2-1로 이긴 북한과의 8강전을 포함해 경기당 2.75골(4경기 11골)을 뽑아냈다. 공격의 핵은 4골씩을 기록 중인 아크람 하산 아피프와 아메드 알라엘딘이다. 1996년 11월생의 아피프는 19살이던 지난해 9월 A매치에 데뷔했을 정도로 카타르 내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공격수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전체 11골 중 8골을 합작했다. 이들이 카타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다. 남태희의 팀 동료이자 가나 출신 194㎝ 장신 공격수 모하메드 문타리가 경고 누적으로 한국전에 못 뛰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