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동통신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이 또한번 입증됐다. 특히 5세대(G) 기술의 탁월성을 인정받았다. SK텔레콤과 KT는 26일(현지시간) 싱가폴 썬텍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 2018(Telecom Asia Awards 2018, 이하 TAA2018)’에서 주요 부문상을 휩쓰는쾌거를 이뤘다고27일 밝혔다.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는 20여개 분야 별 아시아지역 최우수 통신 사업자를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로 21년째를 맞는다. 이 행사에서 SK텔레콤은 ‘아시아 최우수 이동통신사(Best Asian Telecom Carrier)’, 네트워크 분석 혁신상(Most Innovative Approach to Aanlytics)’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SK텔레콤은 5세대(5G) 표준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4.5G로 대표되는 LTE 진화를 이끈 점을 인정 받아 ‘최우수 이동통신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서로 다른 대역 LTE 주파수 5개를 하나의 주파수처럼 묶어 데이터 전송 속도와 성능을 높이는 5밴드 CA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아울러 SK텔레콤의 ‘네트워크 분석 혁신상 수상은 차세대 인공지능(AI)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이동통신 3사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7 동반성장지수 평가' 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국내 181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 계량화한 지표다. 2011년 도입돼 지금까지 7차례 평가가 진행됐으며 올해 평가에서는 28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SK텔레콤은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KT와 LG유플러스는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고, 모두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3사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이유를 살펴보았다. SK텔레콤, 동반성장펀드 758억원을 포함한 총 1200억원 규모 금융지원 SK텔레콤은 △협력사 권익증진을 위한 계약조건 개선 △협력사 대상 금융·기술·교육 지원 확대 △공정거래법 준수 등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정성 있게 펼쳐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고설명했다. SK텔레콤은 협력사와 거래 시 △협력사의 기술·자료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단가조정 신청 및 협의 절차 마련 △구매심의위원회 운영을 통한 공정거래법 준수 검증 등을 통해 동반성장 기틀을 더욱 탄탄하게 마련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협력사의 경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삼성전자가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인'QLED TV 매직스크린' 공모전을 개최한다. 월평균 1000만뷰에 이르는 영국의 디자인·건축 전문 온라인 매거진 디진(www.dezeen.com)과 함께 하는 이 공모전은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다. 지난 25일 시작해 8월3일까지 열리며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QLED TV 매직스크린' 공모전 응모자는매직스크린의 세 가지 기능(데코·정보·사진) 중 하나를 선택해 TV가 설치된 특정 환경과 시간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아이디어를 비디오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매직스크린'은 2018년형 삼성 QLED TV에 새롭게 탑재돼 TV를 보지 않을 때에도 TV 화면을 통해 뉴스, 날씨, 그림, 사진, 음악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능이다. 삼성전자와 디진의지난해 첫 공모전은TV 액세서리 시장 활성화를 위해업계 최초로 열린 'TV 스탠드 디자인 공모전'이었으며,총 83개국 12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은 세 차례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시상식은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에서열리게 된다. 수상 작품은 실제 매직스크린에 적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조선 왕실은 새 생명의 탄생을 어떻게 축하하고 귀하게 여겼을까. 또 당시의 태항아리는 어떻게 보존했을까. 새 생명 탄생에 대한 염원과 왕실 여성의 임신과 태교, 아기씨의 탄생과 양육 그리고 태실(胎室) 조성 등을 알아볼 수 있는특별 전시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27일부터 9월 2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2층과 1층 기획전시실에서 ‘조선왕실 아기씨의 탄생-나라의 복을 담은 태항아리-'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선왕실의 출산과 안태(安胎)에 관련된 전시로, 국립고궁박물관의 왕실유물과 장서각의 다양한 문헌자료가 종합적으로 소개된다. 전시는 1부 ‘종사지경(螽斯之慶), 왕실의 번영을 바라다’ 2부 ‘고고지성(呱呱之聲), 첫 울음이 울려 퍼지다’ 3부 ‘좋은 땅에, 태실을 만들다’ 4부 ‘태항아리, 생명을 품다’ 등 모두 4부로 구성된다. 1부 ‘종사지경(螽斯之慶), 왕실의 번영을 바라다’에서는 조선왕실의 아기씨 탄생에 대한 염원을 보여준다. 종사(螽斯)는 한 번에 많은 알을 낳는 ‘베짱이과’의 곤충으로 부부의 화합과 자손의 번창을 상징하며, 나라의 경사를 뜻하는 ‘종사지경(宗社之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인문 활동가 양성·파견 사업’의 일환으로 인문프로그램을 운영할 지역 문화기반시설 65곳을 선정하고 이곳에서 활동할 지역 인문 활동가 130명을 7월 10일까지 모집한다. ‘인문 활동가 양성・파견 사업’은 인문 분야를 전공한 인력들을 지역의 문화시설 등에 파견해 교육과 강연, 인문프로그램 기획·운영 등 다양한 인문 활동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존의 단기 강연, 저명강사 위주의 인문 활동을 다양화해 미취업 인문학 전공자에게 ‘징검다리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에 전문성 있는 활동가를 확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도 ‘인문 활동가 양성・파견 사업’은 생활 속 인문 확산과 생활문화시설의 운영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기 위해 지방문화원, 문화의 집, 생활문화센터, 문예회관, 서원, 향교 등 생활권 기반 지역 문화시설 65곳을 먼저 선정하고, 해당 시설이 인문프로그램을 운영할 인문전공자를 직접 모집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각 시설이 선발한 인문 활동가는 현장전문성 강화를 위해 일정기간의 교육(3일/1차 7. 19.~21., 2차 7. 22.~24.)을 거쳐 각 시설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뮤지엄SAN(관장 오광수)은 '제2회 신진판화작가 창작지원 프로젝트' 7월 10일까지 공모한다. 지난해에 이어 뮤지엄SAN 판화공방과 함께하는 두 번째 프로젝트로,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진 판화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활동 지원•육성을 통해 국내 판화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원 자격은 미술대학 졸업자 또는 동등의 자격자로, 24세 이상 45세 이하의 신진 판화 작가가 대상이다. 최근 3년 내 개인전 1회 또는 단체전 3회 이상 참여한 경력이면 된다.. 모집 분야는 장르 불문 판화 분야의 완성작이며, 참가를 원할 경우 뮤지엄SAN 홈페이지(museumsan.org)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은 후 포트폴리오와 함께 이메일(museum@hansol.com)로 7월 10일 자정까지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작가에게는 상금의 형식으로 각각 200만원씩 수여되며 이는 신진작가들의 작품 구매로 이어진다. 작가마다 개인전 형식의 전시 공간이 한 달간 제공되며, 이 기간 동안 관람객과 소통하는 다양한 판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리플렛, 포스터 제작 및 온/오프라인으로 작가와 작품소개 홍보를 지원받게 된다. 오광수 관장은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에한국 문화의 전진 기지인 코리아센터가 건립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오는 28일 오후 2시(현지 시각) '뉴욕 코리아센터' 착공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2020년 7월까지 2년에 걸쳐 완공 예정인뉴욕 코리아센터는연면적 3,212㎡,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건물에 뉴욕문화원, 관광공사 뉴욕지사, 교육원이 입주하고, 내부에는 공연장(176석)과 전시실, 도서자료실, 강의실 등이 조성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2006년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세계 주요 거점지역에한국 문화예술에 대한 원스톱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리아센터를 설립해 그동안 북경(’07년), 상해(’07년), 동경(’09년), 파리(’18년 12월 완공 예정)에 이어 이번이 6번째라고 설명했다. 코리아센터 안에는 한국관광공사․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지사 등 문화예술 유관기관이 모여있다. 이번 행사에는 뉴욕코리아센터 건립을 축하하고 양국 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염원하는 현지 문화예술계 인사와 김태훈 해문홍 원장, 박효성 뉴욕총영사, 오승제 뉴욕문화원장, 뉴욕시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해외문화홍보원 정책 담당자는 “뉴욕코리아센터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구 군산세관 본관'을 사적으로 지정 예고하고, '칠곡 왜관성당'을 포함한 5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사적으로 지정 예고된 '구 군산세관 본관'은 군산항에 1908년 군산세관의 본관으로 건립된 건물로서, 당시 감시계 청사와 감시 망루 등 다수의 시설물들이 함께 있었으나 현재는 본관과 창고만 남아 있다. 개항 초기 우리나라에 도입된 서양식 건축기법 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건립 당시 건물의 원형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등록 예고된 문화재는 성당건축물인 '칠곡 왜관성당'과 근대기 군산에 건립된 건축물인 '군산 구 법원관사' 등 총 5건이다. '칠곡 왜관성당'은 독일인 신부 ‘알빈 슈미트(1904~1978)’가 1966년 설계한 성당으로 당시 대부분의 성당건축이 소위 양식주의 형태로 건립된 것과 달리 독특한 외부 형태와 신자들의 공간을 부채꼴로 구성한 내부 형태 등 기존 성당보다 더 자유롭게 구성한 면은 건축사적으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성당 건물과 함께 알빈 슈미트 신부가 직접 그린 설계도면이 지금도 남아 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일반적으로 관사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장인(匠人)의 공방(工房) 집들이에 초대합니다. ' 100여년 동안 4대에 걸쳐 화살을 만들어온박호준국가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弓矢匠)이 문화애호가들과 만난다.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국가무형문화재가 공방 공개 행사와 ‘공방 이야기’로기획한그 첫프로그램으로박호준 보유자의 공방(인천시 남구 인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이 29일~7월1일손님 맞이를 한다. 궁시장(弓矢匠)이란 활과 화살을 만드는 기능 또는 제작자를 말한다. 또 활을 만드는 사람을 궁장(弓匠), 화살을 만드는 사람을 시장(矢匠)이라 부른다. 화살을 만드는 시장(矢匠)인 박호준 보유자는 조부 박희원과 부친 박상준(1914~2001,전 보유자)으로부터 화살 만드는 법을 익혔다. 증조부는 조선 말기 무과에 합격한 무인이었으며, 조부인 박희원도 지방의 궁수로 지내다가 화살을 만들고 제작하는 일을 가업으로 이어갔다. 또 부친 박상준은 17세에 가업을 이어받아 70년간 화살을 만들었고, 1978년 국가무형문화재 초대 궁시장으로 인정받았다. 박호준 보유자는 선대부터 이어져 온 화살 제작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2008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받았다.현대사회로 오면서화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우리의 문화유산이 온라인과 모바일앱으로 전세계에 공개된다. ·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무형유산원은"구글과 협업하여 우리의 왕실 문화재와 무형유산을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 누리집에 ‘코리안 헤리티지(Korean Heritage, 한국의 문화유산)’로 새롭게 구축해 공개한다"고21일 밝혔다.'구글 아트 앤 컬처'는2011년부터 구글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전시회 플랫폼으로, 전세계 문화 유산과 예술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실의 어보 및 어책’을 비롯해총 2500여 점에 달하는 박물관 소장품을 온라인 전시로 구성했다. ‘영조 어진(보물 제932호)’, ‘일월반도도(보물 제1442호)’ 등 엄선된 왕실 회화작품을 초고해상도(10억 픽셀 이상) ‘아트 카메라’ 사진자료로 제공해 온라인 이용자들 누구나 회화작품을 실제 눈 앞에서 보는 것보다도 더욱 가깝고 선명한 화면으로 볼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그동안 구축해온 무형유산 아카이브 중 시범적으로 공예 기술 종목을 전시목록으로 선정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했다. AI 서비스가 금융은 물론, 보안과 쇼핑, 인터넷 검색 등 생활 전 분야로 확대되면서 AI 서비스 처리 가속화가 중요하게 대두됐다. SK텔레콤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서비스 처리 속도를 높이는 ‘AI 가속 솔루션(AIX, AI Inference Acceleretor)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했다고 밝히고, 이를 AI 서비스 ’누구‘에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설명겸 시연을 맡은 SK텔레콤 SW기술원 ML인프라랩 정무경 팀장은 "국내에서 데이터센터 기반 AI 서비스에 해당 솔루션을 상용화한 기업은 SK텔레콤이 최초다"면서 "서비스 성능을 높이고 운영비 절감도 가능한 AI 가속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개발하며 글로벌 톱 수준의 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2년여에 걸쳐 자체 개발한 AI 가속기는 손바닥 크기의 소형 카드 형태로, AI 가속 솔루션을 이 가속기에 탑재하면 딥러닝 연산 속도가 20배 빨라지며, AI서비스 ‘누구’의 서비스 용량이 약 5배 늘어날 예정. 또 AI 가속 솔루션을 활용하면 별도 서버 증설없이 AI 전체 서비스용량을 기존 대비 약 5배 늘리는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미술은 시대상을 반영한다. 1980년대 미술은 군사 독재에 저항하는 민중미술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환경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등장한 이즈음 예술이 생태 이슈도 담는다. 소셜네트워크, 소셜미디어 활용이 일상화되면서 예술은 사회공동체와 지역 공동체와 소통되는 방향으로 가기도 한다. 공공미술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는 것도 낯선 풍경이 아니다. 로봇이 그림을 그리는 인공지능(AI) 미술까지 등장해 '기계를 예술로 인정할 수 있느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향후 30년을 내다보면 남북에 국립미술관이 늘어나도 한중일 3국의 장벽이 철폐되고 서구 중심주의가 완화되면서 동북아중심주의가 확산되리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1980년대 미술은 군사 독재에 저항하는 민중미술이 주류를 이룬 시대였다. 특히 1980년대 중후반 민중미술은 강세를 띠면서 이전의 심미주의와 모더니즘 주류의 기존 화단에 이단아로 등장하며 화단에 파문을 일으켰다. 대한민국 민주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사회 운동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계기가 된 1987년 6월 민주화 운동을 전후해 오윤 신학철 홍성담 윤석남 정정엽 김정헌 임옥상 민정기 이철수 강요배 황재형 이종구 김호석 등의 작가들이 리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월북시인 백석의 미공개 번역시, 무용가 최승희의 책과 화가 이쾌대의그림 엽서. 이데올로기 문제로 한국 문화예술사에서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뛰어난 월북예술인들이 남긴 미공개 글과 책, 그림 등을 통해 그들의 삶과 예술을 재조명하는 귀한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도서관은 오는 7월 3일부터 15일까지 ‘평양책방:책으로 만나는 월북예술인들’ 전시를 마련해, 광복 후 북한의 문학과 예술을 소개한다. 월북작가 해금 30년을 기념해 처음 열리는 이 전시는 한국영화사연구가 한상언 박사(42)가 그동안 어렵사리 마련한 많은 자료 덕분에 가능했다. 전시 자료는 박태원 백석 임화 최승희 이쾌대 등 월북예술인 100여 명이 집필한 다양한 분야의 도서 총 250여 권에 이른다. 1946년부터 1968년까지의 시집, 소설집, 아동 문학집, 미술, 음악, 연극, 영화, 수필, 기행문 등이다. 월북예술인은 광복과 동시에 이뤄진 분단, 6.25전쟁 등의 환경에서 이데올로기적인 측면으로 월북을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상언영화연구소장인한상언 박사는 “올해가 남북 관계가 획기적으로 좋아지는 해인데다가 월북 작가 해금 30주년이기도 해 제가 그동안 모은 월북 문학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