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삼성전자가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인 'QLED TV 매직스크린' 공모전을 개최한다. 월평균 1000만뷰에 이르는 영국의 디자인·건축 전문 온라인 매거진 디진(www.dezeen.com)과 함께 하는 이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다. 지난 25일 시작해 8월3일까지 열리며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QLED TV 매직스크린' 공모전 응모자는 매직스크린의 세 가지 기능(데코·정보·사진) 중 하나를 선택해 TV가 설치된 특정 환경과 시간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아이디어를 비디오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매직스크린'은 2018년형 삼성 QLED TV에 새롭게 탑재돼 TV를 보지 않을 때에도 TV 화면을 통해 뉴스, 날씨, 그림, 사진, 음악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능이다.
삼성전자와 디진의 지난해 첫 공모전은 TV 액세서리 시장 활성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열린 'TV 스탠드 디자인 공모전'이었으며, 총 83개국 12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은 세 차례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에서 열리게 된다. 수상 작품은 실제 매직스크린에 적용돼 IFA 2018의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될 예정이다.
심사는 '창의성'과 '실용성' , '주변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의 조화'를 중심으로 평가하게 된다. 심사위원으로 세계적 디자이너인 네빌 브로디(Neville Brody), 에르완 부홀렉(Erwan Bouroullec) 등이 참여한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8000유로가 주어진다. 총상금은 상위 15개 팀에게 2만9,500 유로가 수여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전무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는 IFA 전시뿐만 아니라
향후 매직스크린 콘텐츠 아이디어에 반영해 QLED TV만의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올해도 전세계인들의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