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61명으로 집계돼 4일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49명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가 50명 아래로 나타난건 지난 8월13일 이후 43일만이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61명 늘어난 2만3516명이다. 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20일 82명, 21일 70명, 22일 61명, 23일 110명, 24일 125명, 25일 114명, 26일 61명이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49명, 해외 유입이 12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5명, 경기 13명, 전북과 경북 각각 3명, 부산 2명, 대구와 인천, 경남 각각 1명씩 발생했다. 광주와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남, 제주 등 9개 지자체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동대문구 성경모임 관련 2명,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관련 2명, 강남구 신도벤처타워 관련 1명, 강남구 대우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신규확진 61명, 나흘만에 두 자릿수...국내발생 49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어업지도원) 피격으로 남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식 사과의 뜻을 표명하면서 상황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북한 대남기구 통일전선부는 25일 청와대에 보낸 통지문에서 "우리측은 북남 사이 관계에 분명 재미없는 작용을 할 일이 우리측 수역에서 발생한데 대해 귀측에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장 김정은 동지는 가뜩이나 악성 비루스(바이러스) 병마에 위협으로 신고하고 있는 남녘 동포들에게 도움은커녕 우리측 수역에서 뜻밖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한 실망감을 더해준데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대단히 미안하다"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대남 공식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은 초유의 일로 그만큼 한반도 긴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대응 의지가 강하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남한 내에 고조되는 반북 정서를 한층 누그러뜨리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도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출석해 김 위원장의 사과와 관련해서 "이례적으로 미안하다는 표현을 두 번씩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가 신규 확진자 수 외에 중환자 규모나 병상 등까지 함께 고려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결정하는 방향으로 거리 두기 기준을 개편한다. 확진자 증가 등 방역체계뿐 아니라 의료체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거리 두기를 조절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1~3단계인 거리 두기도 단계도 늘려 단계 수와 조치를 세분화하고 중요한 수칙은 강화하고 과도하다고 판단되는 수칙은 완화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맞춰 지속가능한 거리 두기 체제 마련에 나선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어떤 것을 좀 더 강화하고 어떤 부분을 좀 여유를 둘 것인지 여러 가지 경험칙들이 쌓이고 있다"며 "그런 경험칙들을 충분히 살리는 방향으로 거리 두기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6월28일 발표한 사회적 거리 두기는 1~3단계로 구분해 위험도 평가 등에 따라 단계를 조정하고 있다. 가장 우선 고려하는 기준은 국내 발생 신규 확진 환자 수로 50명 미만일 때 1단계, 50~100명 미만 2단계, 100~200명 이상이거나 1주간 '더블링'(전날 확진자 2배 규모 발생) 발생시 3단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박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명절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가을, 겨울 일상을 결정할 것"이라며 고향 방문 자제를 재차 당부했다. 여전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20%대를 넘는 등 추석 연휴 '민족 대이동'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될 위험성이 여전하다는 이유에서다. 박 1차장은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열고 "먼 곳에서 가족들이 찾아오고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는 익숙한 모습이 이번만큼은 우리 모두를 위험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의 안전을 위해, 특히 연로한 부모가 있는 경우 이번 명절은 이동을 자제하고 안전하게 집에 머물러 주길 재차 당부한다"며 "지난 5월과 8월의 연휴 기간 여파가 우리에게 남긴 힘든 시간을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고향집 방문을 결정한 사람들에게는 정부가 내놓을 방역수칙을 지켜달라 요청했다. 박 1차장은 "이번 추석 교통 방역관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며 "불가피하게 이동하는 경우 방역을 철저히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 "추석 특별방역대책, 지역별 거리두기 2단계 중 일부 강화 방향"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거리두기, 1~3단계서 세분화 논의…실효성 있는 방역조치 강화 방향"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9월28일~10월11일 추석 특별방역기간 대책, 금주 중 세부 내용 발표"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박능후 "전국 27일까지 현재 2단계 유지…조치내용·시점, 지역별 탄력 적용 가능"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수도권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오는 2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로부터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 연장 방안'을 보고받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비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20~4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전 주와 비교했을 때는 전반적으로 확산세가 진정되는 추세다. 특히 지난 주말(9월12~13일) 비수도권의 휴대전화 이동량은 2단계 거리두기 시행 이전(8월15~16일) 대비 30.7% 감소해 거리두기 효과도 적지 않았다는 게 정부의 평가다. 다수의 시·도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도 20%를 웃도는 등 지역사회의 잠복감염이 상존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 수도권의 환자 발생이 여전히 많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 기간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점도 큰 위험 요인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이에 정부는 이날 수도권 외 지역에 대해 수도권과 동일하게 오는 27일까지 현재의 2단계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여부와 관련해 "추석연휴 특별방역기간을 일주일 앞둔 시점이기 때문에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현재의 2단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최근 수도권 밖에서는 하루 평균 20명 내외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수도권보다 상황이 낫지만, 새로운 집단감염과 함께,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사례가 계속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 8월13일 이후, 38일만에 하루 확진자 수가 두자릿 수로 내려왔다. 반가운 소식이 분명합니다만,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고 진단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를 감안할 때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더구나 최근 수도권의 방역조치 조정을 일각에서는 안심메시지로 잘못 받아들여 경각심이 느슨해진 모습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일일 확진자를 두자릿 수로 확실히 낮춰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충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1주일 연장했다. 방역 조치는 대부분 그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의 집합 제한은 영업금지 시간을 해제하는 등 일부는 완화했다. 도는 정부가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를 조정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1일 0시부터 27일 24시까지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유흥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11종은 영업금지 시간(집합 금지)을 해제하고, 방역수칙을 의무화하는 '집합 제한'으로 변경했다.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 출입이 금지됐던 중위험시설인 PC방은 오후 22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고등학생을 포함한 만 18세 미만 출입 금지로 조정했다. 다만 방문 판매업은 홍보관, 사무실, 마을회관 등 다중집합시설에서 판매·홍보·설명·선전하는 모든 행위가 계속 금지된다. 최근 대구 동충하초·천안 공기청정기 사업 설명회 등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는 데 따른 조처다. 이를 제외한 방역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와 도청사 경계 100m 이내 집회금지, 10인 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6명 줄어 146명으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의 위중증환자는 62명으로 전 연령대 중에서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46명으로 전날(152명)보다 6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ECMO) 또는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치료 행위가 이뤄지거나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말한다. 중증 단계 이상 환자 수는 지난 11일 175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150명대를 넘은 지난 3일 이후 17일만에 처음 140명대로 내려왔다. 다만 연령대별로 보면 여전히 고령층 비중이 큰 상황이다. 60대 이상 위·중증 환자 규모는 전체 146명 중 129명이다. 연령별로는 70대가 62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4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80대 21명, 50대 11명, 40대 5명, 30대 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10대와 20대 위중증 환자는 없는 상황이다. 20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38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