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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146명…60대 이상이 총 12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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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383명 숨져…치명률 1.67%
연령대 높을수록 치명률↑…80대 21.2%
중환자 병상 중 확진자 입원 가능 40개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6명 줄어 146명으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의 위중증환자는 62명으로 전 연령대 중에서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46명으로 전날(152명)보다 6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ECMO) 또는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치료 행위가 이뤄지거나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말한다.

중증 단계 이상 환자 수는 지난 11일 175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150명대를 넘은 지난 3일 이후 17일만에 처음 140명대로 내려왔다.

다만 연령대별로 보면 여전히 고령층 비중이 큰 상황이다. 60대 이상 위·중증 환자 규모는 전체 146명 중 129명이다.

연령별로는 70대가 62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4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80대 21명, 50대 11명, 40대 5명, 30대 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10대와 20대 위중증 환자는 없는 상황이다.

20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383명이다.

사망자 5명 중 3명은 80대 이상이었다. 2명은 70대로 확인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67%다. 다만 연령대가 높을 수록 치명률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80대 이상 누적 사망자 수는 198명인데 해당 연령대의 치명률은 21.20%에 달한다. 총 120명이 사망한 70대의 치명률은 6.60%, 42명이 사망한 60대는 1.16%를 기록하고 있다.

50대는 총 17명이 사망했으며 치명률 0.40%, 40대는 4명이 사망해 0.13%의 치명률을 보였다. 30대는 2명이 사망했으며 치명률은 0.07% 수준이다. 20대와 10대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대구가 193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 62명, 경북 55명, 서울 47명으로 뒤이었다. 인천 8명, 부산 4명, 강원·광주·대전 각각 3명, 울산·충남 각각 2명, 충북 1명 순이었다. 세종, 전북, 전남, 경남, 제주에서는 코로나19로 숨진 확진자가 없다.

최근 2주간 발생한 사망자는 49명이다. 하루 평균 3.5명이 숨졌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환자병상관리반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수도권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86개 중 입원이 즉시 가능한 병상은 13개다. 서울 7개, 인천 1개, 경기 5개가 비어있다.

전국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517개다. 다만 이 병상에는 코로나19 환자는 물론 다른 질병을 앓는 일반 중환자가 입원해 있는 경우도 있다.

이 중 코로나19 확진자 입원 가능 병상은 40개다. 서울 4개, 인천 1개, 경기 4개 등 수도권 9개다. 타 지역에서는 충북이 9개, 제주가 6개를 갖추고 있다. 부산·대구 각각 4개, 강원·경남·울산 각각 2개, 경북·전남 각각 1개다.

광주, 대전, 충남, 전북은 확진자가 입원 가능한 중증환자 치료병상이 남아 있지 않다.

전국에서 확진자가 입원 가능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전체 4120개 중 2763개다.

정부는 현재 수도권과 전국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추가 지정을 추진 중에 있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16곳에서 3923명 정원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19일 기준으로 512명이 입소, 가동률 13.1%를 보이고 있다. 3411명이 입실할 수 있다. 입소자는 하루 새 18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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