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회가 부적격 의견이 채택한 가운데,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통과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흐름이다. 여소야대 국회 상황에서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를 쥐고있다는 평가가 적잖은 상황에서 국민의당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상황. 최근 추 대표와 우 원내대표는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부결 이후, 국민의당에 대해서 “적폐 연대”, “땡깡 부린다”는 표현을 한 것이 문제됐다. 15일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수석부대표는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적폐연대다, 땡깡 부리기다 이런 식의 왜곡된 비난을 하고 있는데, 그런 비난이 너무 잘못됐고, 저희의 정당한 논란과 헌법정신에 대한 문제제기와 이에 대한 결과에 대해서 겸허히 수용하지 않는 자세에 대해서 사과 없이는 더 이상의 어떤 협의가 불가능하지 않느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에 대해 헌법정신에 입각해 정당하게 대응한 것이고, 따라서 민주당 추 대표와 우 원내대표의 사과가 전제돼야 민주당과 차후 국회 청문회 협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얘기다. 이어 권 의원은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국내 신문방송 기자 100명을 주축으로 해 정통언론을 이끌어갈 한국SNS신문방송기자협회(이하 협회)가 10월 창립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15일, 다음달로 내정된 창립 기념을 앞두고 지난 14일 여의도내 한 음식점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회장에 이승재씨, 사무총장에 조재학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국SNS신문방송기자협회는 정통언론을 고집하는 기자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국내 일간지 기자 20여명과 경제신문 기자 10여명, 방송사 기자 20여명, 인터넷신문기자 30여명, 매거진 및 전문신문기자 10여명이 모여 만들어지는 단체이다. 1치 임시총회에 모인 11명의 임원들은 “독자들에게 바른 뉴스, 깨끗한 뉴스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신안그룹 휴스틸공장 화물노동자 사망사고의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14일 국회에서 열렸다. 신안그룹 계열사 휴스틸 당진공장에서 지난 8월21일에 한 노동자가 사망했다. 특수고용형태 노동자인 화물차 기사 故 정태영 씨다. 정 씨는 사고 당시 파이프를 적재함에 싣다가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원래 안전매뉴얼에 따르면 파이프 상하차 작업은 공장직원 3인 1조로 진행해야 하며 화물차 기사의 업무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씨가 이 작업을 했던 것은 "회사의 부당한 요구라도 이를 거절하는 순간 화물차 기사는 현장에서 퇴출되기 때문"이라고 박종관 화물연대 인천지부장은 말했다. 화물연대 인천지부에 따르면, "휴스틸은 노동조합과 유족이 사고현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현장을 정리해서 사고원인 파악조차 어렵게 만들고 노동자와 하청 운송회사에게 그 책임을 떠넘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신안그룹 휴스틸이 통제, 감독하는 작업 중 발생한 사고로 휴스틸에게 분명한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는 커녕 노동조합과 유족의 대화요구에도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특히 "직접고용관계가 아닌 특수고용형태의 노동자들에 대한 법과 제도가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가운데, 野3당이 '청와대 인사 시스템'에 대해 무차별 폭격에 나서 향후 청와대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자유한국당의 정우택 원내대표는 14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출범 4개월 넘게 인사참사 반복은 이 정부의 구조적·근원적 인사무능에 그 근본원인이 있다"며 "안보무능의 대명사 청와대 안보라인, 코드보은인사 행정부, 사법부까지 독립성 무너뜨리는 단계"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어 그는 "그 누구도 편향된 코드인사에 제동을 걸지 못하고 청와대 인사검증 라인은 아무런 자격검증 기능을 못하고 있다"며 "이 정권은 주요인사에 대한 인사제청을 누가 어떻게 추천하고 검증거쳤는지 그런시스템 있기나 한지 아무 것도 나타나는 것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대탕평 시스템 인사 고사하고, 나홀로 코드인사는 본인이 하는 것 모든지 옳다고 하는 독선적 영웅의식이다. 이제 지지율에 취한 상태서 벗어나야 한다"며 "오만에 취한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에 인사 시스템이 있기나 한가'라는 언급속에 정 원내대표의 청와대에 대한 인식이 녹아있다고 해석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청년실업률 9.4%, 체감실업률인 청년층 고용보조지 22.5%(통계청 자료)을 기록한 가운데, 14일 국회잔디마당에서는 '2017 대한민국 청년일자리 박람회'(이하, 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박람회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등 각당 주요 의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현대로템, LG디스플레이 등 217개 기업이 참가했고, 청년 인재 2000여명을 구인할 예정이다. 이날 박람회는 대한민국국회, 고용노동부가 주최했고, 서울고용노동청,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방위사업청,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청년희망재단,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무역협회,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가 후원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제4차 산업혁명이 정치권과 경제계에서 화두가 되고있는 가운데, 13일 국회에서 '애니메이션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입법 공청회'가 열려서 관심이 집중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과 중소기업중앙회 및 애니메이션진흥법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공청회에는 수백명이 참여했다. 김병욱 의원은 이날 개회사에서 "애니메이션산업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고도의 기술을 접목시킨 영상문화 산업으로서 파생 콘텐츠 창출이 용이할 뿐 아니라 제조업, 관광업 등 타 산업과의 연계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문화산업"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산업은 2011년 '마당을 나온 암탉'의 흥행 이후 지속된 투자 활성화 영향과 정부의 지원사업으로 2012년~2015년 사이 매출액 기준 연평균 3.7%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뽀통령으로 알려진 뽀로로의 경우 무려 5조 7,000억원의 경제 효과를 불러일으켰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와 같이 국내 애니메이션산업 매출을 비롯해 북미, 유럽, 일본 등 다양한 문화권으로의 수출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제작업체의 대부분이 중소기업, 영세기업으로 이루어져 있어 블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의 갑질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가맹점 사업자의 권익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시사뉴스>는 조만간 실시될 국정감사에서 '가맹점 사업자'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한 국회의원을 통해 이 문제를 짚었다. 13일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해철 의원 (더불어민주당)과의 '원 포인트 미니 인터뷰'다. 전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는 '가맹점사업자단체에 대한 실질적인 협의권 보장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했다. "현행법은 가맹본부와 사업자 간에 협의를 통한 상생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실상은 협의의 성실성을 판단하기 위한 기준이나 제재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며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 갑질 논란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현황 파악과 함께 가맹본부의 부당한 계약조건 설정, 변경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열위의 지위에 있는 가맹점사업자들이 가맹본부와 대등한 관계에서 거래조건 등을 협의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현행법에는 프랜차이즈 업체 경영진의 위법하거나 부도덕한 행위 등으로 인해 브랜드 이미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지난 4월 국내에서 현대기아차 세타2엔진의 리콜이 실시됐지만, 진행 과정에서 미국과 차별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세타2엔진 관련 상세 리콜 매뉴얼을 배포한 반면 국내에서는 이런 과정을 생략했고, 국토교통부가 국내와의 차별을 알면서 사실상 이를 묵인했다는 정황도 나왔다는 것. 이 같은 주장은,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1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미국 세타2엔진 리콜 매뉴얼’ 자료와 ‘국토부가 확보하고 있는 국내 세타2엔진 리콜 매뉴얼’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박 의원은 "현대차는 미국에서 2015년 47만대와 2017년 130만대 총 두 차례에 걸쳐 세타2엔진의 리콜 계획을 발표했고, 이때마다 상세한 리콜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먼저 현대차는 2015년 ‘현대 쏘나타 GDI 엔진 결함 리콜 캠페인’이라는 제목의 10장짜리 문건을 배포했는데,이 문건에서 현대차는 “딜러는 해당 차량이 점검이나 수리를 위해 판매점에 도착할 때마다 리콜 캠페인을 수행해야 한다”고 박 의원은 주장했다. 또한 현대차는 2017년에도 “리콜 모범 운영 가이드”라는 제목의 15장짜리 문건을 배포하고 역시 “현대차는 안
국회 상임위원장들은 자신의 담당 분야에서는 전문가일 수밖에 없다. 최근 불거진 국정 각 분야의 민감한 현안들에 대해 그들은 어떤 해법을 갖고 있을지 자못 궁금하다. 이에 <시사뉴스>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한 6명의 국회 상임위원장들에게서 분야별 민감사안에 대한 나름의 해법을 짚어봤다. 유성엽 의원 ■소속정당: 국민의당 ■지역구: 전북 정읍·고창 ■소속 상임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유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춘천 레고랜드 추진의 야만성과 몰 역사성을 다뤄보려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평소에도 춘천 중도 선사 유적지 보존을 강하게 주장해왔던 의원으로서 문화재 보존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6월27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춘천 중도 선사 유적지 문제를 거론하며 "적석묘·고인돌이 100여개나 발견됐는데 이를 외면하고 개발논리를 앞세워 역사 유적을 짓밟는 것은 옳지 않다. 이는 대한민국 정체성과도 연결되는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을 정도로 문화재 보존에 대한 관심이 크다. 따라서 이번 국감에서도 춘천 중도에서 추진 중인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관련된 문제를 집중적
“정책보좌관제·의회 인사권 독립이 저의 숙원 사업입니다”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은 9월4일 서울시의회 의장실에서 가진 <시사뉴스>와 대담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만큼 정책보좌관제와 의회 인사권 독립이 양 의장의 숙원과제라는 얘기다. 그는 이를 위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대표 및 박원순 서울시장과도 만나서 여러차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양 의장은 외부적으로는 이런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내부적으로는 지방의회 혁신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작년 10월31일에 외부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지방분권TF’를 출범시켰다. 그는 지방분권 7대 과제를 수립하고 이 과제를 중심으로 정부·국회·언론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양 의장은 지난 8월31일 롯데호텔 에머랄드룸에서 열린 전국 시·도의회 의장 협의회에서 제 15대 서울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됐고, <시사뉴스>와의 대담은 그가 서울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후 처음 으로 언론과 갖는 인터뷰다. 양 의장은 이날 본지 유한태 논설위원과의 대담을 통해 지방자치·지방분권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담담히 피력했다. ‘안전·민생·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유엔 안보리가 한국 시간 12일 오전 7시 경에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가운데, 북한의 새로운 도발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안에는 당초 미국이 만든 초안에 포함되어 있던 북한에 대한 원유 수출을 전면 금지·김정은 조선 노동당 위원장의 자산 동결은 제외됐고, 북한에 대한연간 원유 수출량은 과거 1년분에 상당하는 금액을 상한으로 사실상 현상이 유지되는 내용으로 수정됐다. 한편, 북한이 섬유 제품을 수출하거나 각국이 북한 노동자들에게 새로운 취업 허가를 내주는 것을 금지하는 등 제재 대상은 확대됐다. 일본 NHK보도에 따르면, 결의를 주도한 미국의 헤일리 유엔 대사는 "북한은 돌이킬 수없는 단계에 도달하지는 않았다. 만약 핵개발을 중단하기로 동의한다면 국가의 미래를 되돌릴 수 있다. 한편으로 위험한 길로 계속 나간다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을 것이다. 선택은 북한에게 달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NHK는 헤일리 대사가 "북한에게 핵과 미사일 개발의 단념을 압박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일본의 벳쇼 유엔 대사도 "북한이 평화와 안전을 원한다면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행동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개최예정이던 의원총회를 취소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11일 부결됐다. 국회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열어 김이수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 결과는 출석의원 293명 중 찬성 145명, 반대 145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부결됐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국민의당의 향후 진로와 민주당 지도부 거취문제가 거론된다. 본회의 표결 결과를 분석해보면, 국민의당에서 절반 이상의 반대표가 나왔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120석의 더불어민주당 120석과 6석의 정의당, 진보성향의 신당 새민중정당 2석 및 무소속 서영교 의원과 정세균 의장을 모두 합해도 130석인데 반대가 145명이 나왔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국민의당으로 눈길이 쏠리는 것은 이 때문이다. 물론, 무기명 투표였기에 민주당이나 바른정당 혹은 정의당 등에서 반대표가 나왔을 개연성도 없지 않지만, 일반적인 시각은 국민의당에서 15표 이상의 반대표가 나왔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적잖다. 정치권의 시선이 국민의당과 민주당으로 쏠리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국민의당으로 향하는 두 가지 주요 시선은 ▲내홍을 겪게될 것인지 여부 ▲내년 지방선거에서 호남표의 향배다. 민주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