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지간 사이를 비관한 20대 자매가 유서를 남긴 채 동반 자살을 시도, 동생은 사망하고 언니는 실패했다. 4일 오후 5시쯤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한 주택 화장실 겸 목욕탕에서 A(21·여·방통대생)씨와 B(23·여·방통대생)씨 자매가 목매 있는 것을 어머니 C(50·여)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A씨 자매는 발견 즉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A씨는 끝내 숨지고 B씨는 현재 치료중이다. 어머니 C씨는 경찰에서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 보니 딸들이 목욕탕 천정에 있는 고리에 붕대를 걸어 목을 맨 채로 있었다”고 말했다. 가정환경이 불우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들 자매는 유서에 평소 어머니를 무시하고 자신들에게는 공부에 대한 압박을 줬던 아버지를 원망하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자매는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틈틈이 알바를 하면서 방송통신대학
인천시 남동구청의 한 간부 공무원이 술에 만취한 상태로 교회에 들어가 신도들에게 폭행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4일 조모(47·6급공무원)씨를 폭행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 50분쯤 인천시 중구의 한 교회에 들어가 예배를 보기 위해 들어오는 신도들에게 멱살을 잡고 욕을 하는 등의 행패를 부린 혐의다. 조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심한 욕설과 모욕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조씨는 난동 과정에서 쌍욕과 함께 “자신이 고위직이다” “서장이 내 친구다”라는 등의 언행을 내뱉어 주위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대해, 조씨는 “집안에 우환이 있어 술을 많이 마시다 보니 실수를 한 것 같다”면서 “죄송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어머니로부터 공부안하느냐고 꾸중을 들은 중학교 남학생이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3일 오전 11시 50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아파트 작은방에서 A(12·중1년)군이 장롱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 B(35·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에서 “아들이 공부를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작은 방을 들어가려 했으나 문이 잠겨있어 젓가락으로 열고 들어가 보니 아들이 목을 맨 채로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A군의 책상위에는 “생각 없는 놈 간다”라고 쓴 메모지가 남겨 있었다.A군은 이날 자신의 방에서 인터넷을 하다 어머니한테 “내일이 시험인데 생각이 있는 거니 없는 거니”라고 꾸중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A군은 어머니로부터 꾸중을 들은 것에 순간적으로 감정을 억제하지 못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
조업 준비 중인 어선서 선원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 인천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2일 오전 5시 50분쯤 인천시 옹진군 선미도 인근 해상에서 전남 신안 선적 대성호(15톤·닻자망)에 승선해 있던선원 김모(43)씨가 실종된 것을 선장 장모(40)씨가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장씨는 “조업전에 인원 확인 때는 있었던 김씨가 조업 장소에 도착해 조업 준비를 하려는데 보이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씨는 실종 당시 하늘색 상의와 회색 체육복 하의를 입고 검은색 어부복과 장화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수염이 많은 편이라고 인천해경은 전했다.인천해경은 신고를 받은 즉시 경비정 5척과 헬기를 동원해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김씨를 찾고 있다.
조업 준비 중인 어선서 선원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 인천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2일 오전 5시 50분쯤 인천시 옹진군 선미도 인근 해상에서 전남 신안 선적 대성호(15톤·닻자망) 선원 김모(43)씨가 실종된 것을 선장 장모(40)씨가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장씨는 “조업전에 인원 확인 때는 있었던 김씨가 조업 장소에 도착해 조업 준비를 하려는데 보이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씨는 실종 당시 하늘색 상의와 회색 체육복 하의를 입고 검은색 어부복과 장화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수염이 많은 편이라고 인천해경은 전했다.인천해경은 신고를 받은 즉시 경비정 5척과 헬기를 동원해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김씨를 찾고 있다.
인천 연수구의 한 원룸 주택에서 여자 1명과 남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오후 12시 47분쯤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한 주택 2층 원룸에서 문모(31)씨와 권모(25)씨, 최모(27)씨, 신모(19·여)씨 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 강모(4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강씨는 “지난달 23일 월세 계약한 원룸에서 에어콘이 24시간 켜져 있는 것이 이상해 열쇠 업자를 통해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문씨 등이 누워 숨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안에는 연탄을 태운 것으로 보이는 4개의 화로가 발견됐으며, 출입문과 창문은 잠겨 있었고, 일부는 테이프로 밀봉된 상태였다. 신씨의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발견됐다. 경찰은 신씨가 남겨 놓은 개인 메일을 확인하는 한편, 이들이 연탄을 피워 놓고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
조업 중인 새우잡이 어선에서 선원 1명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 인천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23일 오후 3시 30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 북쪽 400미터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목포 선적 새우잡이 어선(9.77톤·승선원 6명)에서 선원 김모(32)씨가 실종됐다.이날 김씨는 배 뒤쪽에 있다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물에 빠져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선장 강모(50)씨는 “조업 준비를 하고 있는데 배 뒤쪽에서 ‘사람 살려’라는 소리가 들려 달려가 보니 모자만 있고 김씨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실종된 A씨는 180cm의 키에 상하 검정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는 상태였다고 인천해경은 전했다.인천해경은 헬기 1대와 경비정 등 4척, 그리고 122구조대를 급파해 실종된 A씨를 찾는 한편,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택시기사의 목을 졸라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은 20대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연수경찰서는 19일 A(24)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15)군과 C(14․여)양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8일 오전 6시 15분쯤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한 지하철역에서 택시기사 D(58)씨를 위협해 동전 등 3만 3천원과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다.이들은 같은 날 새벽 4시 10분쯤 서울 도봉구서 D씨의 택시를 타고 인천역에 들러 사건 현장으로 왔다 찾아온 형이 나오지 않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국 PD를 사칭해 보조출연자들을 성폭행하려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5일 A(30)씨를 강간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4시쯤 서울 여의도의 한 방송국 별관에서 보조출연자 B(25․여)씨를 만나 테스트를 한다며 인천 남동구의 한 야산으로 유인, 성폭행하려한 혐의다.A씨는 또 지난 6일 오후 3시쯤 서울 목동의 한 방송국 로비에서 같은 보조출연자인 C(20․여)씨를 한 드라마에 출연시켜주겠다며 유인하려다 경찰에 검거돼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자신을 모 방송국의 PD라고 속인 후 기획사에 전화를 걸어 단역 연기자가 필요하다며 B씨 등을 소개 받아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무면허에 대포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충격, 1명을 숨지게 하고 도주했던 공익요원이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수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9일 김모(24․인천 남구청 소속 공익요원)씨를 특가법위반(뺑소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일 오전 11시 54분쯤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한 장례식장 앞 3거리에서 자신의 승합차로 신모(53)씨의 오토바이를 충격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다.신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날 오후 8시 20분쯤 끝내 숨졌다.사고는 장례식장 앞 3거리에서 김씨의 승합차가 좌회전을 하면서 직진해오던 신씨의 오토바이를 정면으로 충격해 일어났다.이날 김씨는 무면허였으며, 승합차는 대포차에 무보험 차량인 것으로 드러났다.차량은 김씨가 보도방 영업을 하기 위해 3개월 전에 구�
인천경찰청이 수사 경찰에 대한 민원인의 의견을 듣기 위해 ‘고객 만족함’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지만 일선 해당부서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방법에서 도대체 이해가 안갈 뿐더러 시대에도 뒤떨어지고 무조건 밀어붙이는 식의 권위주의적 발상이라는 것이다. 특히 일부에서는 특정인이 만들어낸 탁상행정의 표본이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거세다. 인천경찰청은 오는 29일부터 산하 각 경찰서 현관의 특정 위치에 ‘고객 만족함’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만족함은 인천경찰이 피조사자의 의견을 실시간 반영해 대국민 경찰 수사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인천경찰이 야심 차게 추진하는 제도라고 했다. 수사형사부서의 민원인 즉 고소인과 피고소인, 참고인 등으로부터 조사 당시 느낌과 의견을 듣기 위함이라는 것. 하지만 이 같은 제도 운영을 �
인천시 남동구 소래논현지구의 쓰레기자동집하시설에 대한 시험가동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애초 이달 말까지 예상했던 시험 가동 기간을 구가 올 연말로 연기한 것이다.지난 5월23일부터 단계별로 시험 가동에 들어간 소래논현지구 쓰레기자동집하시설은 관로에 물이 차는 하자로 곡관을 교체하는 등의 보수 공사를 마친 상태였다.하지만 보수를 마친 일부 관로에서 수분이 다량 검출 되는 등의 문제점이 계속해서 발생되고 있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또한, 음식물과 생활폐기물이 관로 이송 중에 일부 혼합돼 음식물쓰레기의 자원화시설 반입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이로 인해 한화에코메트로 11·12단지를 제외한 나머지 단지는 일반 쓰레기만 흡입하고 음식물과 생활폐기물은 여전히 인력 수거하는 방법으로 시험가동 중인 실정이다.구는 �
여자화장실에 몰카를 설치, 여직원들의 이용 장면을 촬영해온 인천시 산하 공사 7급 직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3일 A(41·인천시 산하 공사 7급)씨를 성폭력(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쯤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입한 몰래카메라를 자신이 근무하는 공사의 여자화장실에 설치해 이곳을 이용하는 여직원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다.조사 결과 A씨는 업무용으로 구입한 몰카를 호기심에 공사 건물 2층에서 5층까지 4곳의 여자화장실에 차례로 설치, 8회에 걸쳐 여직원들 6명의 이용 장면 일부를 촬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