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 중인 새우잡이 어선에서 선원 1명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 인천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3일 오후 3시 30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 북쪽 400미터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목포 선적 새우잡이 어선(9.77톤·승선원 6명)에서 선원 김모(32)씨가 실종됐다.
이날 김씨는 배 뒤쪽에 있다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물에 빠져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장 강모(50)씨는 “조업 준비를 하고 있는데 배 뒤쪽에서 ‘사람 살려’라는 소리가 들려 달려가 보니 모자만 있고 김씨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된 A씨는 180cm의 키에 상하 검정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는 상태였다고 인천해경은 전했다.
인천해경은 헬기 1대와 경비정 등 4척, 그리고 122구조대를 급파해 실종된 A씨를 찾는 한편,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