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5일 김기현 후보 측 인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 후 신당창당'을 언급한 데 대해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대통령실은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신평 변호사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라"고 요구했다. 김기현 후보 측에도 "이 중차대한 문제를 가볍게 보지 말고 즉각 신 변호사를 해촉하라"고 촉구했다. 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윤핵관이나 멘토를 자처하는 신평 변호사 같은 인물이 윤석열 대통령을 한없이 가벼운 사람으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윤석열 대통령을 뽑았던 이유는 그의 묵직함, 신중해 보이는 모습 때문이었다"며 "추미애가 공격해도, 조국 수호대가 때려도 흔들리지 않던 바위와도 같은 모습을 기대하고 대통령으로 뽑았던 것이지 윤핵관이나 신평 변호사의 이야기처럼 성정이 거칠고 작은 일 하나하나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을 바랐던 것이 아니다"고 비꼬았다. 이어 "신평 변호사는 사퇴 요구가 이어지자 이해할 수 없는 현학적인 글을 올려 거취를 불분명하게 하고 있다"며 "김기현 후보는 대통령의 탈당 후 신당창당이라는 이 중차대한 문제를 가볍게 보지 마시고 즉각 신평 변호사를 해촉하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4일(현지시간) 외교부는 박진 외교장관이 미국 방문 계기인 에드윈 퓰너 미 헤리티지재단 창립자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미 헤리티지재단은 1973년 개인과 기업의 자유, 작은 정부, 미국의 전통적 가치관, 강력한 국방정책 등 보수주의 이념을 표방하며 설립된 연구기관이다. 박 장관은 퓰너 창입자를 만나 한미동맹, 역내 및 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박 장관은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의 발전상을 되짚어 보면서 한미동맹의 든든한 우군이 된 퓰너 창립자와 미 정책 커뮤니티의 기여를 평가했다. 또 우리 정부의 인태전략 실행 원년을 맞아 우리 외교 정책에 대한 미 조야의 이해와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계속해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격상된 것에 걸맞게 군사안보는 물론 경제안보,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진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미 정책 커뮤니티의 폭넓은 조언을 부탁했다. 퓰너 회장은 한미동맹이 미국이 맺은 가장 모범적인 포괄적인 동맹이라고 평가하고, 글로벌한 차원에서 한미관계의 포괄적 발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최근 잇따라 '안철수는 윤심 아니다'는 대통령실발 언론 보도가 잇따르는 데 대해 5일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는 특정 후보에 대해 윤심이 있다 없다라는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클린선거, 공정선거를 위해 당의 비대위와 선관위에 요청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전당대회 선거운동과 관련해 "하지만 시작부터 당원들과 국민들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 누구의 잘잘못이라고 할 것도 없이 우리 모두가 비난과 비방의 진흙탕에서 뒹굴고 있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전당대회를 치르다가는 내년 총선 승리는커녕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정치에 대한 혐오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망만을 안겨줄까 너무나 두렵다"며 비대위와 선관위에 3가지를 요구했다. 안 후보는 "첫째, 비대위와 선관위는 더 이상 소모적인 윤심논쟁이 계속되지 않도록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라는 익명을 통해 특정 후보에 대해 윤심이 있다 없다라는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대통령실의 선거개입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전남 목포 신안 해상 어선 전복사고 수색·구조 현장에 관계부처 장·차관 급파를 지시했다. 실종자 수색·구조에 해군 특수부대 투입도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행정안전부 차관과 해양수산부 장관의 현지 급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에게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위해 해군 특수부대 추가 투입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11시 19분께 사고가 발생한 직후 첫 번째 긴급지시를 통해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또한 구조대원의 안전조치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또 국방부와 해수부 등 관계부처에는 "함선, 어선 등 해군 및 민간 협업체계를 가동해 현장 구조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날 오전 2차 긴급지시를 통해 "관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현장의 수색 및 구조 범위를 넓히는 등 총력을 다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실종자 가족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상황 안내, 현장 대기공간 및 물품 지원, 공무원 현장 상주 등을 통해 피해가족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서해지방해양경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새벽 전남 신안 인근 해상에서 12명이 탄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데 대해 수색 범위를 넓히고 인명 구조에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긴급지시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긴급 지시사항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사고 관련 보고를 받고 "해경청을 중심으로 행안부, 해수부 등 관계 부처는 관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현장의 수색 및 구조 범위를 넓히는 등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특히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상황 안내, 현장 대기공간 및 물품 지원, 부처 공무원 현장 상주 등 피해가족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사고가 난 전날 밤 11시 19분께 사고가 난 직후 첫번째 긴급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윤 대통령은 긴급지시에서 "해양경찰청장은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또한 구조대원의 안전조치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주문했다. 또 국방부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에는 "함선, 어선 등 해군 및 민간 협업체계를 가동해 현장 구조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목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4일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남대문 인근에서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검사독재 규탄 대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방탄용'이라고 맹비난했다. '제2의 조국사태'에 빠질 것이라는 경고도 내놨다. 김기현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비리 수사를 막겠다고 우르르 몰려가 ‘범죄공동체’ 를 자처해야 하는 이 괴이하기 짝이 없는 현실에 국민들은 깊은 한숨을 넘어 분노를 느낄 뿐"이라며 "민주당 정권이 저질러 놓은 부동산 문제, 난방비 문제 등에 대해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랄 판에 명분도 실리도 없는 '이재명 방탄 투쟁'이 웬 말이냐"고 짚었다. 그러면서 "범죄자 이재명 대표 살리기에 줄서기보다 민생 살리기에 줄 서라. 민주당이 '제2의 조국 사태'에 빠지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장외투쟁과 국정 발목 잡기를 접는 것이 상책"이라고 했다. 안철수 후보도 페이스북에 "다수 야당이 스스로 국회를 마비시키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국회를 포기하고 장외로 나갔다.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해 대한민국을 둘로 쪼개놓겠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장외투쟁은 어떠한 명분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대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4일 친이준석계인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김기현 후보가 나 전 의원과 만남을 공개한 것에 대해 "김기현 후보는 학폭 가해자의 행태를 멈추라"고 요구했다. 천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학교폭력을 다룬 드라마 '더 글로리'의 한 장면과 함께 이같이 밝힌 뒤 "나경원 전 대표를 학폭 피해자로 만들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학급 분위기를 위해 힘을 합치자는 거냐"고 물었다. 그는 같은날 대구 서남신시장 인사 후 기자들과 만나서 해당 페이스북 게시물에 대해 "우리 당이 나 전 의원에게 이렇게 심하게 하는 건 멈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김 의원이 이제는 손을 잡아야한다는 모습을 보며 저는 솔직히 소름이 돋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격을 할 것이라면 공격을 하고, 화해와 공존을 하려면 화해와 공존을 해야지, 공격해 놓고 일방적으로 손 잡자는 건 전형적인 '학폭 가해자'의 논리가 아닌가. 저는 이제는 나 전 의원에게 더이상 비참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천 후보는 '대구경북 일정을 진행 중인데 당원과 시민 반응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대구에서도 윤핵관 특히 장제원 의원에 대한 반감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오는 3·8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는 지난 3일 나경원 전 의원의 자택을 찾아가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고 4일 밝혔다. 김 후보는 불출마를 선언한 나·유승민 전 의원 지지층이 안철수 후보에게 유입되면서 지지율 정체기를 겪고 있다. 김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어제 저녁에 나경원 대표님을 집으로 찾아뵈었다. 저희 둘은 지난 20년 세월 동안 당(黨)을 같이 하면서 보수우파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동고동락했던 동지였기에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제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자는 말씀을 드렸다. 이에 대해 나 대표님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영원한 당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에 관해 숙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저는 나 대표님의 뜨거운 애국심과 애당심을 잘 알고 있다. 민주당 정권의 폭거를 저지하기 위해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도 꿋꿋이 싸워온 나 대표님의 역할과 공헌을 저는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기에 나 대표님과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대화를 계속 나누면서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지지도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 불출마 이후 급등하자 친윤계가 안 의원을 ‘집단 린치’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제2의 나경원' 처지에 몰린 안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신뢰 문제를 파고드는 친윤계의 공세에 뾰족한 대응책을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을 앞세운 친윤계의 공세에 정면대응을 할 수도 없는데다 친윤의 집단 공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어서다. 결국 안 의원은 압도적 지지율을 견인해 친윤의 공세를 진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향후 안 의원의 지지율 고공행진 지속이 친운 공세 차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안 후보는 대통령 선거 후보 단일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등 윤석열 대통령과 인연을 매개로 '윤안(윤석열·안철수)연대' 기치를 내걸고 당심 몰이를 시도하고 있지만 친윤계와 김기현 후보는 '가짜 윤심팔이'를 하고 있다며 급제동을 걸고 나섰다. 친윤계는 안 후보가 인수위원장 시절 대통령과 갈등으로 '가출'했다는 주장부터 총리·장관직 제의를 거절해 대통령의 심기를 거슬렸다, 대통령과 독대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는 의혹까지 윤 대통령과 안 후보가 불편한 관계라는 점을 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300억 달러(약 37조 500억원) 투자를 구체화하기 위한 '순방 성과 점검회의'를 열 계획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UAE의 투자금 논의를 통해 "양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업무보고 때도 '투자도 수출이다'고 말했다"며 "해외에서 기업 지분을 직간접적으로 취득하는 것은 세계 기술과 정보가 들어오는 통로가 마련되는 것이기 때문에 원활한 투자를 위한 다각적 논의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 관계 부처와 순방성과 점검회의를 열 계획이다. 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는 "UAE에서 들어오는 300억 달러는 어음이 아니고 현금이다"고 강조하며 "실질적으로 국내에 투자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 윤 대통령 간 원전, 방산, 신기술 에너지 투자에 대한 논의가 됐다고 전했다. 투자 분야 역시 이 부분에 방점이 찍힐 예정이다. 특히 "청정수소를 포함해 대한민국이 보유한 에너지 기술과 관련해 UAE 측의 깊은 관심과 앞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 대통령은 국가 미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과학기술 정책을 최우선 순위에 둘 것을 주문했다. 정부의 2년 차 목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 행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업무보고 마무리발언에서 가장 많이 나온 건 '경제' '과학기술' '개혁' '글로벌 스탠더드'다"고 소개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과학기술을 특히 강조한 이유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첨단 과학기술에 달려있기 때문"이라며 "과학기술은 우리에게 생존의 문제"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참모들에 "국가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중요한 건 과학기술"이라며 "앞으로 모든 정책의 최우선을 과학기술에 두고 과학기술 인재양성과 보상 시스템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국가) 개혁을 하는 이유도 미래세대, 청년을 위한 것"이라며 "청년들의 손을 잡고 이들이 열정을 뿜을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 시대를 열 미래 세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가 데이터와 과학에 기반한 행정, 그리고 글로벌 스탠더드로 무장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은 29일 검찰 소환돼 조사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검사 독재정권'이라고 비난한 데에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가 어제(28일) 검찰에 출석하면서 윤석열 정부를 검사독재정권이라고 했는데 대통령실은 어떻게 보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이 대표와 관련해서는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8일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무도한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폭압에 맞서 당당하게 싸워 이기겠다"며 "이곳은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법치주의를, 그리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현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김 의원과 관련해서는 고발을 포함해 법적 대응 검토 중"이라며 아직 최종적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고발한다면 내주 초 이같은 결정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 "김의겸 고발 검토 중…다음 주 초 최종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