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롯데월드타워의 마지막 대들보가 22일 올라간다.
롯데물산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부터 약 1시간에 걸쳐 롯데월드타워 123층에 마지막 구조물을 올리는 상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상량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인원 롯데 부회장,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 이원준 롯데쇼핑 사장 등 그룹 주요 임원, 박원순 서울 시장,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상량식은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해 현장 라이브 중계를 실시한다. 대들보가 123층에 도달하는 시간은 오후 3시20분께로 예상된다.
앞서 롯데물산은 이달 초부터 상량식을 맞아 상량 대들보를 전시했다.
상량 대들보는 길이 7m의 H빔 2세트를 흰색으로 도장해 롯데월드몰을 찾는 시민들 누구나 자유롭게 롯데월드타워에 대한 염원이나 새해 소망 등을 쓸 수 있도록 했다.
시민들은 상량 대들보에 '롯데월드타워 상량식을 축하한다', '최고의 건축물을 지은 근로자분들 파이팅',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무한한 발전과 번영하시길 기원한다' 등의 메시지를 적었다.
롯데물산은 이날 시민들의 염원을 적은 대들보를 올려 외관 공사를 마무리한 뒤 내부공사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월드타워는 내년 12월22일 전면 개장을 목표로 내부공사를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