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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식, 2년 만에 종합선수권 챔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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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양하은은 데뷔 첫 우승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정영식(KDB대우증권)이 2년 만에 종합선수권 왕좌를 되찾았다.

정영식은 21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제68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절친' 김민석(KGC인삼공사)을 4-0(11-7 11-7 11-4 11-2)으로 완파했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탈락 후 절치부심한 정영식은 주세혁, 정상은(이상 삼성생명) 등 난적들을 차례로 따돌린 뒤 김민석까지 넘어서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다.

물 오른 절친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결승전은 예상과는 달리 쉽게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플라스틱 공의 수혜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정영식은 초반부터 거칠 것 없는 공격으로 김민석을 몰아붙였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포핸드 공격을 물론 세기가 떨어진다는 백핸드 드라이브까지 완벽했다.

정영식은 1,2세트를 모두 11-7로 따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여유가 생기면서 공격에 과감함이 더해졌다. 정영식은 3세트를 11-4로 대파하며 김민석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4세트에서 2점 만을 내주는 우월한 경기력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아시안게임 혼합복식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석은 준결승에서 고교 유망주 조승민(대전동산고)을 격파하고 2년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정영식의 벽을 넘지 못했다.

현 국가대표 에이스들의 맞대결로 치러진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는 '동생' 양하은(대한항공)이 '언니' 서효원(한국마사회)의 추격을 4-1(7-11 11-8 11-5 11-9 11-8)로 잠재웠다.

양하은이 종합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하은은 서효원의 끈질긴 커트 수비에 파워풀한 공격으로 맞대응한 끝에 대어를 낚았다.

서효원은 먼저 첫 세트를 따냈지만 잔실수에 발목을 잡혔다.

남자복식 결승전에서는 조언래-김동현(이상 에쓰오일) 조가 강동수-임종훈(이상 KGC 인삼공사) 조를 3-1(3-11 13-11 11-9 11-9)로 꺾었고 여자복식 패권은 조하라-최효주(이상 삼성생명) 조에 돌아갔다.

조하라-최효주 조는 전지희-이다솜(이상 포스코에너지) 조를 접전 끝에 3-2(7-11 11-7 5-11 11-6 11-4)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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