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인천지하철 원인재역 전기실에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원인 규명에 나섰다.
14일 연수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50분쯤 인천시 연수구 인천지하철 원인재역 지하 1층 전기실에 불이 난 것을 관제실 근무자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근무자는 당시 관제실 모니터를 통해 원인재역에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은 전기실 내부 일부를 그을리고, 변압기를 태워 25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히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바로 진화됐다.
다행인 것은 화재 당시 전동차 운행이 끊긴 새벽 시간이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인천지하철 원인재역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