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5 (수)

  • 맑음동두천 15.0℃
  • 맑음강릉 23.0℃
  • 맑음서울 17.4℃
  • 맑음대전 17.8℃
  • 맑음대구 20.1℃
  • 맑음울산 15.8℃
  • 맑음광주 18.1℃
  • 맑음부산 17.7℃
  • 맑음고창 13.2℃
  • 맑음제주 17.3℃
  • 맑음강화 13.9℃
  • 맑음보은 14.8℃
  • 맑음금산 15.3℃
  • 맑음강진군 14.6℃
  • 맑음경주시 17.7℃
  • 맑음거제 17.9℃
기상청 제공

사회

인천 남구, 이동취업상담 ‘보여주기 행정’ 전락

URL복사

취업난 해소 기대 못 미쳐···구, 적극적인 홍보 펼쳐 활성화 할 것

인천 남구가 젊은 층을 겨냥, 야심차게 도입한 이동취업상담이 전형적인 보여주기 사업으로 전락되고 있는 분위기다.

사업이 시작 된지 1년이 넘도록 장소를 옮긴 것 이외는 특별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4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다중집합 장소에서 30~4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매주 1회 2시간씩 이동취업상담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젊은 층의 심각한 취업난에 발맞춰 효율적인 서비스 지원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주안역 내의 개찰구 입구에 창구를 마련하면서 시작됐다.

이를 통해, 구는 젊은 구직자들의 취업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날로 심각해지는 취업난을 일부 해소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시작부터 참담했다.

상담 실적이 극히 저조해 시작 1개월여 만에 창구를 폐쇄·철수한 것이다.

결국 구는 7개월여 간의 공백 기간을 거친 끝에 지난 3월 장소를 관내 유명 대형마트 2층에 있는 복합판매장 두레온으로 이전했다.

두레온은 사회적기업 제품을 홍보·판매하고 있는 곳으로 구가 무상 임대해 운영하는 복합판매장이다.

이곳 역시 국내 유명 대형마트로 쇼핑객들이 많이 붐비기는 주안역과 마찬가지다.

그러나 예측은 한참 빗나갔다.

지난 3월부터 6월 현재까지 16회에 걸쳐 상담과 취업 인원이 각각 29명과 9명에 그친 것.

그마저도 복지시설 취업 1명을 빼면 나머지 8명은 식당과 제조업 생산직, 청소 등이 차지했다.

상담도 지난 3, 4월에 12명인 것에 비해 5, 6월에는 각각 2명과 5명으로 나타나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결과적으로 취지는 좋았으나 인력과 시간을 낭비한 보여주기 식 행정의 전형이라는 주위의 지적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예상보다 성과가 미흡한 건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반상회보나 각동을 찾아다니며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활성화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오류·지연 반복에 행안차관, '차세대 시스템' 운영 현장 점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13일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차세대 시스템)을 위탁 운영하는 서울 마포구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을 방문해 시스템 운영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일 온라인 지방세 납부 창구인 '위택스' 접속 지연 조치 등 시스템 운영 상황과 향후 정기분 세목 부과 및 고지를 위한 준비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가 운영 중인 위택스는 차세대 시스템과 연계된 웹사이트다. 차세대 시스템은 서울시를 제외한 20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그간 개별 관리하던 지방세와 세외수입 시스템을 1900억원을 들여 클라우드 기반의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한 것이다. 그러나 올해 2월 개통 이래 각종 오류와 지연을 반복해왔다. 고 차관은 이날 지역정보개발원 관계자들과 만나 차세대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서비스 개선을 당부하며 "다가오는 6월 자동차세, 7월 재산세 등 세목별 정기분 부과와 고지를 위한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고 차관은 지난 9일 용인특례시청 세정과를 찾아 지자체 세무 공무원들이 지방세 납부 처리와 민원 대응 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와 건의 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정치

더보기
김진표 국회의장, 아르헨티나 상하원의장 연쇄회담 및 동포·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 주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회의장으로서 38년 만에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김진표 의장은 13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오전에는 바르톨로메 압달라 상원 임시의장, 오후에는 마르틴 메뎀 하원의장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동포 간담회에서 우리 기업이 요청한 한-아르헨티나 이중과세방지협정에 대한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아르헨티나 하원에 계류 중인 사회보장협정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먼저 김 의장은 오전에 상원 면담장에서 압달라 상원 임시의장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김 의장은 "리튬 등 아르헨티나의 풍부한 광물 자원과 우리나라의 첨단기술이 결합하면 좋은 협력모델이 될 수 있다"며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뿐만 아니라 수소·재생에너지, 정보통신(ICT), 우주항공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양국이 협력 강화를 모색 중인 만큼, 아르헨티나 상원도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압달라 상원 임시의장은"광물 투자 촉진 법안이 아르헨티나 의회에서 통과되어 한국의 투자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 의장은 우리 기업인들이 동포간담회에서 요청한 이중과세방지협정에 대한 아르헨티나 의회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심부전에 의한 판막합병증 ‘최적 약물치료법’ 찾아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심부전이 지속되면 심장이 비대해지면서 승모판막이 잘 닫히지 않아 혈액이 역류하는 승모판 폐쇄부전이 동반될 수 있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을 유발해 사망까지 이어질 수도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심부전을 조절하는 약물치료로는 이러한 판막질환 합병증을 호전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기존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던 약제를 심부전에 의한 승모판 폐쇄부전 치료에 적용한 결과, 심부전 증상과 승모판 폐쇄부전이 모두 현저히 호전됐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덕현 교수팀은 승모판 폐쇄부전이 동반된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 치료제인 ‘글리플로진’을 1년간 처방해 치료한 결과, 당뇨병 유무에 상관없이 승모판 폐쇄부전으로 인한 혈액 역류량이 위약 대조군에 비해 33% 감소했을 뿐 아니라 심부전 증상까지 개선되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장 분야 최고 권위지인 ‘서큘레이션(Circulation, 피인용지수=37.8)’에 최근 게재되었으며, 향후 심부전 환자의 치료 지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심장기능 이상으로 심부전이 발생하면, 기존에 공급하던 혈액량을 유지하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