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는 24일 A(18)군을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월 24일 인천시 남구 도화동의 한 교회에 침입, B(56·여)씨 가방에 있던 현금 370만원을 훔치는 등 교회 8곳에서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다.
A군의 이러한 범행에는 교회에서 헌금함을 훔치려다 들켜 선처 받은 경험이 이용됐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전북의 한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다 무단이탈한 A군은 PC방 등을 전전하다 돈이 필요할 때마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