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서 승용차와 시내버스가 충격,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 35분쯤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춘동사거리에서 A(25·대학2년생)씨가 몰던 승용차와 B(55)씨가 운행하던 시내버스가 충격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C(23·대학2년)씨가 숨지고, A씨와 조수석 동승자 D(19·여대생)양, 버스 운전자 B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다.
사고는 당시 여성의 광장 쪽에서 연수여고 방향으로 좌회전 하던 승용차가 소금밭사거리 쪽에서 여성의 광장 방향으로 직진 하던 시내버스가 충격해 일어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승용차 운전자 A씨와 사망한 C씨, 동승자 D양 등은 인천 송도에 있는 대학교의 학생들로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시내버스도 운행을 마치고 차고지로 들어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A씨가 신호를 위반해 일어난 사고로 추정하고 관련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